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내 미생물의 균형을 개선한다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보다 포괄적인 개념으로 장내 유익균을 증식시키고 유해균을 억제하는 등 장 건강을 증진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섭취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한 프로바이오틱스의 기능으로는 장건강 외에도 면역과민반응에 의한 피부 상태 개선, 코 상태 및 갱년기여성 건강에 도움, 질내 유익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 및 체지방 감소에 도움 등 다양하다.
이 때문인지 관련 시장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기준 관련 시장 규모는 4,594억원으로 2년새 약 2배 커졌다.
현재 식약처 공식인증을 받은 프로바이오틱스는 락토바실루스(Lactobacillus) 11종과 비피도박테리움(Bifidobacterium) 4종, 엔테로코쿠스(Enterococcus) 2종 등 총 19종.
종류가 많은 만큼 섭취 대상과 방법, 주의사항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장까지 균주가 생존해 도달토록 하려면 위산이 중화된 식후에 섭취하는게 좋다. 위산에 잘 견딜 수 있도록 제조된 장용성 제품은 식사 여부와 무관하다.
꾸준히 섭취해야 기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장기간 섭취했는데도 개선 효과가 없거나 불편할 경우에는 다른 제품을 섭취한다.
아울러 어린이‧임산부‧노약자 등 취약 집단이거나 특이체질 및 장질환이 있는 경우, 그리고 항생제 등 약물 복용 시에는 유익균이 사멸될 수 있는 만큼 의사‧약사 등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
또한 식중독 등 장 건강에 이상이 있을 때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면 오히려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하루 섭취량이 정해져 있는 만큼 과량 섭취는 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