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예후가 좋은 갑상선암인 여포성 유두암을 암으로 분류하지 말자는 외신 보도에 대해 관련 학회가 해명하고 나섰다.대한갑상선내분비외과학회는 25일 "여포성 유두암은 처음에는 여포성 종양으로 진단되는 만큼 국내 임상현장에서는 크게 달라질게 없다"면서도 "진단적 수술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수술 후 정밀 조직검사를 통해서만 여포암인지 일반적인 여포성 종양인지 그리고 여포성 유두암인지를 확인 할 수 있기 때문이다.또한 드물지만 수술전 진단에서 여포성 유두암이 의심되는 경우에도 침윤성인지 아니면 피막을 가진 비침윤성 유두암인지 확인 할 수 있기 때문에 일단은 수술이 필요하다는게 학회의 입장이다.여포성 유두암은 갑상선 유두암 중에서도 예후가 좋으며 이미 우리나라에서는 다른 갑상선암에 비해
"기다려도 무방하다는 거지 절대 수술하지 말라는게 아니다."강남세브란스병원 박정수 교수가 지난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15회 아시아태평양내분비외과학회 기자간담회에서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박 교수는 "1cm 미만의 갑상선암은 수술하지 말하는 주장은 미디어에서 와전시킨 것"이라며 전문가의 의견을 제대로 전달해 줄 것을 요구했다.박 교수에 따르면 갑상선암 수술 논란은 일본에서 시작됐다. 일본 쿠마 병원에서 "갑상선암 1cm 미만은 수술하지 않고 기다려도 괜찮다"는 입장을 제시한 것 뿐인데 이것이 수술해서는 안되는 것으로 와전된 것이다.물론 이와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아 일본 내에서도 논란이 일고 있다. 어차피 자라나서 수술할 것을 뭣하라 키우느냐는 것이다. 그러다가 림프절에 전이라도 되면 병만
아시아내분비외과학술대회(AAES, 대회장 소의영)가 오늘부터 9일까지 사흘간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1986년 발족해 이 학회는 올해로 15차 대회를 맞았으며 약 26개국 600여명의 내분비외과학회 전문가가 참석한다. 한국에서는 지난 2002년에도 개최된 바 있다.소의영 대회장은 "아시아내분비외과학술대회 국내 개최는 우리나라의 내분비외과 치료수준이 세계적임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최신 진단과 치료법에 대해 심도깊게 조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국제학회 규모에 걸맞게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내분비외과 석학들이 대거 참석하며 해외 연자 56명을 포함 총 135명의 연자가 최신 지견을 발표한다. 접수된 초록만 총 211건에 구연발표는 8
서울국제내분비학술대회(SICEM 2014)가 15일부터 나흘간 서울그랜드힐튼에서 대한내분비학회 주관으로 개최됐다.이번 대회는 전 세계 당뇨, 갑상선, 신경내분비, 골대사분야 등 내분비 관련 의료진 및 과학자가 약 1,600여 명이 참석해 연구결과를 공유한다.이번 대회의 특징은 미국내분비학회(ENDO)의 주요 내용을 공유하는 자리는 물론 튀니지 내분비학회와도 합동 세션을 마련하는 자리도 마련했다.아울러 아시아태평양 당뇨비만연구회도 16일~17일 양일간 SICEM 2014와 함께 진행되는 만큼 국제학회에 걸맞는 규모와 내용을 갖췄다.대한내분비학회 강무일 이사장(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은 "지난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학술대회로서 성공적 첫발을 내디딘 SICEM이 올해는 내분비분야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