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발가락이 퉁퉁 붓고 열과 통증이 동반된다면 화농성 관절염을 의심해야 한다. 증상이 비슷해서 통풍으로 의심되는 경우도 많다.화농성 관절염은 관절에 염증이 생겨 고름이 차고, 주변 연골로 퍼져 관절을 손상시키는 질환이다.피부에 난 상처를 통해 포도상구균, 연쇄상구균 등에 감염돼 혈액을 타고 관절에 침입해 발생한다. 자극에 대한 과민성, 식욕 부진으로도 나타난다.화농성 관절염이 발생하면 관절이 붓고 아프다. 열이 나고 조금만 움직여도 통증이 심하다. 특별한 외상이 없는데도 관절이 붓고 통증에 열감까지 느껴지면 의심해 볼만하다.호발 부
골관절 감염균을 소량의 검체로 신속하게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서울대병원 소아정형외과 유원준·신창호 교수팀은 골관절감염 소아청소년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새로운 혈액배양법의 효과를 검증해 골 관절 수술 저널(The 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에 발표했다.골수염, 화농성관절염 등 골관절 감염은 적절히 치료하지 못할 경우 성장판 손상과 여러 변형을 일으킬 수 있다. 신속하고 정확한 균 동정이 필요하만 원인균 파악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지금까지 골관절감염균 발견에는 면봉이나 조직배양을
지난해 뇌와 혈관 MRI(자기공명영상)의 건강보험급여 확대된데 이어 올해 11월에는 흉부와 복부로도 확대된다. 2020년에는 척추에, 2021년에는 근골격계에까지도 보험이 적용될 예정이다. 하지만 현행 류마티스 MRI 보험적용 기준이 모호해 건강보장성 강화 전 세부기준의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대한류마티스학회는 19일 개최한 '류마티스근골격질환 영상검사 급여제도 변화와 개선방향'이라는 의료정책 심포지엄(프레스센터)에서 류마티스에 대한 영상검사 기준 검토를 제안했다.이날 류마티스영상연구회 윤종현 회장(가톨릭대 은평성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내과 박은혜 전공의가 제64차 대한내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박은혜 전공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Procalcitonin for the Differential Diagnosis between Acute Gouty Attack and Bacterial Infection”이라는 제목의 포스터 구연 발표에서 우수 연제로 선정되어 대한내과학회 우수연제상을 수상하게 되었다.박은혜 전공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향후 Procalcitonin을 통풍발작과 화농성관절염(감염성질환)의 감별진단에 유용한 혈청학적 marker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릎과 어깨 관절 수술에 많이 사용돼 온 관절경이 고관절 화농성 관절염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앙대병원 정형외과 하용찬 교수는 고관절의 화농성 관절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9명을 대상으로 염증 부위의 괴사 조직을 제거하는 관절경 수술을 시행한 결과 합병증없이 효과적으로 치료됐다고 Knee Surgery, Sports Traumatology, Arthroscopy에 발표했다.환자 9명 중 4명은 남성, 5명은 여성이었으며 평균 나이는 49.8세로 이들은 모두 관절경을 이용해 염증 부위의 농양(고름)을 제거하고 항생제 치료를 받았다. 수술 후 평균 관찰 기간 19.4개월 동안 8명은 합병증이나 재발이 없었으며 염증이 재발한 1명은 한번의 관절경 재수술 이후 별다른 이상없이 호전됐다.화
보건복지가족부는 2010년부터 달라지는 주요 제도 사항을 발표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1월 31일부터 종합병원·병원·한방병원·치과병원·요양병원 등 병원급 의료기관에서는 의사와 한의사, 치과의사가 함께 근무하면서 환자별 특성에 따라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또한 아동특화병원(소아청소년과-한방소아과-소아치과), 중풍특화병원(신경과-신경외과-재활의학과-한방내과-한방신경정신과-한방재활의학과), 성형특화병원(성형외과-피부과-한방부인과-치과교정과-치과보철과) 등의 개설이 가능해진다.환자의 진료정보 보호와 알권리가 강화를 위해 1월 31일부터 환자의 알권리 및 의료기관 선택권 보장 강화 등을 목적으로 한 비급여 진료비 및 제증명 수수료의 고지·게시 의무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개정 의료법이 시행된
앞으로 척추나 관절질환 여부를 알아보기 위한 MRI 검사에도 급여가 적용되며 현행 20만원이던 산전바우처 지원액이 30만원으로 인상된다.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는 지난 25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보장성 확대방안을 심의, 의결했다.건정심은 중증질환자 등의 진료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10년 총 9개 항목에 대해 보험적용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우선 내년 1월부터 심장, 뇌혈관 질환자의 본인부담율을 현행 10%에서 5%로, 결핵환자 본인부담률을 현행 입원 20%·외래 30~60%에서 10%로 인하한다. 또 전액 본인부담이던 치료재료가 급여로 전환된다.4월부터는 초음파 검사 등 임신·출산 관련 진료비를 전자바우처로 제공하는 출산진료비 지원액을 현행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