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혈소판감소성혈전증이 2병 발생하고 이 중 1명이 사망한 가운데 방역당국이 일반 혈전증과의 구별법을 제시했다.

혈소판감소성혈전증은 아데노바이러스백신(AZ, 얀센) 접종 후 4일~28일에 발생하는 게 특징이다.

일반 혈전증은 뇌동맥이나 관상동맥, 하지심부정맥이나 폐동맥에서 발생하는 반면 희귀혈전증은 뇌정맥동, 내장정맥에 발생하며 하지정맥에도 침범할 수 있다.

원인은 백신에 들어있는 유전물질이 특이 단백질을 생성하여 혈전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박영준 이상반응조사팀장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AZ와 얀센 백신 접종 후 4일~28일에 심한 두통, 구토, 시야흐림, 호흡곤란, 흉통, 복통, 손·발 붓기, 접종 부위가 아닌 곳에 출혈성 반점, 멍 등이 나타나면 의심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혈소판감소성혈전증과 일반혈전증의 비교(
혈소판감소성혈전증과 일반혈전증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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