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이 아마존웹서비스(AWS)로 글로벌 임상연구 플랫폼을 구축한다.

아마존웹서비스는 대량의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장비를 구매해놓고 사용자에게 인프라를 대여해 준다. 사진과 영상 파일을 저장하는 네이버 클라우드와 비슷하다. 

하지만 AWS는 저장 공간 외에 컴퓨트,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킹, 애널리틱스, 머신러닝(ML), 인공지능(AI) 등 200개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서울병원은 AWS의 광범위하고 심층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해 제약회사 및 병원의 의료 데이터 공유 및 분석, 최적의 임상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질병 결과 예측을 통해 개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동시에 환자의 건강을 개선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를 위해 병원은 현재 전세계 의료 종사자와 제약회사 연구원들이 치료 결과 및 전략 공유, 환자 데이터 분석, 치료 결과 해석을 통해 의학을 발전시킬 수 있는 안전하고 확장가능한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삼성서울병원 데이터혁신추진단장 이풍렬 교수는 "AWS의 뛰어난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우리 의료진들은 삼성서울병원 플랫폼에서 국내외 다른 의료기관과 협업해 질병의 이해도를 높여 치료 결과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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