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암에 대한 광역동치료(PDT)가 전암병변은 몰라도 침윤암에는 사용돼선 안된다는 권고안이 나왔다.대한산부인과학회 부인종양위원회는 부인암 영역에서 침윤암에 대한 광역동 치료의 결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되기 전까지는 보류해야 한다고 4일 밝혔다.광역동치료란 종양 부위의 비정상 암세포만 파괴되는 원리를 이용한 첨단요법이다. 1995년 미국식품의약품국(FDA)이 암치료법으로 공식 인정한 이후 세계 여러나라에서 폐암, 식도암, 방광암, 피부암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우리나라에서도 자궁경부암의 전암병변인 상피내종양 치료법으로 소개된 이후 장기 제거없이 보존적 수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내세워시행돼 왔다.국내외 연구에 따르면 자궁경부암 전암병변인 자궁경부상피내종양(CIN) 2기 혹은 3기를 대상으
정부가 임신 초음파 검사에 적정 기준검사 횟수를 정해 건강보험을 적용키로 한 가운데 관련 학회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대한산부인과학회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건강보험 적용은 환영한다"면서도 "검사 횟수 제한으로 적절한 검사가 불가능할 수 있다. 임신 초음파검사가 갖는 특수성을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임신 초음파는 태아 상태를 평가할 수 있는 중요한 검사로 다른 방법으로는 대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자궁 내에서 실시간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태아를 평가해야 하는 만큼 한번의 검사로 모든 상태를 평가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특히 고위험 임신이나 태아 이상 등의 문제가 있는 경우 초음파검사 횟수 제한은 오히려 방해 요인이 되는 것이다.대한산부인과학회가 2016년 2월 한달간 서울 등 전국
생리 관련 증상에 대한 젊은여성들의 인식은 높지만 치료에는 소극적이라는 설문조사가 나왔다.바이엘 헬스케어와 대한산부인과학회가 20~30대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생리 관련 증상에 대한 인식 및 해결방안에 대해 조사했다.이에 따르면, 73%에서 치료가 필요한 증상으로 인식했다. 약 62%는 일상생활이나 인간관계에 영향을 받았다고 응답했다.가장 많은 영향을 준 것은 생리통이었으며, 이어 생리전증후군 및 생리전불쾌장애, 생리불순 및 무월경, 과댜한 생리량 순이었다.증상에 대한 인식은 높지만 실제 산부인과 방문율은 낮게 나타났다. 생리관련 증상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은 약국에서 진통제 구입이었다.이어 운동 및 식이요법, 그냥 참는다 순이었다. 산부인과를 방문하는 경우는
대한산부인과학회 3개 지회장이 학회의 독재적 운영 방식에 반기를 들고 나섰다.서울, 경기 및 강원 지회장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금으로부터 28년 전 전두환 정권의 4.13 호헌조치가 오늘날 의사 사회내부에서 재현되고 있다"고 밝혔다.현재 대한산부인과학회는 회원들의 직선제 요구에 대해 거부 의사를 밝힌 상황. 이들에 따르면 직선제를 거부하며 임기 끝난 집행부를 비판하는 회원들에 대해 게시판글을 임의로 삭제하기 시작했다. 이어 비판 회원에게는 적절한 절차도 없이 홈페이지 출입을 금지했다.나아가 회원들의 입이 다 막아지지 않자 회원게시판 폐쇄라는 사상 초유의 조치를 단행했다.3개 지회장은 이번 조치가 "1년 18억의 불투명한 회계, 배상보험으로부터 부적절한 이윤추구, 회원들이 아닌 소
보건복지부가 내린 요실금 관련 행정처분의 입증을 삼성생명에 의뢰한데 대해 대한산부인과학회가 유감의 뜻을 밝혔다.학회는 29일 성명서를 통해 "요실금 수술과 관련해 5번의 패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항소한 복지부가 자신이 내린 행정처분 증거를 찾을 수 없어 삼성생명에 의뢰했다"면서 "과연 진정한 국민을 위한 기관이냐"고 되물었다.복지부가 이러한 행동을 취한 것은 서울고등법원 항소심 재판부의 의견 때문. 법원이 5번 패소한 사실을 상기시키며 행정처분에 대해 입증하지 못하면 항소를 기각하겠다고 하자 삼성생명에게 사실 확인 도움을 요청하겠다고 나서면서다.학회에 따르면 이번 항소의 당사자인 삼성생명은 지난 1998년 요실금 수술 시 5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하겠다는 보험상품을 판매했다.이후 2000년 초
우리나라 20대 초반 여성은 발암성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적극적인 예방이 필요하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대한산부인과학회가 서울지역 여대생 503명을 대상으로 자궁건강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대생 10명 중 1명(11.3%)이 성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첫 경험 연령은 20세가 33.3%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21세(24.6%), 22ㆍ23세(각각 12.3%), 19세(8.8%), 18ㆍ24세(각각 3.5%), 25세(1.8%) 순이었다.대학 입학, 또는 성년을 맞이한 직후인 20-21세에 첫 성경험을 한 여대생이 과반수(58%)로 가장 많았다.문제는 성경험 여대생의 10명 중 4명이 질염, 비정상적인 냉,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증, 비정상적 질출혈 등의 증상으로 인해 병원
여성들의 산부인과 문턱을 낮추고 건강하게 생리 및 임신을 돕기 위한 캠페인이 진행된다.대한산부인과학회-대한산부인과개원의협의회는 16일 산부인과의 문을 ‘똑똑’ 두드리고 전문의와 ‘톡’ 터놓고 토크(Talk)하자는 뜻이 담긴 똑톡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이 캠페인의 특징은 여성 건강의 전문가인 산부인과 전문의들이 무료 상담이라는 재능기부를 통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것이다.학회에 따르면 현재 한국 여성들은 각종 생리 관련 질환, 인공임신중절 예방 및 건강한 피임법 관련 정보를 산부인과 전문의로부터 얻는 정보를 가장 신뢰하고 있지만 정작 산부인과에 가지 못하는 상황이다.실제로 15-45세 한국 여성 1,504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산부인과 전문의를 통해 얻은 정보를 가장 신뢰한다고 답한
포괄수가제 시행을 앞두고 복강경수술 중단이라는 초강수 카드를 꺼내 들었던 산부인과학회(이사장 김선행)가 조건부 수용으로 입장을 급선회했다.산부인과학회는 16일 오후 서울성모병원에서 전국 산부인과 주임교수 회의를 열어 기존의 강경한 협상안을 수정, 17일 건정심에 중재안을 제시하기로 결정했다.산부인과학회의 중재안은 7월 1일부터 포괄수가제에 전면 참여하는 대신 복잡하고 다양한 산부인과 수술에 대한 분류체계를 재정비하고, 수년째 미뤄오고 있는 산부인과 수가를 현실화해달라는 것이다.학회가 입장을 선회한 것은 어차피 시행할 제도라면 정부와 대치하기 보다는 협상을 통해 일부 양보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이끌어내는 게 낫겠다는 판단 때문이다.지금까지 산부인과학회는 '개복에 의한 자궁적출술'과 '정상적인 제
오는 7월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까지 포괄수가제를 확대 시행하는 것에 대해 거듭 반대 입장을 표명해 온 산부인과 의사들이 구체적인 대응 방안 모색에 나선다.28일 산부인과학회(이사장 김선행)에 따르면 전국 산부인과 주임교수회는 오는 30일 회의를 갖고 포괄수가제 전면 확대에 대한 대응 방침을 논의할 예정이다.이어 산부인과학회는 오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열리는 산부인과 연수강좌 및 발전모임에서 이를 구체화할 계획이다.산부인과학회는 최근 전국 산부인과 회원들에게 '포괄수가제 전면 확대 시행을 앞 두고'라는 제목의 서한을 통해 제도시행 이후 문제에 대해 거듭 우려를 제기했다.정부는 2012년 2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어 오는 7월부터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대해서도 포괄수가제
대한산부인과학회(이사장 김선행)가 5월 셋째 주(5월13일~19일) 자궁경부암 예방주간을 맞아 5월 한달 간 ‘제 4회 퍼플리본 캠페인 (부제 : 건강한 성인식 -자궁경부암으로부터 생명을 구하다)을 진행한다.퍼플리본 캠페인은 자궁경부암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으로서 올해로 4년째를 맞는다.학회는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5월 13일 오전 11시부터 2시까지 숙명여자대학교 순헌관 앞 광장에서 ‘닥터카페 시즌4’ 행사를 진행한다.닥터카페는 산부인과 방문을 어려워하는 20~30대 젊은 여성들에게 산부인과 전문의가 직접 찾아가 무료로 상담을 해주는 행사다.매년 많은 여성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왔으며 이번 캠페인 역시 산부인과 전문의의 무료 상담 외에
산부인과 의사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산부인과를 둘러싼 의료 정책과 저출산과 같은 사회문제로 인해 산부인과 위기가 현실화되자 변화를 위한 활로 모색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우선 대한산부인과학회는 내달 초 개최될 총회 안건에 진료과명 변경을 상정하기로 했다.진료과명 변경 추진은 과거에도 진행된 적이 있으나 원로들을 비롯 많은 의사들이 전통성 훼손 등을 이유로 반대해 성사되지 못해 왔다.이에 따라 무기한 보류 방침으로 분위기가 흘러 진료과명 변경은 힘을 잃었지만 최근 이 같은 반대 여론이 오히려 변화를 위한 갈망으로 바뀌는 분위기다.학회 측은 “전국 주임교수 회의 등을 통해 명칭 변경에 대한 의견을 꾸준히 수렴했다. 명칭 변경 찬성이 대부분”이라면서 “이로써 17일 여성(건강)의학과로의
응급피임약의 일반약 전환과 관련해 대한산부인과학회가 반대 의사를 밝혔다.학회는 7일 보건복지부 기자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사전 피임률이 20~40%에 달하는 미국, 영국, 노르웨이, 스웨덴 등 일부 선진국에서도 응급피임약을 일반약으로 전환했다 실패했다"면서 "2.5%에 불과한 우리나라가 일반약으로 전환하면 성문란을 조장하는 셈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실제로 이날 학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경우 응급피임약의 일반약 전환 후 판매량은 30배 이상 증가했으나 낙태율 감소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의 경우 판매량은 3배, 낙태율도 17% 증가했다.학회는 "정부는 접근성에 무게를 두었다고 말하지만 우리나라의 접근성은 외국보다 매우 좋은 편인 만큼 접근성 보다는 효과에 비중을
한국 성인 여성의 자궁경부암에 대한 인식도는 높아졌지만 예방 실천은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산부인과학회가 지난 5월 10대~40대 여성 1천명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에 대한 이해 및 예방실천율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특히 10~20대 여성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에 따르면 전체 조사대상자의 73.4%는 자신이 자궁경부암에 걸릴 수도 있음을 인지하고 있으며, 자궁경부암에 대한 질환 인지도도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산부인과학회에 따르면 자궁경부암 검진률은 37.7%로 2년 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고, 예방접종률 역시 14.7%로 과거 유사한 조사 보다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백신 접종 예방률은 20%에도 미치지 못하고 심지어 10명 중
아세아·오세아니아 산부인과 연맹(AOFOG)이 국내 연구자의 이름을 딴 공식 상을 제정하고 올해부터 정기 시상한다.AOFOG 23일부터 타이페이에서 열리는 학술대회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릴계획으로 알려졌다.상명(賞名)은 Y S Chang Award (장윤석 상)으로 장윤석 마리아병원 명예원장[사진]의 이름이며 학회에서 처음으로 개인 이름을 부여한 상이다.이 상은 산부인과에서 엄격한 연구업적 기준을 충족시키는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여되며 그 재원은 대한산부인과학회 내에 설립된 Y S Chang Foundation (장윤석 장학기금)에서 조달된다. 상금으로는 미화 3,000 달러와 은메달이 수여된다.장 명예원장은 1985년 10월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과장으로 재직 중 국내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