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과에 비해 소외됐지만 비뇨의학과는 분명 필수의료과목입니다."정부가 26일 의대정원 확대와 필수의료 강화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대한비뇨의학회가 자가도뇨 교육수가 신설을 요구했다. 중증 배뇨장애환자에 대한 배뇨관리는 비뇨의학과의 필수영역이라는 것이다.학회는 "고령환자가 늘어나면서 배뇨장애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특히 중증 배뇨장애는 인간의 존엄성과 삶의 질을 좌우하는 만큼 배뇨관리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미 해외에서는 자가도뇨가 활성화되고 있다. 6개 병원 767명의 중증 배뇨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독일 연구에 따르
중고령층 전립선비대증환자의 약 절반은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비뇨의학회(회장 홍준혁)가 국내 50~70대 남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립선비대증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3일 발표했다.이번 조사 기준은 국제전립선증상점수(IPSS)로 최근 한달 간 응답자의 소변 증상을 체크했다. 7점 이하이면 정상, 8점에서 19점이면 중등도 전립선 비대증, 20점 이상이면 중증으로 진단한다.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1%(306명)가 8점 이상이었다. 중등도(8~19점)는 46%(229명), 중증(20점 이상)은 39%(194명)
비뇨의학과 치료 경험률이 여성에서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비뇨의학에 대한 인식수준도 낮았다. 대한비뇨의학회가 21일 발표한 '비뇨의학과에 대한 인식조사'에 따르면 비뇨의학과 여성 진료율은 18% 미만으로 남성의 절반에 불과했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64세 이하 성인남녀 1,054명(남성 548명, 여성 506명). 여성들에게 비뇨의학과 진료 대상 성별 질문에 '남성'이라는 응답이 약 71%였다. 반면 남녀 모두 진료와 치료가 가능하다는 응답은 26%였다.'여성의 요로감염, 요실금 등
비만한 어린이는 음경의 길고 고환이 작다는 코호트연구 결과가 나왔다.부산대의대 비뇨의학과 정재민, 이상돈 교수는 사춘기 이전 남자어린이를 대상으로 체질량지수(BMI)와 음경 길이 및 고환 크기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11월 4일 73차 대한비뇨의학회 학술대회(코엑스)에서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음경과 고환에 이상이 없는 2~14세 남아 773명(4.2±3.4세). 소아 및 청소년의 체질량지수인 BMI 백분위수에 따라 85 미만군과 이상군으로 나누었다.2007년 질병관리청(당시 본부)과 소아과학회가 발표한 소아 및 청소년 표준성장도표에
국내 성인 야뇨증 유병률은 34%에 이르며 중증일수록 사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한림대의대 비뇨의학과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05~2010) 데이터로 야간뇨와 사망의 연관성 분석 결과를 11월 3일 열린 73차 대한비뇨의학회 학술대회(코엑스)에서 발표했다.대상자는 성인 9천 8백여명(남성 4,758명). 이 가운대 3,314명이 야뇨증을 갖고 있어 유병률은 33.5%였다. 다중 콕스회귀분석으로 야뇨증과 전체 사망, 심혈관질환 사망의 관련성을 분석했다.그 결과, 전체 사망위험은 21%, 심혈관사망위험은 45% 높게 나타났
장내미생물체가 신장결석을 일으키는 위험인자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순천향대학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김재헌 교수팀은 11월 3일 열린 73차 대한비뇨의학회 학술대회(코엑스)에서 성인남녀 915명의 대변 샘플의 165rRNA 유전자 데이터로 장속미생물의 다양성과 신장결석의 관련성을 분석해 발표했다.연구팀은 대상자를 신장결석이 없는군(대조군)과 지속군, 신규 발생군 등 3개군으로 나누고 약 4.1년(중앙치)간 추적관찰했다. 그 결과, 신장결석이 없는 군과 지속군에 비해 신규 발생군에서는 장내미생물의 다양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신장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3대 격통 중 하나를 유발하는 요로결석. 재발률도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질환 인지율은 반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비뇨의학회(회장 이상돈)가 요로결석 발생률이 높은 30~50대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요로결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요로결석이란 신장, 요관, 방광 등 요로계 돌(요석)이 생성되어 소변의 흐름에 장애가 발생해 격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학회에 따르면 국내 요로결석 재발률은 약 50%다.조사에 따르면 '요로결석의 재발률이 높은 줄 몰랐다'는 응답은 약 51%
50~70대에서 피섞인 소변(혈뇨)을 경험한 사람이 15%이며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비뇨의학회는 지난 9월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 거주하는 50세 이상 74세 이하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혈뇨 관련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대상자의 약 15%인 74명이 혈뇨 경험이 있었다. 혈뇨 발생시 병원 치료를 받았다는 응답은 58%였다. 나머지는 약국방문 4.1%, 민간요법 1.4%였으며,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경
대한비뇨기학회 창립 73주년, 제70차 학술대회 행정 절차상 비뇨의학과로 개명 후 1년 걸려학회史 발간, 학회저널 SCIE등재, 대국민 홍보강화같은 외과계인 만큼 수가 인센티브 있어야 마땅대한비뇨기과학회가 11월 29일 70차 학술대회(양재동 더케이호텔)를 개최했다. 올해는 학회 창립 73주년이자 비뇨의학회로 개명한지 1년째가 되는 해다.학회는 2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간 학회 활동과 기념, 향후 해결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우선 대한비뇨기과학회 공식 저널인 ICU(Investigative and Clinical Urology)가
우리나라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높은 3대 요인으로 50대 이상, 복부비만, 고혈압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이 꼽혔다.대한비뇨기과학회와 대한비뇨기종양학회는 나이 및 소득, 동반질환과 전립선암의 관련성을 분석한 '한국인 전립선암 발생 현황'을 5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2006~2015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세 이상 남성 데이터를 이용했다.이에 따르면 10년 전에 비해 연령대 별 전립선암 발생 증가율은 50대가 55%로 가장 높았다. 이어 60대(37%), 70대(24%), 80대(14%) 순이었다. 학회는 50대부터 조기발견을 위한 정기검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만성질환이 있으면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높았다. 일반인에 비해 고혈압 남성의 경우 1.4
국내 전립선비대증 환자가 최근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비뇨기과학재단이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14년 현재 국내 전립선비대증환자는 101만 8천여명으로 5년전 77만여명에서 약 25만명 늘어났다.특히 70세 이상 고령층 환자에서 전립선비대증 수술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재단에 따르면 사회가 고령화되면서 노년층의 삶의 질 추구에 대한 인식이 확산돼 70세 이상 고령 환자들도 적극적으로 수술 치료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2014년 전립선 비대증 수술환자를 연령별로 보면 60~70대가 전체의 78%를 차지했으며, 70~80대도 수술률이 꾸준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전립선비대증 수술법 시행 데이터에 따르면 레이저 수술법의 경우 201
대한비뇨기학회가 정부의 로봇수술 보험 급여화에 대해 공식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혔다. 로봇수술이 건강보험 급여권에 들어오면 수술 수가가 관행수가의 절반 이하가 된다는게 가장 큰 이유다.학회는 지난 9월에 열린 심사평가원 급여평가위원회에서도 환자 쏠림 심화와 병원수익 감소, 보험재정 누수 등의 이유로 반대 의견을 낸 바 있다.학회는 19일 비뇨기과학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갖고 "로봇수술의 경우 비뇨기과 암수술 만 선별급여가 될 경우 타 과의 쉬운 양성종양 수술은 높은 비급여 비용을 받고, 고난도 암수술은 원가에도 못 미치는 급여비용을 받을게 뻔하다"며 역차별 문제를제기했다.같은 레이저인데도 안과나 피부과 등의 레이저는 비급여인데도 비뇨기과만 급여가 되는 바람에 많은 피해를 본 경험도 반대 이
비만남성에서는 전립선크기, 배뇨불편, 남성호르몬, 남성성기능이 모두 유기적으로 관련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대한비뇨기과학회(회장 주명수,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전국 11개 대학병원 비뇨기과에 배뇨곤란으로 내원하는 40세 이상 남성 1,15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BMI가 높을수록 전립선이 커지고 남성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며, 남성 성기능이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BMI 23 미만이거나 정상 및 저체중 남성과 BMI 30 이상인 남성을 비교 조사했다.이에 따르면 BMI가 23 미만인 정상 및 저체중 남성에서는 남성 호르몬 분비 수치가 5.7ng/mL인데 비해 BMI가 30 이상인 중등도 비만 남성에서는 3.8ng/mL로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었다.성기능은 각각 1
대한비뇨기과학회가 이달부터터 10월까지 2개월간 블루애플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 캠페인은 전립선 비대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조기진단 및 지속적인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올해로 4년째다.올해의 캠페인 슬로건은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해 "남성 건강 위협하는 전립선질환, 비뇨기과에서 진단하고 치료하세요"로 정했다.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국 14개 종합병원에서는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올바른 예방·치료법 및 생활 수칙 등을 제공하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표]. 국내 노인인구의 증가와 함께 전립선비대증환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08년 60만 3823명에서 2012년 89만8217명으로 연평균 10.4%의 증가율을 보였다.
40대 이상 한국 남성은 비만도가 높을수록 전립선이 비대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대한비뇨기과학회는 전국 13개 대학병원에서 경직장 초음파를 2회 실시한 전립선비대증환자 4,719명(40세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7일 밝혔다.이번 조사에 참여한 환자의 평균 비만지수(BMI)는 24.5, 평균 전립선 크기는 28.4cc로 과체중 및 전립선 비대증이 나타나기 시작했다.BMI가 20 미만인 남성의 평균 전립선 크기는 25.6cc였으며 BMI 30 이상인 고도비만남성의 경우는 30.3cc로, BMI가 높은 사람일 수록 전립선이 커진 것으로 확인됐다.BMI 20 이하인 남성과 30 이상인 남성의 평균 전립선 크기 차이는 18.3%였으며 이는 나이와 무관했다.학회에 따
대한비뇨기과학회(회장 한상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와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회장 이규성, 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는 이달 1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를 제 7회 골드리본캠페인 주간으로 선포하고, 요실금 및 배뇨장애 인식제고와 극복 의지 고취를 위한 대국민 계몽 활동에 나선다.올해의 슬로건은 ‘방광을 잠그면 행복이 열립니다!’로서 요실금 치료가 삶의 질을 높인다는 의미가 들어있다.이번 캠페인에는 전국 약 900여 개의 병·의원에 요실금의 심각성과 치료의 필요성을 알리는 포스터를 배포하고, 학회 소속 비뇨기과 전문의들은 골드리본 배지를 착용하고 진료 및 상담에 나서 요실금 캠페인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학회는 또 ▲ 요실금 환자 대상 성생활 상관관계 실태조사 ▲ 배뇨건강 어플리케이션 ‘화장실
"시간이 약이다"라는 말은 세월가면 모든게 나아질거란 말이다. 하지만 전립선비대증환자에게 시간은 치명적인 독이 된다.대한비뇨기과학회(회장 한상원)가 5월부터 개최하는 블루애플 캠페인의 슬로건을 '시간이 약? 전립선비대증에는 독입니다'로 정하고 조기진단의 중요성을 알린다.학회는 한국인 남성들의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오해가 전립선비대증 치료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점으로 파악하고 연말까지 전국 노인복지관, 노인대학에 비뇨기과 전문의가 방문해 펼치는 ‘찾아가는 비뇨기과’ 강좌 및 ‘대학병원 건강강좌’를 개최한다.여기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전립선비대증 예방과 관리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립선비대증 교육 만화책, 자료집 등을 이용해 전달한다.학회측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의 전립선비대증 상황은 진행형이다
국내 전립선암 수술 건수가 2006년 212건에서 2011년에는 5배인 1,007건으로 늘어났다.대한비뇨기과학회(회장 한상원)과 대한비뇨기종양학회(회장 안한종,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국내 5개 병원(서울아산병원, 서울 삼성의료원, 분당 서울대병원, 서울 성모병원, 연세의료원)에서 전립선암 수술을 받은 총 4,176명의 환자를 분석, 12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이 이 기간동안 전립선암 판정에 대해 검진을 통해 받은 환자(검진환자)와 증상이 있어 내원해 받은 환자(내원환자)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검진환자와는 내원환자에 비해 진단 당시 PSA 수치가 낮고 전립선암 악성도를 평가하는 글리슨 점수 또한 낮은 추세를 보였다.최근에는 이러한 PSA 수치에 차이는 없어졌지만 국소전립선암 진단율의
대한비뇨기과학회가 개원의와 봉직의 단합과 학회 규모 확대 등 역량키우기에 나섰다.전공의 지원율 40%와 올해에는 더욱 비관적인 상황에서 비뇨기과 생존이 위태롭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2년 후 학회가 격랑에 빠질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오는 등 심각한 상황이다.1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임 한상원 회장[사진]은 "하나되는 비뇨기과의 상징적 의미로 내년 정기학술대회는 개원의, 봉직의 회원들이 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금, 토, 일에 개회하겠다"고 밝혀 단합을 강조했다.아울러 급변하는 의료/사회 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의료정책사업단을 신설해 산하에 3개 위원회를 설치한다.학회의 위상을 살리는데 국제화도 한몫하는 만큼 국제협력사업단을 신설, 산하에 세계비뇨기과학회, 미국, 유럽, 일본 등의 비
국내 40세 이상 성인남성 10명 중 7명은 야간뇨 등 배뇨장애로 고통받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대한비뇨기과학회와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가 전국 5대 도시(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40세 이상 성인 남성 1,84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0대 57.3%, 50대 64.5%, 60대 77.8%로 연령이 높을수록 유병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야간뇨란 배뇨장애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수면 중 1회 이상 깨어 소변을 보는 현상을 말한다. 전립선비대증, 과민성방광, 전립선염 등이 3대 원인질환으로 나타나며, 방치할 경우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조사에 따르면 자연스러운 노화의 증상으로 인식해 75%는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질환 인지도 제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