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아청소년과 의사 부족과 소아청소년과의사회 폐과 선언이 이슈가 된 가운데 대한이비인후과학회도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나섰다. 소아청소년과 병원이 줄어들면서 대기시간이 길어지자 인근 소청과병원은 물론 이비인인후과병원으로 몰리고 있다. 이러한 사정은 내과와 가정의학과도 마찬가지로 알려졌다.대한이비인후과학회와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는 23일 열린 춘계학술대회(일산 킨텍스) 기자간담회에서 소청과의 폐과 근본 원인으로 낮은 초·재진 기본진료비를 꼽았다.이어 물가상승률에 훨씬 못 미치는 수가인상률, 성인 진료에 비해 2~3배의 시간과 노력
모유를 12개월 이상 연속 먹은 아기는 알레르기 비염에 잘 걸리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유수유가 질환 유발의 중대한 환경적 요인 중 하나로 확인된 것이다.모유수유가 알레르기비염을 예방한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었지만 12개월 이상 장시간의 모유수유기간이 알레르기비염 예방 효과에 영향을 주는지는 알아본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질병관리본부, 대한이비인후과학회는 2009년 2월~2011년 5월까지 전국 14개 병원 1,374명의 알레르기비염환아를 대상으로 합병증의 관련인자 및 치료에 따른 변화양상 추적관찰했다.그 결과, 비염을 동반한 어린이 중에 모유수유 12개월 이상 지속한 경우 6개월 미만으로 수유한 어린이보다 알레르기비염 발생률을 절반 정도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알레르기비염 아동 중
내달 1일 국제이비인후과연맹 학술대회가 서울에서 개최돼 국내 이비인후과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4년마다 개최되는 이 학회는 국제이비인후과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Otorhinolaryngological Societies, IFOS / 회장: Paulo Pontes, Brazil)이 주도한다.이 단체는 125개국 5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이비인후과 분야 최대의 비영리 단체.대한이비인후과학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이비인후과 영역이 단순히 코와 귀, 목이 아니라 안명성형, 수면무호흡, 나아가 귀, 코, 얼굴-목의 다양한 질환 및 종양을 모두 치료하는 과임을 알리는 좋은 기회로 보고 있다.학회 주제 역시 '이비인후과의 혁신과 통합'으로 이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