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6 지방산이 많은 식물성지방을 줄이고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은 생선기름을 많이 먹으면 편두통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립보건원(NIH)과 노스캐롤라이나대학 공동연구팀은 편두통환자 182명을 대상으로 오메가6와 오메가3의 효과를 비교해 영국의학저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오메가6와 오메가3의 효과를 비교하기 위해 양쪽 비율에 따라 오메가3지방 비율이 높은 군(A군)과 오메가3를 늘리고 오메가6를 줄인 군(B군), 일반 식사군(대조군)으로 나누었다.

해당 군에 맞는 아침식사를 16주간 제공한 후 편두통의 하루 발생시간, 월별 발생을 비교했다. 그 결과, 대조군 대비 B군에서 30~40% 감소했다. 혈액검사에서도 통증 관련 수치가 크게 낮아졌으며 편두통 관련한 삶의 질이 개선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오메가6 지방은 뇌신경 가운데 극심한 통증을 처리하는 3차 신경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때문에 섭취량을 줄이면 만성 통증 완화에 이롭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