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은 신체 여러 장기 가운데 뇌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신경과학회(이사장 김재문)는 15~70세 미만 1천명을 대상으로 한 달 동안 건강에 대한 신체 장기 별 관심도를 조사해 8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가장 중요한 장기로 86%가 뇌를 꼽았다. 이어 심장(83%), 폐(29%), 간(21%) 순이었다.현재 건강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장기 역시 62%가 뇌라고 응답했다. 이어 심장(54%), 간(23%), 폐(22%), 근골격계(21%)가 그 뒤를 이어 현대인의 피로감과 업무강도 인식이 반영됐다.장기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가장 높고, 출산율은 세계에서 가장 낮다. 우리나라의 자살률과 출산율은 각각 세계 최고와 최저로 알려진 가운데 대한신경과학회가 양쪽의 인과관계가 확인됐다고 밝혔다.학회는 1992년부터 2005년까지 자살자와 출생아의 수를 비교한 결과, 매우 강력한 역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한국 출산율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자살률 증가라고 설명했다.실제로 1990년 이전에는 한국의 자살률은 세계에서 가장 낮았지만 1992년부터 급증하기 시작했다. 또한 다른 나라는 감소하는 시기에 한국만 유일하게
세계신경학연맹(WFN)이 격년으로 개최하는 세계신경과학회가 국내에서 열린다.대한신경과학회(이사장 홍승봉),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오는 2025년 10월 서울에서 세계신경과학회(WCN)가 개최된다고 밝혔다.이번 결정은 이달 2일 화상으로 진행된 세계신경학연맹(WFN) 각국 대표자 회의에서 투표로 결정됐으며, 호주(브리즈번), 중국(베이징), 터키(이스탄불)과의 치열한 접전 끝에 한국 유치가 최종 결정됐다.WFN의 회원수는 약 2,500명이며 대회 참가자는 전세계 12
대한신경과학회가 수면무호흡증환자의 양압기 보험적용을 6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한데 대해 행정 편의주의적 처사라고 비난했다.학회는 3일 "지난해 11월 정부는 갑자기 양압기 처방의 급여 기준을 강화하면서 처방기간을 특별한 이유없이 단축시켰다"면서 "건보공단이 프로그램이 복잡해진다는 이유로 전문 학회와 상의가 없이 결정했다"고 주장했다.특히 건강보험공단과 전문 학회들의 사전 회의에서 산소발생기와 인공호흡기가 1년인데 비해 양압기 처방 기간 3개월로 너무 짧아서 환자들의 불편이 너무 크다는 전문 학회 교수의 경고는 무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16회 아세아오세아니아신경과학회(AOCN)가 11월 8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4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공동 주관한 대한신경과학회(회장 김종성, 이사장 정진상)에 따르면 이번 대회의 슬로건은 'Exploring New World of Neurology'이며 전세계 32개국에서 약 1,700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다.발표자 국가는 22개국이며, 구연발표 56편에 포스터발표 1045편(해외 292편)에 이른다.특히 이번 AOCN은 신경학적 관심사를 충족시킬 우수한 프로그램을제공하기 위해 뇌졸중, 뇌전증, 치매,
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이만수 감독이 대한신경과학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이만수 신임 홍보대사는 현재 라오스J브러더스 구단주이자 라오스야구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학회는 26일 "삶의 현장에서 구현해 온 이 감독의 불굴의 정신과 끝없는 재능기부를 통한 사랑의 실천을 모든 의사들의 기본자세"라며 위촉 이유를 밝혔다.이 감독도 '100세시대의 뇌 지킴이, 신경과'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각종 뇌 건강 캠페인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는 대한신경과학회의 비전에 깊이 공감하고 뇌건강 증진에 공헌하기 위해 홍보대사에 응한 것으로
대한신경과학회가 크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학회는 4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는 함께하는 하나(one)'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학회 차원의 결속력을 높이고 동시에 관련 학회와 긴밀한 유대관계를 갖겠다고 밝혔다. 1982년에 창립돼 다른 학회보다 상대적으로 역사는 짧지만 현재 회원수가 2천여명에 이를 만큼 크게 성장했다.정진상 이사장(삼성서울병원 신경과)도 자신의 신경과 전공의 시절만해도 존재감이 없었던 것에 비하면 괄목할만하다고 설명했다.현재의 신경과는 서로 지원하려고 하는 소위 인기 과목이 됐다. 학회
대한신경과학회가 15일 삼성서울병원의 홍승봉 교수가 주장한 신경과 전공의 모집과 관련한 발언은 학회 공식입장이 아닌 회원 개인 의견이라고 밝혔다. 홍 교수는 15일 '의료현장에 문재인 케어는 없고 세월호만 보인다'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발표하고 신경과 전공의 모집에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홍 교수에 따르면 5곳의 상급종합병원의 신경과 전공의 모집 정원은 1명에 불과한데다 그마저도 선발하지 못했으며, 이는 신경과의 격무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심지어 2, 3, 4년차 전공의가 너무 힘들어서 중간에 모두 그만두었다고도 밝
치매국가책임제가 도입되면서 요양병원 신경과전문의까지도판정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시됐다.대한신경과학회는 10일 추계학회 기자간담회에서 치매국가책임제에 대한 학회 입장과 신설수가, 그리고 심뇌혈관질환 관리법 시행에 따른 학회의 정책 등을 제안했다.정부가 올해 말까지 전국에 치매안심센터 252곳을 마련할 예정인 가운데 센터내에서 신경인지기능검사나 약물처방 등 의료행위에 대해 학회는 반대 입장이다.학회는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에게는 꼭 필요하지만 의료기관에서 시행하기 어려운 서비스를 발굴하고 실시할 때 치매환자와 보호자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센터 기능범위에 분명한 선을 그었다.중증환자의 집중치료를 위한 치매안심요양병원의 경우 신경과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치
중앙대병원 등 7곳은 무배정, 복지부 정원 감축 탓대한신경과학회 "불통과 무지의 의료정책"내년도 신경과 전공의가 서울대병원 등 4대 병원에 각 2명씩 배정된 것으로 밝혀졌다.대한신경과학회는 16일 긴급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신경과는 수면부족과 업무과댜로 수련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 과목인데 내년 4대 상급종합병원에서 신경과 전공의가 3명에서 2명으로 줄어들 경우 환자를 제대로 진료할 수 없다"고 밝혔다.국립중앙의료원, 중앙대병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등 7곳은 단 1명도 배정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학회는 이같은 사태가 벌어진 이유로 보건복지부의 정원 감축을 들었다. 복지부 의료자원 정책과는 2018년 신경과 전공의 정원을 88명에서 82명으로 줄이기로 결정했다.학
"임상정보 보다는 세부분과별로 신경영상, 근골격계질환치료, 응급질환 치료 등 실제적 응용지식과 술기를 전달하겠다."대한신경과학회가 4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신경과 역량강화-지식, 술기, 소양 향상이라는 주제로 추계학회를 개최했다.학회는 이번 대회에서 신경과학의 각 전문분야 학회와 협조해 신경과의 세부분야 교류를 늘리고 융합학문을 발전시킬 계획이다.아울러 전공의 및 젊은 전문의를 대상으로 표준 및 기조지식 뿐만 아니라 실시와 소양 교육을 통해 경쟁력있는 신경과의사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신경과학회의 현안으로 SSRI(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의 불합리한 보험급여 규정에 대한 철폐를 들었다.학회 이병철 이사장(한림의대)은 "지난 8년간 SSRI에 대해 수차례 이야기해 오고 있지만 결론
흡연자에서 파킨슨병이 적게 나타난다는 지금까지 주장은 잘못된 해석이라는 분석이 나왔다.대한신경과학회 홍보위원회 민양기 교수(강남성심병원)는 "그 동안 몇몇 보고에 의하면 흡연은 파킨슨병의 발병을 많게는 절반 가량 줄인다는 보고가 있었으며 니코틴이 신경세포를 보호한다는 것이 담배를 끊으면 파킨슨 병 발병율이 증가 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며 이는 신경과 전문의들에게는 거의 정설이었다고 밝혔다.하지만 실제는 이와는 달랐다. 초기 파킨슨병에서 뇌의 도파민 농도가 내려가서 담배에 대한 욕구가 줄어 들어 담배를 끊게 된다는 메커니즘이다.민 교수는 "파킨슨병의 진단은 손떨림, 서동증이 나와야 진단할 수 있는 만큼 초기파킨슨병 증상으로 담배를 끊으면 얼마 후 운동증상이 나와 파킨슨병이 진단되기 때문에
한국인의 10명 중 6명은 신경과의 명칭을 바꿔야 하며 명칭도 신경내과 보다는 '뇌신경과'를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대한신경과학회가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신경과에 대한 일반인조사한 결과를 32차 추계학회에서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국민 5명 중 4명은 신경과에 대해 알고 있거나 들어 본 적이 있지만 신경과에서 다루는 질병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이 잘못 알고 있었다.신경과에 대해 알고 있어도 다루는 질환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이 많았으며 일부 응답자들은 신경과를 척추질환, 골절/뼈 질환, 심장질환 등을 다루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아울러 10명 중 7명은 정신건강의학과와 구별했지만 신경외과와 구별하는 사람은 10명 중 6명에 불과했다.학회는 '신경'이라는
대한신경과학회가 뇌신경 분야 외에 재활이나 통증 분야에도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김승민 학회 이사장은 창립 30돌 기념 기자간담회(그랜드힐튼 호텔)에서 "후발 주자로서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30돌을 맞았다. 앞으로는 신경과가 정확히 무슨 진료를 하는지 일반인들에게 정확하게 인식되도록 정체성 확립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학회의 세계화에는 세계학회 유치가 필수"라며 "2017년 세계신경과학회(World Congress of Neurology)의 한국 유치에 전념하겠다"고도 밝혔다.김 이사장의 정체성 확립 발언은 상대적으로 짧은 학회 역사, 그리고 정신과와 신경외과 사이에서 뚜렷한 이미지를 살리지 못한데 따른 것이다.특히 신경외과는 말 그대로 외과분야, 정신과 역시 이미지가 강한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