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PD)환자는 운동증상뿐 아니라 후각장애나 인지기능장애 등 비운동증상이 나타난다.최근 일본 니시타가병원 뇌신경내과 바바 토오루 박사는 콜린에스테라제억제제 계열 치매약인 도네페질이 파킨슨병 치매(PDD)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국제학술지 이클리니컬 메디슨(EClinicalMedicine)에 발표했다.파킨슨병은 떨림과 근육위축, 자세반사장애 등 운동증상뿐 아니라 후각장애와 렘수면행동장애, 인지기능장애 등의 비운동증상이 나타난다.그 중에서도 인지기능장애에는 아세틸콜린신경 상해가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바바 박사는 도네페질의
후각장애는 다양한 질환에 관련하지만 사망과 어떻게 관련하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싱가포르국립대 나탈리 얀린팡 박사는 후각장애환자 대상 연구 9건을 메타분석한 결과 후각에 이상이 있으면 사망위험이 50% 증가한다고 미국의학협회 이비인후과저널(JAMA otolaryngology, head & neck surgery)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며 후각장애 유병률은 약 19~24%, 65~80세에서 50% 초과, 81세 이상에서는 80%에 이른다.후가장애는 신경변성, 심혈관질환, 영양장애, 면역장애 등 합병증과 관련하지만 사망과 어떤 역학적으로
지난해 파킨슨병으로 진료받은 국내 환자가 11만 1천여명으로 나타났다. 4월 11일 세계파킨슨병의 날을 맞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국내 파킨슨병 진료인원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0만 1,237명에서 2020년에는 11만 1,312명으로 5년새 1만 75명(15%) 증가했다.연령 별로는 70대가 38%(42,172명)로 가장 많았고, 80세 이상이 37%(40,603명), 60대가 19%(20,819명)였다. 치매를 동반한 경우는 남성이 11%, 여성이 15%였다.일산병원 신경과 이주은 교수에 따르면 파킨슨병은 중뇌의 흑
최근 급강하한 기온과 짙은 미세먼지 등으로 호흡기질환자가 늘고 있다.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 난방기구 사용으로 실내습도가 낮아지면서 콧속 건조는 물론 비염이나 축농증 등 코질환이 악화되기 때문이다.대표적인 코 질환인 축농증은 콧속 빈 공간인 부비동에 농이 차고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부비동염이라고도 말한다. 대부분 부비동의 환기 및 분비물을 배출하는 기능 문제가 원인이다.삼성드림이비인후과(강남점) 신일호 원장[사진]에 따르면 축농증 적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으로 악화돼 중이염, 기관지염, 후비루 등 다양한 합병증까지 유발될 수 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환자의 주요 증상으로 기침과 발열, 숨참, 근육통 등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후각 및 미각장애는 일시적이고 회복되면서 사라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터키 에르진잔대학 이스마일 살칸 박사는 코로나19 환자의 후각 및 미국장애에 관한 코호트연구결과를 유럽이비인후과저널(European Archives of Otorhinolaryngolog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코로나19 환자 94명(남성 약 55%, 평균 53세). 미각과 후각장애의 출현과 치유과정에서 증상 변화에 대해 검토했다.첫번째 테스트
위궤양치료제 PPI(프로톤펌프인히비터) 복용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시더스사이나이병원 크리스토퍼 알마리오 박사는 미국인 대상 온라인 조사를 실시한 결과, PPI 복용량에 비례해 코로나19 발생 위험이 높아졌다는 조사 결과를 미국소화기학저널에 발표했다.PPI 부작용은 골절과 만성신장병, 감염성위장염 등이다. 최근에는 1일 1회 PPI복용이 소화관감염 위험인자라는 연구도 보고됐다. PPI에 의한 위산분비 억제가 바이러스에 대한 신체 방어반응을 떨어트리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위산분
바이러스에 감염으로 후각장애가 발생하면 뇌신경장애 발생 위험이 6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바이러스감염 이후 후각장애는 자주 발생하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서도 증례가 보고되고 있다.태국의 메트로폴리탄대학 연구팀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각장애환자와 만성부비강염환자의 뇌신경장애 발생률을 비교해 미국의사협회 이비인후과저널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후각장애환자 91명과 나이와 성별이 일치하는 후각장애가 없는 만성부비강염환자 100명. 후각장애 평가 지표는 펜실베이니아대학이 개발한 UPSIT를 이용했다.종양이나 외상,
건국대학교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홍석찬 교수가 세계적 인명사전의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후 (Marquis Who's Who) 2016 판에 등재됐다.홍 교수는 서울대의대를 졸업하고 현재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이비인후과학교실 주임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이비인후과 진료영역 중 특히 후각장애에 관해 심도 있는 연구를 해오고 있다.
규칙적인 운동이 노년의 후각기능 퇴화를 막아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미 위스콘신대학 칼라 슈베르트(Carla R. Schubert) 교수는 1998~2010년 후각장애가 없는 53~97세 참가자 1,611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JAMA Otolaryngology-Head & Neck Surgery에 발표했다.교수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10여 년의 연구기간 동안 냄새식별테스트를 총 3회에 걸쳐 실시했다.연구기간 중 27.6%의 참가자에서 후각장애가 발생했으며, 운동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운동을 장기간 할수록 후각기능 퇴화가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이런 상관관계는 여성보다 남성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연령과 성별 등 관련 인자를 조정해도 결과는 같았다.슈베르트 교수는 "운동과 후각기
중증 후각장애가 있는 파킨슨환자는 치매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도호쿠대학 신경과 다케다 아츠시(Takeda Atsushi) 교수는 인지기능장애가 없는 파킨슨병환자를 3년간 추적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Brain에 발표했다.뇌영상에서도 후각장애와 파킨슨병 관련 치매가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후각장애가 없는 환자에서는 치매 발병례가 1건도 없어 후각장애는 치매 전조증상으로 생각됐다.교수는 "파킨슨병의 예후를 크게 좌우하는 치매 합병증에 대해 처음으로 적절한 바이오마커를 발견했다. 파킨슨병과 관련한 경도 인지기능장애(PD-MCI)를 일찍 발견해 치료하면 생명 예후를 포함한 임상 경과를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파킨슨병 환자는 병을 앓는 20년간 치매 발
[시카고] "후각이 상실됐거나 떨어진 환자는 정상인 사람에 비해 일상 생활에서 후각에 대한 의존도가 낮다"고 독일 드레스덴대학 일로나 크로이(Ilona Croy) 박사가 Archives of Otolaryngology : Head & Neck Surgery에 발표했다. 후각 장애가 있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은 편이다. 유병률은 후각 저하가 13~18%, 후각 상실이 4~6%다.후각 이상의 주 원인은 바이러스감염, 머리외상, 비강·부비동 질환, 신경변성 질환 등이다. 그러나 크로이 박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경우 후각 이상은 노화와 관련한다.박사팀에 따르면 환자 대부분은 후각 의존도가 낮아져 장애를 느끼지 못하거나 후각장애가 서서히 진행되는 탓에 치료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서 환자들은 음식 만
선천적으로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선천성무통증의 하나인 SCN9A채널 장애. 이 상염색체열성 유전병은 파킨스탄 북부 3개 혈연가계에서 확인됐다. 이를 확인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전위의존성 나트륨(Na) 채널 알파 서브유니트 단백질(Nav1.7)을 코드하는 유전자(SCN9A)의 변이가 그 원인으로 나타났다(Nature).하지만 이번에는 이 Nav1.7 Na 채널이 정상인 통각 뿐만 아니라 후각에도 필요하다는 사실이 독일 자를란트대학 얀 바이스(Jan Weiss) 교수에 의해 Nature에 보고됐다. 후각장애의 원인유전자가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통각장애 환자에 나타난 후각장애, 모델마우스에서 확인SCN9A채널 장애는 지금까지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것 외에는 모두 정상이고 다른 생리적 기능장
시카고 - 상기도감염에 의한 후각장애 환자의 후각기능을 개선시키는데는 글루코코르티코이드의 단독요법 또는 은행잎 추출물과 병용하는게 효과적이라고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연구팀이 Archives of Otolarygology -Head & Neck Surgery에 발표했다.바이러스감염 후엔 장애 복잡후각장애는 일반적인 증상으로 머리외상, 만성비강염, 만성부비강염, 바이러스 코감염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바이러스 감염 후 발생하는 후각장애는 매우 복잡한 질환이다.상기도 바이러스감염은 자주 나타나는 질환으로 라이노바이러스, 인플루엔자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RS바이러스 등 여러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할 가능성이 있다.연구팀은 그러나 “바이러스 감염 후에 후각장애를 일으키는
독일·비스바덴 - 환자가 파킨슨병인지 아니면 파킨슨증후군인지를 질환 초기에 감별해 내기는 매우 어렵다. 그러나 에베르하르트 칼대학 신경변성질환과 토마스 가세르(Thomas Gasser) 교수는 “문진, 후각검사 및 초음파검사가 감별 진단에 유용하다”고 독일 Neurologie Update학회에서 보고했다.PD에서 신경변성이 시작되는 곳은 흑질이 아니라 뇌간미측(주로 미주신경배핵측)과 후각신경이라는 주장이 있다.이 가설은 아직은 완전히 인정받고 있지 못하지만 여러 PD환자에서 운동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후각이 떨어지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 환자의 증상이 확실하지 않아 PD인지 확신할 수 없는 경우에는 후각에 이상이 없는지를 질문하는게 좋다.가세르 교수는 “후각장애는 PD환자에 나타나는 매우 중
고령자의 후각장애는 파킨슨병(PD) 발병을 예측하는 전조증상이라고 미국 하와이대학 연구팀이 Annals of Neurology(2008; 63: 167-173)에 발표했다. PD환자에서는 후각장애가 자주 나타난다. 연구팀은 지역 집단을 대상으로 후각장애가 PD발병에 앞서 나타나는지를 검토했다. 대상은 Honolulu-Asia Aging Study의 참가자로, 1991∼96년 등록 당시 PD나 치매가 없었으며, 후각검사를 받은 71∼95세 남성 2,267명. 최장 8년간 추적했다. 추적기간 중에 35명에 PD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발병률 24.6/1만인년). PD진단의 평균 연령은 82.9세, 진단까지 걸린 기간은 평균 4년이었다. 추적한지 첫 4년간 연령을 보정한 후 1만인년 당 PD발병률은 후각 레벨
【독일 만하임】 항균제에 스테로이드를 병용해야 할까. 얼마동안 해야 할까. 곧바로 수술해야 하나.- 비부비강염을 치료할 때 고민되는 사항이다. 독일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학회가 비부비강염 가이드라인을 새로 발표, 이러한 의문에 답하고 있다. 만하임대학 이비인후과 보리스 스턱(Boris A. Stuck) 교수는 이 가이드라인의 내용에 대해 HNO(2007; 55: 758-777)에 소개했다. 마크로라이드계 약제에 항염증 작용만성 비부비강염은 급성보다 발견하기 어렵다. 증상은 비(鼻)호흡장애, 두통, 안면통, 후각장애, 재채기, 콧물 등 부비강염으로 의심될 정도로 비특이적이다. 이 때 영상소견(CT, MRI, 내시경, 초음파)이 확정 진단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 진단이 확정되면 보존요법이나 수술 중 한 쪽을 선택해
【베를린】 파킨슨병(PD)에서 운동증상이 처음 발현했다면 이미 흑질은 최대 60%가 변성됐으며 선조체의 도파민은 최대 80% 감소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신경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초기 단계에 개입해야 한다. 에이베르하르트·칼대학병원 신경과 다니엘라 베르(Daniela Berg) 교수는 “향후 경두개초음파검사가 PD의 조기진단에 진가를 발휘할 것”이라고 베를린에서 열린 80회 독일신경 과학회에서 보고했다. 신경심리학적 검사로 초음파 보완뇌실질 영상을 통해 흑질을 측정하면 PD환자의 90%에서는 질환 초기단계에서 흑질의 초음파가 이미 높아진 상태가 나타난다. 이 소견은 연발성 파킨슨증후군을 구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건강한 사람이라도 약 8%는 흑질의 초음파가 높게 나타난다. 이들은 양전자
【독일 뮌헨】 쾰른대학 이비인후과 마르쿠스 스테너(Markus Stenner) 박사는 “후각장애 환자에게 스테로이드와 항균제의 병용투여가 효과적인지 여부는 초기치료시 스테로이드의 전신 투여에 대한 반응에 따라 다르다”고 78회 독일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학회에서 발표했다. 80명 이상의 환자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스테로이드 전신투여에 양호한 반응을 보인 환자에서는 계속 실시된 스테로이드와 네오마이신의 장기적 국소 병용투여시 뛰어난 치료성과가 유지됐다. 스테너 박사는 스테로이드의 전신투여가 효과적이지 않았던 환자라도, 2개 약제를 장기간 국소투여하여 개선시키는 것은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박사는 “스테로이드 불응성의 후각장애 환자에게 스테로이드와 항균제를 병용투여해 얻어진 성과는 이 약의 항염증 효과로
【독일 뮌헨】 드레스덴대학병원 이비인후과 토마스 훔멜(Thomas Hummel) 교수는 “주민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자신의 후각을 믿을 수 없는 독일인이 많으며 미각 역시 결코 좋은 상태는 아니다”고 독일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학회 제78회 연례회의에서 보고했다. 교수는 25∼75세 도르트문트 시민에서 1,312명을 무작위로추출하여 후각과 미각을 테스트했다. 그 결과, 3.6%에서 후각 기능이 없어졌으며 약 18%에서는 후각 기능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각에서도 동일한 경향이 나타났으며 피험자 5명 중 1명은 4개의 기본 미각(단맛, 신맛, 짠맛, 쓴맛) 중의 하나를 인식할 수 없었다고 한다. 후각이 나이가 들면서 떨어진다는 사실은 확인됐지만, 미각과의 관련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또
【뉴욕】 미국신경학회(AAN) 파킨슨병(PD) 진단·치료 기준 소위원회는 새로운 진료 지표(파라미터)를 Neurology(2006; 66: 968-1002)에 발표했다. 4부로 구성된 이 지표는 여러 문헌을 체계적으로 검토하여 (1)신규발병한 PD의 진단과 예후 (2)신경보호전략과 비표준치료법의 효과 (3)L-도파 치료에 동반되는 부작용과 오프기간 감소의 문제 (4)PD환자의 우울증이나 정신질환, 치매치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파킨슨증후군과 구별해야 제1부(2006; 66: 968-975)에서는 캐나다 캘거리대학 옥사나 수코웨스키(Oksana Suchowersky) 박사가 PD와 유사한 임상증상을 보이는 다계통위축증(multiple system atrophy)이나 레뷔소체형치매, 대뇌피질기저핵변성증과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