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공백이 한달째 이어지면서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이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3월 19일부터 비상경영 체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주영수 원장은 비상경영 체제 전환 이유로 코로나 19로 인한 경영수지 회복 지연과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경영악화를 꼽았다.아울러 자구책으로는 직원 참여, 소통 강화, 노사 협력을 꼽았다. 구체적으로는 의료원장이 이끄는 비상경영TF를 발족시키고, 전 직원이 참여하는 비상경영 커뮤니케이션 채널 활성화와 참여형 비상경영이다.
제39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KIMES 2024가 지난 17일 나흘간의 일정을 마쳤다.주최측인 한국이앤엑스에 따르면 KIMES 2024는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의 역할을 한 것은 물론, 의료기기와 IT 테크놀러지 융합 트렌드 및 의료기 AI의 현재와 나아갈 방향성까지 보여준 전시라는 평가를 받았다.삼성동 코엑스 전시장 전관과 로비 총 40,700㎡ 규모로 열린 KIMES 2024는 국내·외 1,350여 개 제조사가 참가해 융복합 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시스템, 헬스케어·재활기기, 의료 관련 용품 등 3만 5천여
제39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키메스2024(KIMES 2024)가 14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더 나은 삶,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17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 1, 3층 전관에서 열린다.전시 규모는 코엑스 전시장 A, B, C, D, E홀 전관과 로비에서 총 40,700㎡로 개최되며 국내·외 1,350여 개 제조사가 참가해 융복합 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시스템, 헬스케어·재활기기, 의료 관련 용품 등 3만5천여 점이 전시된다.전시장은 전시품 카테고리에 따라 A홀(1층)은 '
서울대의대 교수가 18일까지 정부의 합리적 방안이 없을 경우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 등 430명의 교수는 11일 오후 열린 서울대의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방재승 교수)에 참석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아울러 의료공백 사태의 장기화로 단계적 진료 축소가 불가피하다면서도 응급의료와 중환자 진료를 유지하는 참의료진료단을 구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한편 지난 주말 전체 교수 1,146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 사태가 지속될 경우 교수의 87%가 사직
정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상호 대화를 요구하면서도 의견 차는 좁혀지기는 커녕 더 벌어지고 있는 양상이다.보건복지부는 4일 열린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다수의 전공의가 근무지로 복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29일까지로 정한 데드라인에 따라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할 계획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29일 11시 기준 100개 수련병원 서면보고 점검 결과 근무지 이탈 전공의는 8,945명으로 소속 전공의의 약 72%에 해당한다.또한 3월 3일 교육부가 40개 대학을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동맹휴학은 허가되지
정부와 의사의 강대강 대치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3일 오후 2시 여의대로에서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를 갖고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 추진을 거부했다.같은 시간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회의를 열고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출범을 위한 태스크포스(TF)을 이번 주 부터 운영키로 했다.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의료개혁 주요 정책과제 가운데 중장기적 구조개혁 과제 등을 검토하고 이행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사회적 논의기구다.TF은 향후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출범
현재 우리나라는 의사가 최고의 직업으로 선택되고 있다. 또한 원하는 의대를 가더라도 인기 진료과를 선택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한다.업무가 힘든데다 그 만큼의 보상이 뒤따르지 않은 필수진료과목을 기피하기 때문. 게다가 일과 삶의 균형을 의미하는 워라벨을 중요시하는 젊은 층의 욕구가 맞물리면서 인기 과목과 비인기 과목은 극심한 양극화를 보이고 있다.그렇다면 의사들이 선호하는 배우자감은 어떨까. 최근 일본 메디칼트리뷴이 자국 의사 95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다시 배우자를 선택할 경우 10명 중 약 4명은 의료인을, 그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 메디카(MEDICA)가 11월 13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나흘 일정으로 개최된다.MEDICA 주최측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전시회에서는 7개 포럼, 3개 컨퍼런스, 2개의 스페셜쇼까지 풍성한 전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아울러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머신러닝, 로보틱스, 지속가능성, 헬스 메타버스, 디지털 테라피, 대안적 돌봄 모델 등. 이번 전시회 역시 의료산업의 글로벌 메가 트렌드에 대해서도 집중 조명한다.주요 행사로는 전도유망한 기업을 발굴할 수 있는 ‘스타트업 파크’ 및 ‘
혈우병치료제 부작용 발생률을 두고 국내 제약사간 엇갈린 주장이 나왔다.JW중외제약은 22일 수입 혈우병치료제 헴리브라의 부작용이 8인자제제 보다 높다는 GC녹십자의 발표와 정반대 결과를 제시했다.GC녹십자는 미식품의약국의 의약품 이상사례보고시스템 데이터를 분석해 '헴리브라 혈전 이상사례 보고율 8인자제제보다 2.8배 높았다'는 포스터 결과를 미국출혈장애학회에서 발표했다는 보도자료를 21일 배포했다.이 연구의 공동참여자는 최봉규 GC녹십자 데이터사이언스팀장과 성균관대약대 신주영 교수, 한국혈우재단 부설의원 유기영 원장이다.JW중외제약
세계보건기구(WHO)가 오는 14일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을 발암물질로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대한당뇨병학회가 감미료 섭취를 줄여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학회는 흔히 말하는 단맛을 내는 감미료의 명칭을 비영양감미료(non-nutritive sweeteners)라고 부른다. 감미료 중에서 단맛은 매우 강하지만 열량과 탄수화물의 함량이 적거나 매우 낮은 제품이라는 뜻이다.학회는 12일 발표한 의견서를 통해 "비영양감미료의 혈당개선 및 체중감량 효과에 대한 장기간의 연구와 안전성에 대한 충분한 결과가 부족하다"면서 "비영양감미료의 고용량 또는
쌍둥이 자매가 임상병리사가 돼 자신들이 태어난 병원에서 근무하게 돼 화제다.주인공은 23년 전 건양대병원에서 태어난 이다혜, 다연 자매(23세). 언디 다혜 씨는 진단검사의학과 채혈실에, 동생 다연 씨는 심뇌혈관센터 심전도실에서 근무하게 됐다. 자매는 2000년 8월 건양대병원에서 태어났다. 그해 5월은 건양대병원이 개원한 날이다. 산부인과 이성기 교수가 집도 하에 제왕절개로 각각 2.1kg, 1.8kg의 저체중으로 태어나 인큐베이터 신세를 져야 했다. 이후에는 소아청소년과 고경옥 교수 등 건양대병원 의료진의 보살핌 끝에 건강하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화이자의 바이오시밀러를 장기 위탁생산한다고 8일 밝혔다.양사는 지난 7일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에서 종양, 염증 및 면역치료제 등 화이자의 다품종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위탁생산한다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본계약 체결 후 발표될 예정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공시자료에 따르면 이번 화이자와 계약 금액은 5,350억원으로 최근 사업연도 매출의 약 17.8%에 해당한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3월 화이자의 1개 품목에 대해 위탁생산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최근 보건의료계는 간호법과 의사면허취소법을 두고 '모세의 기적'처럼 양분돼 심한 갈등을 겪고 있다. 이해당사자인 간호협회와 다른 보건복지의료연대는 강경 투쟁과 함께 단식 투쟁 등으로 맞불 시위를 벌이고 있다.좀처럼 해답이 나오지 않는 가운데 구글이 11일 출시한 인공지능(AI) 챗봇 바드에 간호법과 의사면허취소법 처리에 대해 질문한 결과, 보건의료계와 충분한 협의해야 한다는 답을 내놨다.바드가 제시한 3가지 대답에서는 공통적으로 신중하게 논의하고 합의된 내용을 강조했다. 다음은 바드가 제시한 첫번째 대답이다. 간호법과 의사면허취소법
한국인의 수면시간이 해외 국가의 평균치보다 26분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면의 질과 양도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3월 16일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글로벌 수면솔루션 브랜드 레즈메드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인도, 영국, 독일, 프랑스, 멕시코, 싱가포르, 호주, 브라질 등 12개 국가 2만여명을 대상으로 수면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한국인은 평균 6.9시간 수면하는 것으로 나타나 12개국의 평균 치 7.16시간 보다 낮았다. 수면의 양과 질에 대해 불만족하다는 응답이 각각 50%와 55%로
제38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3)가 이달 23일부터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KIMES 2023는 코엑스 전시장 A, B, C, D홀 전관과 그랜드볼룸, 로비에서 총 40,500㎡의 규모로 개최되며 국내외 1,300여개사가 참가해 첨단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시스템, 헬스케어·재활기기, 의료관련용품 등 3만5첨여 점이 전시된다.올해 전시회에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해외진출을 위해 융복합 의료기기, 빅테크, 스타트업 등 다양한 의료기기 관련기업이 참가한다. 아울러 디지털 헬스케어과 로봇, 인공지
일본이 당뇨병치료제로 사용되는 GLP-1수용체작동제에 중증 부작용을 추가했다.일본후생노동성은 15일자로 GLP-1수용체 작동제 등 당뇨병치료제 10개 제제의 첨부문서에 담낭염, 담관염, 담즙울체성황달을 중증부작용으로 표기하라고 지시했다.GIP/GP-1수용체길항제 티르제파타이드(tirzepatide)는 급성담도계질환 증례는 많지 않지만 GLP-1수용체 작동제과 동일한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단해 포함됐다.이번 개정표기에 해당하는 약제는 리라글루티드, 엑세나티드, 릭시세나티드, 듀라글루티드, 세마글루티드, 인슐린데글루
국립중앙의료원의 현대화 사업 예산이 축소된 가운데 의료원 전문의협의회가 31일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약속 이행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협의회는 앞서 19일부터 의료원 내방객 대상으로 의료원 신축 이전 사업축소 계획을 규탄하는 피켓시위에 돌입했다. 이어 25일부터는 반대를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에 들어간 바 있다.협의회는 기획재정부의 축소 예산으로는 미충족 필수의료 기능의 수행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고위험 감염병 환자에서 동반될 수 있는 감염 이외의 질환(혈액투석, 정신질환, 임산부, 소아 등)에 대한 대응능력과 숙련된 의료 인
일본 후생노동성이 감기와 진통제로 많이 사용되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제품 첨부문서의 '심각한 부작용' 항목에 약제성과민증후군을 추가토록 지시했다.이번 결정은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의 부작용 데이터베이스에서 약물과민증후군 유발 사례 가운데 아세트아미노펜 경구제, 좌제, 주사제에서 관련 부작용 44례가 보고된 때문이다.후생성은 인과관계를 부정할 수 없다고 판단된 사례는 44례 중 6례였으며, 여기에는 사망도 3례 포함됐다.
동아쏘시오그룹이 다음달 1일 창립 90주년을 앞둔 2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기념식을 가졌다.이번 기념식에서는 'New Flow, New Shift'라는 슬로건 및 엠블럼과 함께 100년 기업으로서 다음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청사진이 제시됐다.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정재훈 부사장은 100년 기업의 경영원칙과 리더십에 대한 전략발표에서 창의적 생각을 지원하는 경영원칙의 적극 실행을 다짐했다.정 부사장은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역할은 그룹 내 유무형 가치를 발견하고 만들어 내는 '그룹
국제연합(UN)이 전세계인구가 15일 기준 80억명을 넘었다고 발표했다. UN은 이달 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인구의 폭발적 증가로 지구 온실가스 배출량이 급증하고 기온상승에 따른 이상기후와 식량부족이 예견된다고 경고했다.보고서에 따르면 1950년에 약 25억명이었던 인구는 70년대에는 40억명, 2011년에는 70억명으로 늘어나 현재까지 3배 이상 증가했다.아시아가 약 44억명으로 55%를 차지하며 중국과 인도 두 나라 인구(약 28억명)가 전체의 35%에 이른다. 인도는 내년 중국을 추월해 세계 최다가 될 것으로 보인다.203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