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부장과 본부장급 인사가 대거 이사로 승진함에 따라 2006년도 운영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일 GSK에 따르면  백신 영업본부 강은구 본부장, 재정부 남찬희 부장, 홍보부 양윤희 부장, CNS(중추신경계) 영업본부 이병춘 본부장, GI(간염 및 위장 질환) 영업본부 조성배 본부장, 백신 마케팅부 주상은 부장이 이사로 승진했다.

이들 6명은 2006년 1월 1일자로 이사로 승진 발령된다.

이번 인사는 지난 2000년 GSK합병 이후 최대의 임원 인사로 평가받고 있는데다 주로 40대 초반의 젊은 인사들로 합병 후 각자 맡은 분야에서 뛰어난 업무 능력을 보여준 사람들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주상은, 양윤희, 남찬희 부장은 근속연수가 5년 미만이라는 점에서 초특급인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따라서 향후  2006년 한국GSK가 세계 수준의 회사로 발전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급변하는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조직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대내외적으로 풀이하고 있다.

김진호 사장은 “2006년은 한국 GSK가 외형과 내실 면에서 모두 큰 성장을 이루는 해가 될 것”이라며 “이번 인사가 임원진에 신선한 활기를 불어 넣고 조직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어, 한국GSK가 변화하는 환경에 더욱 창의적이고 발 빠르게 대응하길 바란다”고 말해 새로 탄생한 임원들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