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생아학회가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건과 관련한 의료진을 처벌할 경우 국가적 재난 사태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회는 6일 이번 사건과 관련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면역에 취약한 아기들의 공간에서 마치 범죄의 현장인 양 수사팀의 강제 수색은 신성한 진료권에 대한 침범 행위"라며 수사 방식에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또한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 경로가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은 상황에서 본 사건의 감염 경로가 지질 주사제소분 과정의 의료진 과실이라는 주장은 불과한데 담당 주치의를 비롯한 의료진의 신상이 수사 과정에서 너무나 쉽게 언
[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이른둥이 가정에서 가장 큰 부담은 의료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대한신생아학회(회장 김병일,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가 20일 발표한 '신생아 양육 실태 및 부모 인식조사'에 따르면 자녀에 지출하는 비용 중 이른둥이 가정은 '의료비(38.8%)'를 1위로 꼽았다. 이어 식비(32.2%), 보육/교육비(15.8%)순이었다.일반가정은'식비'와'보육/교육비(34.8%)'를 1위로 꼽은 반면 의료비는11.7%로, 이른둥이 가정과 큰 차이를 보였다. 이
조산아 부모의 10명 중 6명은 둘째 출산을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신생아학회가 올해 1개월간 전국 주요병원 1천여명의 조산아 부모를 대상으로 조사한 '조산아 가정의 의료비 부담 및 실태'에서 응답자의 32%는 조산아 재출산을 출산 기피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이번에 나타난 재출산 기피율은 2012년 조사 수치 44%에 비해 18% 증가한 수치다. 이어 치료비 부담, 첫째아이 치료에 집중하기 위해서 순으로 나타났다.치료비 부담도 만만치 않았다. 조산아 가정 평균 10곳 가운데 1곳(12.6%)은 신생아중환자실 퇴원 후 입원, 진료, 재활, 예방접종 등의 의료비로 1천만원 이상을 부담했다.500만원 이상~1,000만원 미만은 13%, 200만원 이상~500만원
국내 이른둥이(미숙아) 10명 중 3명은 신생아중환자실(NICU) 퇴원 후 1년 내에 재입원하거나 응급실을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래 방문 한달에 2회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신생아학회(회장 남궁란/연세의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신생아과) 조사통계위원회) 조사 결과, 이른둥이 34%(778명)는 재입원 횟수가 평균 1.8회로 만삭아 재입원율에 비해 약 2~3배 높은 수치다.재입원 원인 중 45%(257명)는 호흡기질환이었으며 응급실 방문은 전체의 31%(725명)로 평균 2회 정도였다.외래는 평균 한 달에 2회 이상으로 1인당 연평균 27회였다. 방문 과는 소아청소년과, 안과, 재활의학과, 이비인후과, 소아외과 등 모든 과에 고르게 분포했다.대한신생아학회 조사통계위원회 장윤실 교수(성균
미숙아를 출산한 어머니의 44%는 정신적, 경제적 고통으로 추가 임신을 기피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대한신생아학회(회장 배종우)는 17일 세계 미숙아의 날을 맞아 한국, 미국, 일본 등 18개국 미숙아의 부모를 대상으로 인식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발표했다.국내 조사에 따르면 미숙아를 둔 어머니가 추가 임신을 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다른 나라의 평균치(35%)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숙아 어머니 47%는 이른둥이 출산 후 죄책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 만삭아 엄마가 그렇다고 답한 것(13%)과 큰 차이를 보였다.또한 미숙아 어머니 70%가 양육 관련 불안감을 경험했으며 미숙아 어머니의 87%는 아이가 제대로 성장하지 않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느끼며, 63%는 자녀 생존에 대해 불안해 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