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시대를 맞아 국내 방광암환자가 4만명을 돌파했다. 신규 방광암환자는 2019년 기준 4,895명으로 10년 전 3,545명에 비해 38% 증가했다.대한비뇨기종양학회는 22일 건강보험공단(2009~2019) 데이터를 기반으로 나이 및 성별, 연도별, 지역 및 소득별 방광암 발생률, 동반질환, 흡연과 방광암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대한민국 방광암 발생 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방광암 발생률은 나이가 많을수록, 남성 그리고 흡연자에서 높았다. 비흡연자 대비 현재 흡연자의 방광암 위험은 60%, 과거 흡연자(평생 1
전립선암환자 10명 중 7명은 스스로 찾아본 관련 정보를 믿지않아 공신력있는 정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비뇨의학재단과 대한비뇨기종양학회는 국내 50대 이상 남성 500명을 대상으로 관련 정보 출처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정보 습득을 위해 약 87%는 인터넷과 모바일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주변 지인(69%), 텔레비전(63%), 인터넷 신문(47%) 순이었다. 의료전문인을 통해 얻는다는 응답은 34%였다.하지만 정보 신뢰도는 의료전문인이 90%로 가장 높았다. 이어 TV(62%), 종이신
우리나라 40대 이상 남성의 전립선암 검진율이 20% 이하로 나타났다.대한비뇨의학재단과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18일 발표한 전립선암 인식조사(대상자 600명 중 응답자 500명) 결과에 따르면 10명 중 8명(83%)은 전립선암 검사를 받은 경험이 없었다. 미검진 이유로는 '증상이 없어서'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건강해서', '국가암검진에 포함됐다고 생각해서' 순이었다.대상자의 절반은 '전립선암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 이유는 '가족력이 없어서',
국내 사망원인 5위, 환자수 10년새 3배 늘어 조기발견이 최선 예방책, 전이되면 사망률 급증 국내 전립선암 사망자수가 2018년 2천명이며, 2040년에는 3.5배 늘어난 7천명으로 예상됐다.대한비뇨기종양학회는 5일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의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국내 전립선암환자수는 2015년 기준으로 1만여명으로 5년 전보다 약 3배 증가했다. 전립선암은 조기발견하면 생존율이 높은 질환이다. 특히 국소성 전립선암은 치료법 선택의 폭이 넓고 치료효과도 우수하다. 그러나 2015년 국내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암이
비만남성은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1.2배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우리나라 40대 이상 남성 42만여명의 10년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했다.그 결과, 7,622명이 전립선암으로 진단받아 남성 100명 중 약 1.8명에서 10년 내 전립선암이 발병했다.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은 체질량지수(BMI)에 비례했다. '나이'라는 다른 위험인자를 제외했을 때 비만남성(BMI 25 이상)은 정상체중 남성(18.5~22.9)에 비해 전립선암 발병 위험도가 1.2배 정도 더 높았다.저체중군(BMI 18.5 미만)에서는 227명의 전립선암 환자가 발생한 반면 비만군(BMI 25이상)에서는 2,741명의 전립선암 환자가 발생했다.이는 남성의 체질량지수가 높아질수록 전립선암 발병
“비뇨기과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는 전공의를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대한비뇨기과학회 백재승 이사장(서울의대)은 18일 추계학술대회가 열리고 있는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학회 현안으로 전공의정원감축을 꼽았다.백 이사장은 “학회가 질적인 향상하려면 전공의 정책이 가장 중요한데, 비뇨기과학회의 전문의 인력은 과도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우려감을 나타냈다.학회에 따르면 비뇨기과 수련병원수의 증가율은 인구증가율에 비해 약 3.1배, 학회 소속 정회원의 증가율은 6.6배 높다.전국 비뇨기과 수련병원수는 1973년 19개에서 2005년 82개로 4배 이상 늘었고, 정회원(전문의)는 1973년 194명에서 2005년 1,808명으로 9배 이상 증가했다. 여기에 최근 전체 의대생 중여성의 비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