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우울증으로 자살예방상담전화(1393) 건수가 지난 3개월간 평균 1만 5천건이며 지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4일 자살예방상담전화 건수는 올해 1월 약 1만 4천건에서 2월 1만 4천 3백여건, 3월에는 약 1만 7천건으로 계속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평균 1만 5천건으로 2019년 9천 2백여건, 지난해 1만 4천여건 보다 늘어난 수치다.

상담 응대율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해 9월 29%에서 10월에는 56%, 12월에는 최고치인 80%가까이 올랐다가 이후 월 평균 70%대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상담건수 증가 상황을 고려해 당초 3월 말까지 운영 예정이던 자원봉사센터 운영을 연말까지 연장하고 인력도 확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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