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역대 최고치를 보이면서 전국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15일부터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4일 국내 확진자 수는 주간 하루평균 1,255.9명으로 수도권 확산에 따라 비수도권도 확산세를 보였다.

현재 권역 별로는 호남권, 경북권을 제외한 모든 권역이 2단계 기준 이상에 해당된다. 이에 따라 중대본은 15일부터 대전, 충북, 충남, 광주, 대구, 부산, 울산, 경남, 강원, 제주는 거리두기 2단계를, 세종, 전북, 전남, 경북에는 1단계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일부 지자체는 지역의 방역상황을 고려해 거리두기 단계 이상의 사적모임과 운영시간 제한 등 방역조치를 강화하여 거리두기를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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