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전문의 단체인 대한피부과의사회(회장 조항래)가 일반인에도 미용의료시술을 허용하는 정부의 필수의료패키지에 반대한다고 밝혔다.의사회는 31일 개최된 춘계학술대회(더케이호텔 서울) 기자간담회에서 "미용의료시술은 의료법 상 명백한 의료행위로 의사들만 시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정부 주장대로 의사가 아닌 일반인에게 무분별한 미용의료시술이 허용될 경우 무분별한 미용 의료시술이 만연해 심각한 의료사고 및 사회적 문제 등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가져올 것이라고 의사회는 주장했다.고도의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장시간 숙련 과정 이후에
대한피부과의사회가 18일 헌법재판소에 치과의사 안면시술 허용판결에대한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청구 대상은 안면부 전체에 대한 시술 허용으로 해석할 수 있게 한 구강악안면외과의 규정이다.의사회는 "치과의사 안면시술 허용의 판결은 의료기술의 발전과 의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자의 인식과 요구에 달라질 수 있다고 내세운 점이 부적절하다"고 강조했다.특히 의료 소비자의 선택권이라는 개념을 반영해 전문지식이 충분치 않은 국민에게 부적절한 치료와 이로 인한 피해를 전가시킨 것이라고 주장했다.의사회는 치과의사에 안면시술 허용 판결 이후 지난 9월 5일 대법원 정문에서 재판부를 규탄하는 1인 시위를 전개하고 있다.한편 학회는 헌법소원에 실패하더라도 향후 지속적으로 문제점을 지적하겠다고 밝
피부과개원의 모임인 대한피부과의사회가 구강미백학회 창립을 선언했다. 얼마전 치과의사에 프락셀레이저 치료를 허용한 대법원 판결에 대한 반발이다.대한피부과의사회는 5일 "피부과의 기존 교과 과정에 있는 구강 해부, 구강 질환 및 다양한 치료를 본격적으로 교육하고 구강미백학회의 창립을 선언하며 학술 활동을 심화시키겠다"고 밝혔다.의사회는 피부질환이란 환자의 병력과 발생시기, 병변의 양상, 시간에 따른 변화 등 제반사항을 고려해 피부과학에 대한 교육과 임상 경험, 지식을 바탕으로 한 의사들이 진단할 수 있는 분야라고 주장한다.특히 "피부암의 경우 마치 점이나 잡티, 때로는 기미처럼 보이는 만큼 정확한 조기진단이 필수"라고 말한다. 이를 위해서는 악성이 아닌 색소질환과의 감별진단이 전제돼야 한다
학회별로 추계학회가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약물이나 회사이름을 기준으로 학회장을 구분하는 학회가 등장했다.대한피부과의사회는 지난 달 31일 개최한 추계학회(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학회 장소를 크게 3곳으로 나누어 진행했다.각 학회장의 이름은 듀악룸, 아보다트룸, 메디톡스룸. 모두 피부과와 관련한 제품명이나 회사명을 사용했다.듀악은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사의 여드름치료제, 아보다트 역시 GSK의 탈모치료제, 메디톡스는 보톨리눔톡신인 메디톡신을 개발한 회사이름이다.이같은 구획 기준에 대해 학회는 "런천심포지엄을 제공한 측에 대한 배려일 뿐 학회 지원 액수를 기준으로 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이번 대한피부과의사회에 스폰서로 나선 기업은 제약사 총 22곳, 화장품 총 19곳, 의료기
피부과 개원가가 쌍커풀수술과 지방흡입 등의 분야에도 본격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29일 열린 제17회 대한피부과의사회 춘계학회에서 눈 분야의 성형수술과 지방흡입 및 지방이식에 대한 연제가 발표됐다.봄여름가을겨울피부과 강승훈 원장은 '지방이식 지방흡입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라는 제하의 발표에서 "피부과 영역에서의 지방이식과 지방흡입이야말로 피부과 영역을 확대하고 향후 부가적인 시술의 발판으로 삼아 매출 증대에 지대한 공헌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미라인의원 김형성 원장은 '피부과 전문의도 잘 할 수 있는 눈 분야의 성형수술'이라는 제하의 발표에서 "눈 성형수술은 다른 성형수술과 달리 피부과 의사들에게 생소한 수술기구이지만 어려운 해부학적인 지식이 요구되지 않는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피부의
최근 문신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완화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피부과의사들이 절대 반대의사를 피력했다.대한피부과의사회는 2일 추계학회 기자간담회에서 "문신 허용 여부에 대해 과민반응을 보이는게 아니냐는 지적이 있지만 국민의 건강을 고려한다면 그렇지 않다"면서 "침을 사용하는 만큼 감염과 치료 영역으로의 침범이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최근 문신 기계가 다양해지면서 사용하는 침이 표피가 아닌 진피층까지 침습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일반인들도 치료를 할 수 있다는 사례를 남기게 된다는 것이다.김계억 학술 대회장은 "이렇게 되면 약물치료와 문신의 차이가 사라지게 된다"면서 엄격한 규제를 강조했다.학회는 또 "피부과 진료 영역이 진입장벽이 매우 낮아 피부과가 아닌 다른 과에서도 진료하고
대한피부과의사회가 지난달 29~30일 양일간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16회 춘계심포지엄에서 마스터인증제를 도입,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학회는 이번 대회서부터 여드름과 색소 질환의 치료와 화장품 분야에 대한 마스터 인증제를 도입했다.피부질환 영역에 대해 영속적이고 심도깊은 강의를 전달하기 위해 신설됐으며 강의를 들은 피부과 전문의에 한해 마스터 인증서가 제공된다.학회 관계자는 "학회기간이 이틀간으로 짧은 만큼 충분하지는 않지만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강조하고 "총 4회의 세션으로 진행되는 만큼 짧은 시간안에 많은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대회의 특징은 화장품 관련 세션이 많다는 점이다. 학회는 "화장품은 피부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피부과 전문의라면 꼭 알아야 하는
"최근 대상포진 담당 진료과가마취통증의학과라는주장이 제기됐지만, 원래는피부과 영역 질환입니다." 대한피부과의사회가 3일 16회 추계학회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학회는 "대상포진에서 발생하는 일부 신경통 때문에자신들의 진료 영역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100여년의 서양의학 역사에서 대상포진은 원래 피부과 영역"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눈가에도 대상포진이 발생하는데 이럴 경우 시신경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안과 전문의 진료도 받아야 한다"면서 "대상포진의 질환 특성상 각 진료과가 협조해서 진료해야 한다"고 설명했다.학회는 "그럼 대상포진은 피부과 질환이 아니냐"라며 기자들에게 되묻는 등 진료영역 문제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나타내기도 했다.대상포진의 진료영역에 대한
대한피부과의사회가 피부미용사의 불법 의료행위 저지를 위해 한층 강도높은 행위에 들어갔다. 아울러 한의사들의 피부과 영역 침범에 대해서도 항의할 계획이다.의사회는 4일 15회 대한피부과의사회 추계 심포지엄에서 피부미용사들의 불법 시술로 인한 폐해와 부작용 사례를 모아 발표했다.아울러 각종 레이저, 고주파시술, 초음파 시술 및 피부 속을 치료하는 레이저 치료 등과 관련돼 나타날 개연성이 있는 문제점도 있는 만큼 한방에서 사용할 경우 발생할 문제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최성우 회장은 피부미용사의 불법행위 폐해사례 발표와 관련해 "불법행위 폐해사례를 알리는 목적은 이들의 행위를 개선시키고자 하는데 있는게아니라 그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이번 발표된 사례는 환자의 초상권 문제로 회원들
남성형 탈모를 유발하는 남성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해 탈모증상이 심해지는 겨울철을 맞아 대한피부과의사회(회장 최성우)가 겨울철 탈모예방과 치료를 위한 6가지 수칙을 발표했다.다음은 학회가 발표한 6가지 수칙의 요약이다.1. 린스와 트리트먼트는 모발 끝에만 사용해라샴푸는 너무 심한 지성두피가 아니라면 하루에 한 번, 아침보다는 저녁에 하는 것이 좋다. 린스와 트리트먼트는 건조해진 모발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주어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만들지만 잘 헹궈내지 않을 경우 모낭을 막아 오히려 염증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적당량을 머리카락 뿌리 끝에만 살짝 바르고 미지근한 물로 여러 차례 씻어내야 한다.2. 음주+흡연=모발 영양공급 방해해 탈모촉진, 지나친 음주와 흡연은 삼가라음주와 흡연은 탈모 진행을
미용이용 등 뷰티산업의 진흥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안이 의결된데 대해 피부과의사회가 재논의를 주장하고 나섰다.의사회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피부미용실에서의 무분별한 불법의료행위를 조장할 우려가 있어 의료계에서 지속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된 일부 의료기기의 미용기기 전환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면서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일부 의료장비의 허용은 합법이라는 가면을 쓰고 무분별한 유사의료행위가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지금까지도 지금도 미용실이나 피부관리실에서 의료기기 사용에 따른 부작용 사고에도 불구하고 단속과 처벌이 이루어지지 않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의사회측은 강한 반대입장을 나타냈다.의사회는 또 "미용업계 역시 내부적으로 불법행위를 근절하겠다고
"한의사의 IPL, 미용기기 그리고 미용사들의 의료기기 조작 행위는 상식선에선 벗어난 행위 아닙니까?"대한피부과의사회 최성우 부회장(차기회장)은 "국민의 피부건강을 수호하겠다는 책무가 있는 만큼 IPL을 비롯한 모든 피부과의사의 현안 문제를 상식선에서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현 박기범 회장을 비롯한 학회 임원진은 6일 기자들과 만나 "한의학적 근거로 IPL 사용을 정당화하려는 한의사와 사실상 단속이 어려운 미용사들의 의료기기 사용은 상식에서는 벗어난 행위"라며 이같이 다짐했다.학회는 한의사들이 레이저 의료기를 자신의 영역인양 과대과장 광고를 일삼고 있다면서 "현대의료기기 때문에 사용하지 말라는게 아니다. 한의학적으로 근거가 있으면 사용해도 된다. 문제는 IPL을 근거도 없는 한의학적인 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