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검진율은 전체 암 가운데 최고지만 발생률을 고려하면 좀더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대한간암학회는 2월 2일 간암의 날 기념식(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간암 수검률 향상을 통해 환자 생존율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학회에 따르면 간암은 다른 암종과 달리 주로 만성간질환(만성B·C형 간염, 알코올간질환, 대사이상 연관 지방간질환)에서 발생한다. 특히 간경변증 환자에서 발생률이 높다.또한 B형 간염 발생률은 줄지만 간암 발생률은 6위로 여전히 높아, C형 간염 바이러스나 알코올 및 지방간에 의한 간암이 늘어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우리나라 간암환자의 10명 가운데 6명은 발병 후 5년 이내에 사망하며 가장 큰 원인은 B형 간염으로 나타났다.대한간암학회가 2일 발표한 2008~2014년 간암등록사업의 결과 분석에 따르면 이 기간에 간암으로 진단받은 환자는 1만 655명. 이들의 3년 및 5년 생존율은 각각 49%와 42%였다. 3기 진단율은 2008년 33.8%에서 2014년 39.4%로, 4기 진단율은 6.9% 에서 7.3%로 변화가 없었다. 간암 발생률은 1999년 13,214명 (10만명 당 28.0), 2010년 16,181(32.4)명으로 오히려 증가
소주를 매일 2잔 이상 마시면 간암 발생률 및 이로인한 사망률이 증가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대한간암학회는 2일 제2회 간암의 날 선포식(서울 플라자호텔에서)에서 간암에 미치는 음주의 영향을 메타분석해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메일 소주(20도 기준) 2잔(100ml) 마시면 이보다 적게 마시거나 전혀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간암 발생률은 1.3배, 간암 사망률은 약 1.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간질환 관련 사망률은 3.2배 높았다. 바이러스간염환자의 경우에는 이러한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B형 간염환자가 음주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