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언어모델 챗GPT 이용이 전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다. 챗GPT는 인터넷 상의 방대한 텍스트를 학습해 응답하는 방식이지만 의학 분야 질문에 대해 정확한 답을 내도록 설계돼 있지 않다.이런 가운데 일본 요코하마대학 연구팀은 챗GPT에 의학 관련 질문을 할 때 주의점을 과학적으로 검증한 결과, 의학분야의 챗GPT 정답률은 인터넷상의 총 문헌수와 밀접하다고 의료정보학 분야 국제학술지(International Journal of Medical Informatics)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우선 자국 의사국가시험에
딱딱했던 바늘이 체내 삽입시 부드러워지는 주사침이 개발돼 혈관손상이나 염증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정재웅 교수 연구팀과 의과학대학원 정원일 교수 연구팀은 가변 강성 정맥 주사침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Nature Biomedical Engineering)에 발표했다.주사치료는 혈관에 약물을 직접 주입하는 방법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다만 주사침은 금속이나 플라스틱 등 딱딱한 소재라 부드러운 생체조직에 손상과 염증을 발생시킬 수 있다. 치료 과정 중 환
의료기기 전시회 키메스 부산 2023(KIMES Busan 2023)이 오는 10월 13일 사흘간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 1홀과 2A홀에서 열린다.올해로 11회째인 이번 대회는 한국이앤엑스(대표 김정조)와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유철욱), KNN(대표 이오상)이 공동주최한다.KIMES Busan 2023은 영남권 최대규모의 지역특화 의료기기 및 병원설비 관련 전시회로서 코로나 엔데믹 이후 첫번째 전시회다.코로나 발생 이전에는 의료인, 의료산업관계자, 바이어, 딜러 등 매년
교대근무자의 업무 중 졸음을 해결할 수 있는 수면패턴이 발견됐다.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주은연, 임상간호학연구소 최수정 교수팀과 KAIST 수리과학과/IBS의생명수학그룹 김재경 교수팀은 교대근무자의 각성도를 예측하고 유지할 수 있는 수면패턴을 밝혀냈다고 수면분야 국제학술지(SLEEP)에 발표했다.사람의 생체시계는 낮/밤 주기에 적응해 낮에는 높은 능률을 가지고 밤에는 회복을 위한 수면을 유도한다. 하지만 인공 조명의 발명 이후 현대 사회에서는 일반적인 근무시간에서 벗어나 야간에도 높은 각성도와 능률이 요구되고 있다. 교수팀에 따르면
질병과 의학적 장애를 예방·관리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인 디지털치료제. 최근에는 독감백신 접종 효과를 강화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분당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장윤석 · 최준표 교수, 감염내과 김의석 교수 연구팀은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운동 치료가 독감백신 접종 후 항바이러스항체 생성을 높인다고 면역분야 국제학술지(Immune Network)에 발표했다.지난 몇년간 코로나19를 통해 바이러스 감염 통제의 어려움을 경험하면서 대규모 바이러스 감염의 예방과 개인 면역 강화를 위한 새로운 방법으로 디지털 치료제가 주목을 받고 있다.연구팀은 유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이 탄소중립경영의 일환으로 코로나19 방역 당시 사용된 플라스틱 가림막을 회수, 재활용한다고 16일 밝혔다.사용된 가림막 소재는 PC·아크릴수지 등 수입단가가 높은 고부가가치 플라스틱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재질 분류가 쉽지 않아 재활용률이 낮은 편이다.LG유플러스는 가림막을 재활용하기 위해 한국환경공단 수도권서부환경본부(본부장 박광규)와 폐플라스틱 전문 재활용사업을 하는 단체인 (사)한국플라스틱단일재질협회(회장 구제봉)와 플라스틱 가림막 회수·재활용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사)한국플라스틱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KMDIA, 회장 유철욱) 킨텍스(대표 이재율)과 공동으로 베트남 의료기기 전시회(K-Med Expo Vietnam 2023, 후원 식품의약품안전처,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인천테크노파크 등)를 개최한다.6월 15일부터 사흘간 베트남 호치민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국내 의료기기사 98곳이 참여한다. 베트남 현지 참여 유통기업은 80곳이다.협회에 따르면 참여 국내기업은 미용기기와 치과치료기기, 홈케어기기 등 다양하다. 대표적으로는 홈헬스케어 전문업체인 세라젬, 필러 및 한방침 분야의 동방메디컬
혈액 투석의 주요 부작용인 혈관 협착을 예방하는 의료기기가 개발됐다.연세대의대 의학공학교실 성학준 교수, 하현수 강사, 이찬희 연구원 연구팀은 투석혈관 조성술에서 혈관 협착을 예방하는 혈관 지지체를 개발했다고 재료과학분야 국제 학술지(Advanced Science)에 발표했다.투석할 때 혈관에 공급되는 혈액은 분당 200mL로 대량이다. 하지만 이를 견딜만큼 굵은 혈관은 피부 가까이에는 없다. 손목이나 팔꿈치에 인위적으로 동맥과 정맥을 연결해 혈관을 넓히는 동정맥루 조성술이 필요한 이유다.다만 대량의 혈액이 빠르게 지나가는 동맥의
부산KIMES2021이 29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됐다.올해로 4번째인 부산KIMES에서는 감염관련 방역장비, 방사선 진단장비 및 초음파 진단기, 의료정보시스템, 레이저수술기, 멸균 및 소독 기자재, 재활·물리치료기기, 고령화 관련 의료기기 등 3천여점 이상의 최첨단 의료기기가 이달 31일까지 전시된다.융복합 의료기기의 등장과 고령사회로 이슈가 된 로봇의료기기, 체성분 분석기, 미용/성형기기, 고령친화용품, 재활 및 건강관련기기도 만나 볼 수 있다. 비즈니스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KOMED 지역의료분권포럼과 메디부산 20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기 라온피플의 '2등급의료영상검출·진단보조소프트웨어'를 5월 12일 제11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했다.이 제품은 환자의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과 생체정보를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해 수면무호흡증의 진단을 보조해 준다.식약처는 환자의 CT 영상에서 기도의 모양을 자동으로 추출하여 분석하는 기술의 혁신성과 수면무호흡증 진단 정확도를 높이는 임상 개선 가능성을 인정했다고 밝혔다.혁신의료기기로 지정받으면 우선 심사 및 개발 단계 별로 나누어 신속 심사받는 등 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다.
초기 증상과 무관하게 코로나19 환자의 중증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가톨릭대 인공지능학과 이진석 교수팀은 국내 의료기관의 코로나19 환자 임상 데이터로 정확도 높은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고 국제학술지 의학인터넷연구저널(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 JMIR)에 발표했다.개발에는 국내 의료기관 100여곳 환자 총 5,628명의 임상데이터가 이용됐다. 분석 결과, 초기 증상과 무관하게 고령, 낮은 림프구 및 혈소판 수치, 초기 호흡곤란 등을 가진 경우 코로나19 중증화 가능성이 높았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유철욱 회장이 12일 취임 첫 기자간담회에서 간납사 문제 해결의 첫단추는 유통법령 구조임을 재강조했다.유 회장은 이전 부터 간납사 문제 해결을 위해 유통구조개선TF위원장으로 많은 역할을 해왔으며, 회장 취임 이후 본격 해결에 나설 계획이다.간납사(間納社)란 간접납풉회사의 준말로 의료기관이나 대형약국에서 설립한 직영 도매회사를 말한다. 이 과정에서 과도한 할인, 리베이트 수단으로 활용되기도 한다.유 회장은 이날 의료기기산업도 제약산업 분야 처럼 특수관계자 간의 판매행위 금지, 가납 재고 요청금지, 표준 결제기간 설
▲주최 : 분당서울대병원▲일시 : 2021년 3월 13일(토) 9시~13시▲장소 : 온라인▲등록 : 99528@snubh.org(사전등록 3월 5일 18시까지)▲내용 :-세션1 : 첨단 의료인공지능(The edge of medical AI)*의료 텍스트 데이터에 대한 인공지능 기술 연구(가톨릭대학교 고태훈 교수)*정밀 영상에 대한 인공지능, Artificial Intelligence for Precision Imaging(VUNO 정규환 CTO)-세션2 : 의료인공지능센터 연구과제 발표(Ongoing studies by Center
국내 의료기기회사에도 혁신형기업이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30개 의료기기 기업을 제1차 혁신형 의료기기기업으로 인증한다고 30일 발표했다.혁신선도형 기업은 매출액 500억 원 이상, 의료기기 매출액 대비 의료기기 연구개발비 비중 6% 이상인 7곳이 선정됐다. 혁신도약형 기업에는 매출액 500억 원 미만, 의료기기 매출액 대비 의료기기 연구개발비 비중 8% 이상인 23곳이다.이번 혁신형의료기기기업으로 선정되면 정부지원사업 우대를 비롯해 세제 및 규제완화, 정책적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인증 유효기간은 인증 날로부터 3년이며 연도별
인공지능으로 흡인성 폐렴과 유전자 돌연변이를 예측할 수 있게 되면서 환자의 집중관리와 희귀질환 발견이 수월해질 전망이다.한림대춘천성심병원 신경과 손종희 교수는 흡인성폐렴입원환자 6,543명의 데이터를 머신러닝 알고리즘에 적용해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이 모델은 처방전달시스템(OCS)에서 환자 정보 조회시 실시간으로 흡인성 폐렴 발생 가능성을 계산해 제시해 준다. 예측치가 20% 이상이면 고위험군으로 분류해 위험 메시지를 의료진에게 전달한다. 교수는 "이번 개발된 인공지능은 흡인성폐렴 외에도 연하장애나 흡인으로 나타날 수 있는 다양
메드트로닉코리아가 29일 세계뇌졸중의 날을 맞아 뇌졸중 전조증상인 얼굴마비(Face), 한쪽 팔마비(Arms), 어눌한 말(Speech)과 시간지연 없이 신속한 119 신고(Time)를 의미하는 FAST를 널리 알리고 자가 점검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민 참여 소셜 이벤트를 진행한다. 29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되는 소셜 캠페인은 FAST 자가 점검법이나 FAST를 알리는 문구를 동영상이나 사진으로 촬영, 캠페인 해시태그( #FAST캠페인 #뇌졸중FAST를기억하세요 #뇌졸중)와 함께 게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주 추첨
암 수술 후 건강관리에 스마트폰이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검증하는 사업이 실시된다.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데이터센터 이종원 교수팀(유방외과)은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효과검증 연구 과제에 선정돼 관련 연구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지금까지 건강관리용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은 많이 나왔지만 암수술 환자에게 얼마나 효과적인지에 대한 연구는 없었다. 교수팀은 기존 건강관리앱 중에서 암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할 계획이다. 연구 대상자는 대장암, 폐암, 유방암 수술을 받은 환자 320명씩 총 960명. 이들
부산의료기기 전시회(KIMES Busan 2020)가 내달 23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BEXCO) 제2전시장 전관에서 개최된다.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부산을 중심으로 대구, 울산, 경북, 경남을 아우르는 지역특화 의료산업전시회다. 한국이앤엑스와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부산경남대표방송(KNN)이 공동주최한다.이번 대회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전시장 입·출입구를 제한하고 철저한 단계별 방역절차를 통한 K-방역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참관객은 열화상 카메라, 안면인식발
원격의료가 감염병 환자 진료에서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정보화실 김경환 교수팀은 문경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환자의 진료 흐름 특성에 맞춘 첨단정보시스템 구축 관련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인터넷의학저널(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총 118명. 이들에게 웨어러블 장비를 장착시키고 심전도, 혈압, 산소포화도, 심박수, 호흡수 등을 측정했다. 이 데이터는 병원정보시스템으로 실시간 공유됐다.환자 현황판을 통해 환자 상태를
인공지능이 병실 배정을 간단하고 신속, 정확하게 처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아산병원은 한국IBM과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병상 배정 업무 자동화 프로그램'을 개발, 실제 업무에 적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병상 배정시에는 우선 퇴원 환자 목록 확인 후 병동 현황, 입원 환자 중 병상 변경 환자 목록과 입원 예정자, 응급실 환자 목록 등을 일일이 파악해야 한다.이때 적용되는 기준은 입원 환자의 진료과 및 질환명, 나이, 성별, 중증도는 물론이고 수술, 검사, 마취 종류, 감염 예방을 위한 격리 여부 등 50개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