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체외순환에 사용되는 항응고제 주사용 후탄(성분명: 나파모스타트메실산염)이 발매 14년을 맞았다.이 제품은 지난 2005년 SK케미칼(대표이사 전광현 사장)이 일본 토리이사에서 도입해 국내 처음 소개한 혈액 항응고제다. 누적 사용량은 1,257만병으로 2010년 이후에는 10년 연속 국내 매출 100억을 기록했다.국내 발매 당시 대한신장학회에 발표된 국내 다기관 공동임상결과에서 출혈환자의 혈액 투석 시 체외에서 충분한 항응고 효과를 발휘하면서도 출혈 증가를 유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투석 협회의 연례보고에 따르면 신장투
특허심판원이 후탄 주사제의 결정형 특허소송에서제일약품의 손을 들어주었다.제일약품(대표이사 사장 성석제)은 1일혈액응고 방지제 ‘후탄 주사제’의 결정형 특허를 녹십자 및 BMI 코리아와 공동 대응해 무효화시켰다고 밝혔다.SK케미칼이 2005년 일본에서 도입한후탄 주사제는 투석환자나 급성 췌장염 환자 등에 헤파린 대체약물로 사용돼 왔다.매출은 연간 150억원대(IMS 기준)로 대형 품목이다.
SK케미칼이 일본 토레이(Toray)사가 개발중인 소양증 치료제인 ‘TRK-820(Nalfurafine HCL / 염산 날퓨라핀)’을 국내 도입한다.이에 따라 양사는 지난 27일 국내 도입을 위한 조인식을 마쳤으며 국내 임상을 거쳐 2009년 허가를 획득하고 2010년 상반기에 경구제와 주사제 두 가지 제형으로 발매를 한다는 계획이다.이번에 도입되는 신약 TRK-820은 ‘Opioid kappa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 혈액투석환자의 요독증성 소양증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액투석환자의 70% 정도가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가려움증은 여전히 그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현재 일본과 유럽에서 실시된 임상에 따르면 TRK-820은 가려움증에 대한 효과가 확인됐으며 1년 이상의 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