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협회 이경호 회장이 "우리나라 제약산업은 미래 먹거리 산업인 만큼 정부의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거듭 주장했다.이 회장은 협회 창립 69주년을 맞아 가진 공식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우리나라 제약산업의 방향은 R&D와 신약개발. 그리고 국내 생산 의약품의 세계화"라고 강조했다.우리나라 제약산업의 세계화를 위한 움직임은 가시적이다. 올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PIC/S(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 가입으로 국산의약품의 품질과 생산관리능력에 대한 국제적 공인이 이뤄지면서 한국의 제약산업 위상이 높아졌다.아울러 신약개발과 글로벌 진출 역량 강화를 위해 11월에는 한국제약협회와 다국적의약산업협회가 처음으로 공동으로 주최하는 컨퍼런스(PAC)도 개최한다.이번 컨퍼런스의 주요 핵심은 관심 기
가톨릭 서울성모병원의 승기배 원장이 취임 1년만에 중동에 건강검진센터 설립과 월별 외래환자수와 의료수익의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기록을 남겼다.승 원장은 국내 병원계의 어려움 속에서도 거둔 실적이지만 더욱더 경영의 고삐를 놓치지 않겠다는 생각이다.승 원장은 22일 기자들과 만나 중동 등 의료한류 등을 통해 비상경영으로 병원의 어려운 상황을 돌파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승 원장의 1년간 병원장의 행보는 그야말로 서울성모병원 역사의 한 획을 긋는 내용이었다. 국내 최초 중동권 국가 내 한국형 건강검진센터 설립 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다.계약 장소에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정기택 보건산업진흥원장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가 참석할 정도로 국가적으로도 관심이 높았다.한국형 건강검진센터는 아부다비 중심지
건국대병원이 외부 스타급 교수 영입을 중단한다.한설희 병원장은 14일 비전선포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병원 자체의 의료인력을 성장시키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한 원장은 "10년 전 비전인 Top 5 발표를 위해 스타급 의사를 스카웃했다면 이제는 건대병원의 젊은 의사를 양성시켜서 최고를 넘어서야 한다"고 강조했다.건대병원은 얼마전 2020 비전인 'Beyond the Best-최고를 넘어서'를 발표한 바 있다.한 원장은 "2005년 동네 구멍가게로 시작한 병원이 이제는 백화점으로 성장했다"면서 "대기업이 이끄는 대형병원과 규모의 경쟁은 안되지만 질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일례로 지난해 빅5 병원 가운데 서울아산을 제외한 삼성서울병원과 서울대병원 등 유수의 대형병원
"의사들의 파업은 가장 나중에, 그리고 피해야 할 선택이다."미국의사협회 차기 회장인 로버트 와(Robert M. Wha) 박사가 11일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1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미국의사들도 파업을 하느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다.와 회장은 "현재 한국의 의사들이 정부의 수가 정책에 반발해 파업을 했다고 들었다. 절실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미국에서는 이러한 상황은 없었고 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쩔수 없는 상황에서는 파업도 불가피하다"고 밝혔다.그는 "공통된 목표, 즉 어떻게 하면 건강한 시민을 만드느냐를 목표로 대화하는게 가장 큰 해결방법"이라고 조언했다.학회간 갈등 해결도 같은 방법이다. "미국의사협회 역시 다양한 조직을 두고 있는 단체로서
26대 김영훈 고려대학교병원장이 '환자 최우선 The BEST병원'이라는 목표를 내걸었다.김 병원장은 10일 기자간담회에서 "빅5(병원)이 꼭 베스트5는 아니지 않는가"라며 "고대병원은 서비스체계, 의료 프로세스, 진료 공간의 설계와 배치 등 모든 부분을 환자에게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규모의 경쟁을 벌이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신관이 건립돼더라도 다른 빅5 병원과는 규모의 경쟁이 어려운게 사실이다.이를 의료진들고 이미 파악하고 있는 만큼 규모 대신 내실 강화로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김 원장도 이날 "환자들로부터 존경받는 병원 1위, The BEST고대병원이 꿈"이라라면서 "당장의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병원의 미래를 좌우하는 전략적 임무에 집중하겠다
한국제약협회가 리베이트로 인한 제약산업의 오명을 벗기 위해 국제적 수준의 윤리강령을 제작한다.협회 이경호 회장은 31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제약협회가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이 회장은 "정부의 리베이트 규제 강화로 이를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 제약산업의 성장은 더이상 불가능하다"면서 "올해부터는 2아웃제가 실시되는 만큼 이제는 리베이트에서 탈피하자"고 말했다.이를 위해 국제기준에 상당하는 윤리강령을 제정해 자율규정이 뿌리내리도록 할 방침이다.협회가 만드는 자율규정의 모델은 세계보건기구(WHO) 의약품 윤리규정과 국제약업단체연합회(IFPMA), 일본 제약회사들의 윤리강령. 이들의 장점을 취합해 국내 현실에 맞게 만든다. 국제적윤리강령은 올해 7월경 발표된다.
"외국의 가이드라인의 좋은 점을 빨리 받아들이돼 시행은 최대한 늦추는게 바람직하다."세브란스병원 순환기내과 최동훈 교수는 최근 발표된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위험 감소를 위한 혈청지질 치료 가이드라인'을 두고 "가이드라인의 근거는 모두 서양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라 동양인, 특히 한국인에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면서 "유관 단체와의 컨센서스(합의)가 도출된 이후에 국내에 적용하는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이른바 호랑이 처럼 예리하게 사물을 보지만 소 처럼 행동한다는 호시우보(虎視牛步) 론이다.지난해 발표된 미국 콜레스테롤치료가이드라인의 내용은 확실한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LDL-C 190mg/dL 이상' '당뇨병, 40~75세' '10년 이내 ASCVD 위험
2014년 갑오년의 새해 첫 당뇨약 신제품으로 한국다케다의 DPP-4 억제제 네시나(성분명 알로글립틴)이 출시됐다.기존 동일 계열 약물인 한국MSD 자누비아(성분명 시타글립틴), 노바티스 가브스(빌다글립틴), 한국BMS 온글라이자(삭사글립틴), 베링거인겔하임 트라젠타(리나글립틴), LG생명과학 제미글로(제미글립틴)에이어 6번째다.하지만 신제품임에도 불구하고제약업계에서는 이미 DPP-4억제제가 한국 당뇨병치료제 시장의 대세를 이루고 있는데다 최근에는 차세대 약물인 SGLT2억제제 출시도 임박해 네시나는 막차를 탔다는 지적이다.더구나 얼마전에는 자누비아와 메트포르민의 병합제로 1일 1회 복용하는 자누메트XR도 나와 기존 약물의 두터운 시장과 새 제형 사이에 협공을 당하는 모양새다.이러한 생
"환자 중심의 의료를 하기 위해서는 원격의료를 해야 한다고 본다."국립중앙의료원 윤여규 원장이 29일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원장의 자격이 아닌 개인적인 의견을 전제로 이같이 밝혔다.이는 현재 원격의료 반대를 핵심목표로 대정부 투쟁을 벌이고 있는 의료계와 배치되는 발언으로 주목된다.윤 워장은 "우리나라의 발달된 IT기술, 그리고 점차 바빠지는 사회를 감안할 때 궁극적으로는 원격의료를 하는게 맞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문제가 있으면 해결하고 개발해 나가면 의료수출에도 도움이 된다"며 포지티브한 면이 더 많다고 강조했다.윤 원장은 자신의 경험을 예로 들면서 "갑상선암 수술은 국내에서 내가 제일 많이 하는데 갑상선암 수술에 로봇을 이용하면 매우 편리하다. 로봇 가격이 여전히 비싸지만 최근에는
서울성모병원이 특정 분야를 집중 육성하는 이른바 선택과 집중의 경영방식을 발표했다.제19대 서울성모병원장인 승기배 교수는 16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서울성모병원이 국내 1위 또는 세계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분야인 혈모세포이식센터, 안센터 등 경쟁력있는 분야 최소 3~4개 이상을 선택,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승 원장이 말하는 경쟁력있는 분야는 우선 심혈관센터와 장기이식센터.심혈관센터의 경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급성심근경색 평가와 심장혈관 수술 적정성 평가 2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장기이식센터는 1969년 국내 최초 신장이식에 성공한 후 신장이식 2,000례, 간이식 700례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서울성모병원이 선택과 집중을 하는 이유는 현재 대한민국의 낮은 의료수
이화의료원이 개원 20주년을 맞아 제2부속병원 건립 청사진을 발표했다.이순남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사진]은 8일 기자간담회에서 "강서구 마곡지구에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제2부속병원을 2017년 하반기 개원하겠다"고 밝혔다.제2병원은 첨단 국제병원으로 모든 병실을 상급 병실료 없는 1인실로 구성하고, 간호 1등급 실현, 신속한 원스톱 서비스가 이루어지는 최첨단 병원으로 건립될 예정이다.특히 공항 근처라는 지리적 여건을 이용해 해외환자를 서울의 길목에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치료 타깃 질환도 심혈관질환, 뇌졸중, 암, 장기이식, 중증 외상 등 고난이도 중증질환과 함께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질환을 특성화한다.현재 목동병원에 있는 의과대학을 이전해 산학연 공동연구로 의료 경
"저는 매우 행복한 사람입니다. 병원의 발전이 모두 병원 구성원 덕분이기 때문입니다." 고대구로병원 김우경 원장이 30일 개원 30주년 기념 간담회에서 여러차례 강조한 말이다.김 원장은 "과거와 달리 우리 병원을 보는 시각이 많이 달라졌다. 병원장 모임에서도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격세지감(隔世之感 )의 뜻을 밝혔다.실제로 최근의 구로병원의 발전 속도는 그 어느 때보다 빠르다. 2008년에는 1,600여억원을 집중투자해 숙원사업인 신관 신축, 본관 리모델링, 첨단 의료장비 도입 등 최첨단 병원으로 재탄생했다.고대구로병원은 사실상 고대의대의 첫번째 병원이다. 1971년 우석의대를 인수한 이후 1983년 지역 최초의 종합병원으로 태어났기 때문이다.김 원장의 인생도 구로병원과 맥을
너도나도 봉사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는 요즘. 실제 수혜자나 수혜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봉사의 진성성과 지속성이 중요하다는 목소리 또한 커지고 있다. 지난 2011년도부터 꾸준한 봉사활동을 실천하며, 봉사를 통해 가정과 일 모두 윈 윈 할 수 있다고 말하는 ‘봉사 전도사’가 있어 찾아가 봤다. 한국MSD 다이버시티 사업부 호흡기&백신제품 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김경국 과장. 겉 보기에는 ‘차도남(차가운 도시남자)’ 같지만 누구보다 뜨거운 가슴을 가지고 있는 그에게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이유와 꾸준한 봉사의 비결에 대해 물어봤다.1. 언제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나?2010년 10월부터다. 당시 한국MSD의 임직원 자원봉사 프로그램인 ‘러브 인 액션’이 전 세계 MSD 지사를 대상으로 한 ‘MSD 다양
"환자를 많이 보는 현재의 시스템으로는 병원 경영상의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으며 더욱 악화될 것이다.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서울대병원 신임 오병희 원장이 취임 첫 기자간담회에서 서울대병원의 현 시스템의 변혁을 알렸다. 이를 위해 창조, 공감, 혁신이라는 3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우선 창조의료를 위해 융합형 패러다임 도입을 추진한다. 국가적 의료시스템의 황폐화 및 의료질적 수준 저하를 피하기 위해서는 '진단 치료 중심'의 현 의료모델에 첨단기술 기반인 ‘질병관리 및 예방 프로그램’을 융합한 새 의료 패러다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이 목표를 위해 서울대병원이 가진 모든 인프라를 총동원하여 정부의 정책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아울러 융복합 연구의 필요성도 제시했다.이를 위해 서울대 관악캠퍼스 내에 15
한국의 세계적 의학논문에 대한 투고수가 5년 전에 비해 크게 늘어났으며 의학 과학 연구 역량은 세계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이 개원 1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의학 과학 그리고 사회' 포럼에서 의학저널인 란셋(Lancet)의 편집 책임자인 리차드 호튼(Richard Horton) 편집장, 셀(Cell)의 에밀리 마커스(Emilie Marcus) 대표 편집장이 내린 결과다.마커스 편집장은 "2012년 셀 지의 한국 논문 게재율은 10%로 전체 평균 15% 보다는 낮다"면서도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것임을 감안하면 매우 고무적이고, 국제적인 무대에서 영향력이 급부상하고 있는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호튼 편집장은 포럼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의 의학술 연구논문의 열정은 매우 높다. 그
최근 의학계와 한의학계가 의료기기 사용과 독립 한의약법을 두고 예민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관계 개선을 모색하려는 움직임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은 취임 40일을 맞아 가진 기자간담회이후 가진 식사 자리에서"현재 의학계와의 관계를 모색하기 위한 위원회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김 회장은 현재 한의사와 의사면허증 동시 소지자를 위촉해 양쪽 의학계의 관계를 개선시키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밝힐 단계는 아니며 정식 명칭도 정해지지 않았지만 의학계 양쪽이 계속 평행선만 달릴 수 없다는 판단에서 내린 결정으로 보인다.하지만 관계 개선 모색이 현재 한의학계가 추진 중인 독립 한의약법이나 의료기기 사용에 대해 양보한다는 것은 아니다.
유전적으로 혈액내 응고인자가 부족해 발생하는 출혈성 질환 '혈우병'. 전세계 16만 7천명의 환자를 포함해 26만 8천여명이 출혈질환을 앓고 있는 희귀질환이다.혈우병 환자는 외모로는 구별이 안되며 일반인들과 똑같이 생활할 수 있지만 일단 출혈이 되면 멎지 않아 조심해야 한다.17일 2013년 세계혈우병의 날을 맞아 한국혈우재단 황태주 이사장을 만나 헐우병에 대한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황 이사장은 전남대의대 명예교수이자 전남대화순노인전문병원장,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장을 맡고 있다. 올해로 한국혈우재단에 취임한지 1주년을 맞았다.-'세계혈우병의 날'은 어떻게 선정됐고, 어떤 의미가 있는지요.세계혈우병의 날은 지난 1989년 세계혈우연맹에 의해 제정됐습니다. 17일이 바로
김 린 의무부총장 "의료계 차세대 먹거리는 연구" 재확인고대 안암병원과 구로병원이 연구중심병원으로 동시 선정됐다. 병원 중 한 곳만 선정돼도 경사인데 두 곳이나 선정됐으니 겹경사임엔 확실하다. 김 린 의무부총장이 기자들과 만나 기쁜 소감을 건넸다.김 의무부총장은 "이번에 연구중심병원으로 두 곳이 동시에 선정된데 기쁘다"면서도 "자랑하고 싶지는 않다"고 밝혔다. 한 곳도 선정되지 않은 병원을 배려한 언사라고 생각했다.이어 김 총장은 "이번 연구중심병원 선정은 정부가 의료계의 차세대 먹거리가 무엇인지를 제시해 준 것"이라고 강조했다.현재 IT나 컴퓨터 기술은 한계에 도달하고 있는 만큼 차세대 국가 성장동력을 바이오신약이나 신의료기술이라는 것이다.특히 이번 연구중심병원의 선정 기준이 의료기관의
대한가정의학회가 일차의료 분야에서 각종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는 등 입지 굳히기에 본격 나섰다.김영식 이사장(울산의대, 사진)은 26일 기자간담회에서 심뇌혈관질환 1차 예방, 상부위장관 내시경, 대사증후군 가이드라인 등 굵직굵직한 가이드라인이 춘계학회에서 발표된다고 밝혔다.김 이사장은 "지금까지 각 학회마다 발표한 가이드라인은 의료인끼리 합의한 컨센서스 가이드라인이었다면 우리 학회에서 발표될 가이드라인은 보다 실용적"이라고 강조했다.각 학회별로 내놓은 가이드라인에 따라 약물처방이 각각 달라져 환자들에게 혼선을 주는 이유가 바로 저마다 내놓은 가이드라인 때문이라 것이다.따라서 가정의학회는 환자들에게도 왜 약을 먹어야 하는지를 쉽게 알 수 있도록 보다 범용적인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대사증후군 임상
"복지부의 카바 고시 폐지는 수술 자체를 못하게 한다는게 아니라 조건부 비급여 시술을 할 수 없다는 뜻이다."건국대병원 송명근 교수는 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복지부의 고시 폐지의 표현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고지 폐지의 이유도 다른데 있다고 주장했다. 근본적으로 전향적 연구를 전제 조건으로 하고 적응증을 5%로 제한해 카바 수술과 판막치환술의 비교 연구를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게 만든 잘못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카바링(rootcon)도 사실상 사용할 수 없게 됐다는 복지부의 표현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송 교수는 "치료재료의 사용허가나 금지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이나 유럽의 CE, 미국의 FDA가 결정하는 것"이라며 "심평워의 고시가 폐지되면 비용산정이 어려워 카바링의 비용을 받을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