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바이오는 6일 인도의 의약품 원료 합성 회사인 헤테로(Hetero)사와 타미플루 원료 1t을 요청한 날짜로부터 90일 이내에 독점 공급받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또한 앞으로 직접 원료를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헤테로사와 원료 생산 기술을 이전받는데도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타미플루의 대량생산을 위해 씨티씨바이오, 헤테로, SK케미칼, 동신제약 등 4개사가 공동으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씨티씨바이오는 이 원료는 사실상 완제품에 가까운 형태로 캡슐로 만들기만 하면 곧바로 복용할 수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씨티씨바이오는 "다른 제약사의 경우 국내에서 타미플루를 합성할 수 있다고 하지만 실제로 대량생산을 하려면 폭발 등 안전성에 대한 검증 문제가 남아있다"며 "반면 우리는 헤테로에서 공급받는 원료가 사실상 완제품 수준이어서 캡슐로 만들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