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관절 골절 재활 임상진료지침이 발표됐다.

대한재활의학회(회장 방문석)와 대한노인재활의학회(회장 강성웅)는 1년여의 작업 끝에 대한의학회의 공식 인정을 받고 대한재활의학회지(Annals of Rehabilitation Medicine)에 발표했다.

재활의학회에 따르면 고관절 골절 고령환자는 장기 입원해 가정 복귀율이 낮고 사망률도 높다. 특히 국내에서는 고관절 골절 수술 후 재활치료의 표준이 없어 병원 간 차이가 지적돼 왔다. 

따라서 의료수가 및 입원기간의 제한, 다학제관리 미비 등 어떠한 기준과 방법에 따라 재활치료해야 하는지 국내 현실에 맞는 진료지침이 요구돼 왔다.

이번 지침에는 재활의학과 및 정형외과 전문의,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간호사, 영양사 등 총 43명이 참여했다. 노인의학 분야 전문의, 임상진료지침 방법론 전문가 등 5명도 자문위원을 맡았다.

다학제 및 운동치료, 일상생활동작 훈련, 가정기반 재활, 합병증, 영양 등 15개의 핵심질문으로 구성됐으며 각각 근거수준과 권고등급을 결정했다.

이번 지침은 대한재활의학회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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