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주말 효과로 지난 주 월요일 이후 다시 400명대로 낮아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보다 463명 늘어난 12만 7,772명이라고 밝혔다. 검사건수는 평일의 절반 수준 보다 낮은 3만 5천여건이다.

9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 하루 평균 국내 환자 수는 565명으로 직전 주 597명에 비해 32명, 5.4% 줄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0.99에서 0.94로 약간 감소했다. 

방역 당국은 또 "4월 하순부터 지난주까지 2주 연속으로 환자 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주중 휴일이 있던데다 감소 폭이 작아 본격 감소 추세인지는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국내발생은 서울 136명, 경기 135명, 울산 24명, 부산과 경북 각 19명, 충북과 경남, 제주 모두 각 14명 등 436명이다.

해외유입은 아시아 23명, 유럽 2명 등 27명이다. 사망자는 1명 늘어난 1,875명, 현재 격리자는 41명 늘어 8,053명이다.

백신 1차 접종자는 3명 늘어 367만 4천여명으로 접종률 7.2%를 보였다. 2차 접종자는 4천 7백여명 늘어난 50만 6천여명으로 1%다. 

신규 접종으로 인한 이상반응은 80건이며 신경계 의심사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서 2건, 화이자백신에서 5건 등 총 7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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