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되면서 대표적 노인 질환인 뇌졸중의 치료시스템 구축 개선의 시급성이 강조됐다.대한뇌졸중학회는 14일 '초고령사회에서 뇌졸중 치료시스템 구축을 위한 현황 분석 및 발전 방안 모색' 기자간담회를 열고 뇌졸중 예방과 치료를 위한 대비책을 제시했다.김태정 학회 홍보이사(서울의대 신경과 교수)에 따르면 2050년 국내 65세 이상 인구는 약 2천만명으로 국민의 절반을 차지하며, 매년 35만명의 신규 뇌졸중 환자 발생이 예상된다.진료 비용의 급증과 뇌졸중 전문의 부족으로 치료 시스템의 근간의 붕괴가 당연하다는 것이다
대한뇌졸중학회(회장 인제의대 김응규, 이사장 서울의대 배희준)가 11월 16일부터 사흘간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춘계학회를 개최한다.이번 학회는 한일뇌졸중학회 & 국제학술대회 (The 11th Japan-Korea Joint Stroke Conference & International Conference STROKE UPDATE 2023)와 동시에 열린다.한국과 일본의 뇌졸중 전문가들이 모여 양국의 뇌졸중 분야의 임상, 기초의 연구에 공유하고 논의하는 한일뇌졸중학회는 2002년 서울에서 첫 학회를 개최한 이후 2년 마다 양국에서
대한뇌졸중학회(이사장 서울의대 배희준)가 운영하는 한국뇌졸중등록사업(Korean Stroke Registry, KSR)에서 뇌졸중 환자 등록 30만건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또한 국내 뇌졸중 임상 현장을 직접 반영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베이스(CORE DB)에 등록된 환자는 15만건을 돌파했다.대한뇌졸중학회의 지원을 받아 2001년에 시작한 한국뇌졸중등록사업은 현재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2023년 자발적 참여 병원은 현재 전국 94곳이며 연간 2만 8,000명 이상의 자료를 등록 중이다. CORE
"현재의 뇌졸중환자 진료 시스템은 붕괴 수순을 밟을 것입니다."대한뇌졸중학회 이사장 배희준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는 19일 '응급의료 기본계획 및 필수의료 지원 대책 현황과 발전방안 모색'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발언했다.김태정 학회 홍보이사(서울대의대 신경과)도 "제때 치료받으면 건강한 삶을 회복할 수 있는데도 현재 우리나라의 응급의료기본계획이 수립된지 25년이 지난 현재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고 부실한 시스템을 지적했다.원인은 다양하다. 하나는 환자의 진단과 이송, 치료 컨트롤을 담당하는 중앙심뇌혈관센터의 부재다. 뇌졸중센터
뇌졸중은 국내 사망원인 4위로 높지만 첫 방문 병원에서 치료받지 못하고 다른 병원으로 가는 전원율은 최대 45%로 높게 나타났다.대한뇌졸중학회(이사장 배희준)는 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뇌졸중치료 현황과 문제점, 그리고 효과적인 치료법을 위한 정책적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학회에 따르면 뇌졸중(뇌경색과 뇌출혈)의 사망원인은 4위이며 연간 약 10만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뇌졸중의 약 76%는 뇌경색이 차지한다. 특히 60세 이상이 전체 환자의 78% 이상을 차지해 초고령사회를 앞둔 우리나라에서는 사회경제적
대한뇌졸중학회가 약 1년간 센터인증제도를 통해 전국 58곳의 뇌졸중센터를 인증했다고 20일 밝혔다.이 인증제도는 뇌졸중의 치료과정, 시설, 장비, 인력, 환자교육 등 뇌졸중 치료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의교서비스 품질을 보다 적극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것이다.학회에 따르면 현재 권역외상센터가 전국에 14곳이지만 컨트롤 타워 역할이 크며 급성기 뇌졸중환자를 커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또한 전국 급성기병원 216곳 가운데 뇌졸중집중치료실을 갖춘 곳은 3분의 1 정도다. 뇌졸중센터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인증기준 9개와 21개 조사항목을 만족해야
우리나라 뇌졸중전문치료실이 수도권에 몰려있는 등지역 불균형이 심각하며 이로인해 뇌졸중 사망률에도지역차를 보이는 것으로나타났다.대한뇌졸중학회(이사장 정진상, 회장 이병철)가 17일 발표한 국내 뇌졸중 진료 병원 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140개 병원 가운데 약 45%인 62개 병원이 뇌졸중전문치료실을 운영 중이며 이 가운데 58%가 수도권에 몰려있다.17개 권역별 분포를 보면 심각성을 알 수 있다. 인구 100만명 당 뇌졸중전문치료실은 서울이 2.01개 이상으로 가장 높았다.이어 대구, 제주 권역이 1.51~2개, 인천, 경기, 강원, 대전, 광주, 전남, 경남이 1.01~1.5개로 그 뒤를 이었다. 부산과 충북 권역은 0.51~1개였으며, 울산과 경북, 충남 지역은 0~0.50개였
대한뇌졸중학회가 시간은 뇌(Time is Brain)이라는 국민 캠페인을 전개한다.학회는 16일 SK 와이번스와 공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뇌졸중 응급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신속한 대처로 뇌졸중을 극복하자는 슬로건을 내걸었다.17일부터 2014년 프로야구 시즌 마감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문학경기장에서 뇌졸중 홍보 애니메이션 방영, 기부금 적립 이벤트 등을 통해 뇌졸중 3대 주요 증상과 신속한 대처방법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인다.특히 SK 와이번스의 간판투수인 김광현 선수가 시즌 동안 ‘삼진 기록 1개당 8만원의 기부금 적립’ 이벤트를 진행한다.적립금은 시즌 종료 후 뇌졸중 후유 장애를 겪고 있는 환자와 가족에게 전달된다.대한뇌졸중학회 정진상 이사장은 "뇌졸중의 증상과 대처
대한뇌졸중학회가 뇌졸중 전문치료병원 31곳을 선정, 발표했다[표]. 이번에 선정된 병원은 향후 3년간 인증기관 자격을 인정받게 된다.학회는 뇌졸중 전문치료실이 설치된 병원의 자발적 신청을 받아 뇌졸중학회 차원에서 서류 검토 및 현장 조사한 결과, 이같이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이번 인증 평가 기준은 급성 뇌졸중 환자가 입원하는 독립적인 뇌졸중 전문치료실 확보, 뇌졸중 진료지침 준수 및 기관 운영지침 구비, 연간 100명 이상 급성기 뇌졸중 입원 실적, 활력징후 및 뇌졸중 척도 모니터링 등이다.여기에 다학제간 뇌졸중 팀 운영 및 뇌졸중 전문 간호사 확보, 의료진 연수교육 및 환자 대상 교육/강좌 프로그램의 실시, 그리고 혈전용해술과 조기 재활치료 현황 등이 포함됐으며 뇌졸중 전문간호사의 기준도
응급 뇌졸중환자에서는 얼마나 빨리 병원에 도착하느냐가 관건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아무리 빠른 119라도 길이 막히거나 인근에 병원이 없으면 무용지물.가장 좋은 것은 현장에 의사가 투입되어 신속하게 혈전용해제를 투여하는 것 외에는 없지만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다. 그 대안으로 응급대원이 사고 현장이나 응급차 내에서 혈전용해제(예컨대 tPA)를 투여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지만 약물을 투여해도 되는지 확인하는 스캐닝이라는 절차가 반드시 필요하다. 13일 대한뇌졸중학회가 마련한 기자간담회에서 미국뇌졸중학회장(UCLA 신경과)인 제프리 세이버(Jeffrey L. Saver) 교수는 혈전용해제를 119차 안에서 응급대원이 주사할 수 있는 약물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세이버 교수는 "뇌졸중을 신속하
대한뇌졸중학회(회장 김종성, www.stroke.or.kr)는 10월 29일 ‘세계뇌졸중의 날’을 맞아 뇌졸중의 5개 위험증상에 대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뇌졸중 갑자기 5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 규모의 뇌졸중 위험증상 인식제고를 위한 병원 홍보강좌, ‘뇌졸중의 날’인 29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거리캠페인, 서울시 25개 보건소와 연계한 뇌졸중 위험증상 자석 스티커 및 가이드북 배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학회는 이에 앞서뇌졸중의 대표적 위험증상인 ▲편측마비 ▲언어장애▲시각장애▲어지럼증▲심한 두통 등 5개 증상 발생시 지체하지 말고 즉시 큰병원으로 가서 초기치료를 받으라는 메시지를 알기 쉽게 표현한 뇌졸중 위험증상 인지도 제고를 위한 로고를 개
국내 원인별 사망률 2위, 단일질환으로는 사망률 1위인 뇌졸중. 하지만 한국사람들은 뇌졸중에 대한 인식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뇌졸중학회가 작년 전국 30개 종합병원 외래 환자와 지역주민 약 4천명(남성 1,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뇌졸중 위험신호 설문조사에서 이같이 밝혀졌다. 학회는 편측(신체의 한쪽) 마비, 편측 감각이상, 어지러움 및 보행장애, 시야장애, 편측 시력저하, 복시, 대화내용 이해도 저하, 어눌한 대화, 표현력 저하 등 총 9개 항목의 위험신호에 대해 57.4%의 인지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설문 참가자 중 9개 증상을 모두 인식하는 경우는 18.7%인 812명에 불과했으며 1개도 모르는 경우도 530명 (12.2%)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1개 이상 5개 미만으로 인식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