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간의 봉사활동 정리
네팔이화의료봉사단은 실질적으로 네팔의료봉사활동을 이끌어온 이근후 교수의 정년퇴임(2월말)을 맞아 13년간의 네팔-이화봉사활동을 정리하는 사진책자를 지난 6일 발간하고 목동병원 대회의실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이화-네팔 의료봉사13년」이란 이름으로 발간된 기념 사진 책자에는 지난 13년간 한해도 거르지 않고 이어온 이화네팔의료봉사가 각 연도마다 생생한 사진으로 기록돼 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정년퇴임한 이근후 교수는 『지금까지의 봉사가 네팔과 인연을 맺는 기초봉사였다면 앞으로의 봉사는 전문화된 봉사로 이어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이화가 100주년을 맞았듯이 네팔 이화의료봉사단도 100주년을 맞는 날을 꿈꿔본다』며 네팔과 함께한 지난 13년을 회고했다.
13년째 계속돼 온 네팔의료봉사활동은 이근후 총단장(정신과 교수)이 주축이 되어 시작했으며 이후 의료원과 학교의 지원을 받으며 정상적인 의료행위를 제공받지 못하고 있는 네팔 및 티베트인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또한 네팔어린이를 국내에 초청, 심장수술, 안면기형수술을 통해 새 삶을 안겨줘 네팔 현지에 화제가 되기도 하였으며 13년간의 봉사활동으로 이화의료원뿐만 아니라 ‘코리아’에 대한 이미지를 높이고 있어 민간홍보대사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