대기오염이 장기간 노출되면 아토피피부염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양대구리병원 피부과 서현민 교수팀(한양대구리 피부과 전공의 박세광, 한양대의대 피부과학교실 김정수 교수)은 건강보험공단 표본코호트와 한국환경공단, 그리고 각 지자체 환경과의 데이터베이스로 대기오염과 아토피피부염 발생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피부과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에 발표했다.
연구 대상자는 약 21만명을 장기간 추적관찰한 결과, 초미세먼지(PM2.5), 미세먼지(PM10), 이산화황(SO2), 이산화질소(NO2), 일산화탄소(CO)의 노출 기간과 아토피피부염 발생 위험은 비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의 경우 평균 농도가 1μ㎥ 증가할 때마다 아토피피부염 발생 위험은 각각 42%와 약 3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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