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에 영양을 공급하고 세포의 노페물을 흡수하는 림프는 림프계를 따라 흐르는 액체다. 림프계는 림프관과 림프절, 림프조직 구성돼 있다.림프계 세포에서 발생하는 혈액암의 일종을 림프종이라고 부른다. 비호지킨과 호지킨림프종으로 나뉘는데 전자가 전체 악성림프종의 약 86%를 차지한다.비호지킨림프종은 면역세포인 B세포, T세포 또는 자연살해세포에서 기원하는 림프구 증식의 이질성 질환이다. 최근 이러한 질병 특성에 맞는 룬수미오(성분명 모수네투주맙)와 컬럼비(글로피타맙)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룬수미오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소포성 림프종
소아암 생존자는 성인이 돼서 기억력저하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세인트쥬드어린이병원 연구팀은 관련 코호트연구인 CCSS(Childhood Cancer Survivor Study)의 결과를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소아암환자는 진단받은지 5~10년 후 인지기능장애를 포함해 중증 합병증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하지만 치료 후 10년간 기억장애 등 인지기능장애가 없다가 성인기에 들어서 나타나는지는 확실하지 않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21세 전에 암 진단을 받고 북미 31개 의료기관에서 치료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병원장 혈액내과 김희제 교수)이 조혈모세포이식 1만례를 돌파했다. 지난 1983년 급성림프구성백혈병환자에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을 성공한지 39년만이다.1983년 첫 이식에 성공한 이후 1985년에는 자가조혈모세포이식, 1995년에는 타인 조혈모세포이식, 1996년에는 제대혈 이식, 1998년에는 비골수제거조혈모세포이식, 2001년에는 조직형 불일치 조혈모세포이식 등을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2002년에는 세계 최초로 만성골수성백혈병과 간경변증을 앓는 환자에 조혈모세포 이식 후 간이식을 성공했고, 2012년
GC셀이 기술수출한 NK세포치료제 후보물질 AB-101의 임상시험 결과가 미국면역암학회(SITC)에서 발표됐다.이번 연구결과는학회공식저널인 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에도 게재됐다.AB-101은 GC셀이 아티바에 기술이전한 유전자조작 없는, 동종, 기성품형태의 동결보존된 제대혈 유래 NK세포치료제다. GC셀에 따르면 임상시험에서 AB-101과 단클론항체 병용투여하자 전임상에서 혈액암과 고형암의 항체 의존성 세포독성(ADCC) 개선제(enhancer)로서 가능성이 확인됐다.다발성 골수종 세포주에 A
한국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가 방광암 2차 치료에 적응증을 추가했다. 이로써 키트루다의 적응증은 15개 암종에 총 21개로 늘어나 국내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회사에 따르면 키트루다가 적응증을 받은 암종은 피부암인 흑색종을 비롯해 호지킨림프종, 두경부암, 식도암, 삼중음성유방암, 폐암, 고빈도 현미부수체 불안정성 직결장암, 신세포암, 자궁내막암, 요로상피암(방광암) 등이다.적응증이 많은 만큼 보험급여 적용도 많다. 2018년 흑색종을 시작해 지난 3월에는 폐암과 호지킨림프종에 보험급여를 받은데 이어 이달 1일
희귀질환인 진행호지킨림프종 치료에는 표준요법보다 표적치료제가 생존율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 혈액암센터 엄현석 교수(혈액종양내과 전문의)는 표준요법인 ABVD(독소루비신, 블레오마이신, 빈블라스틴, 다카르바진)과 표적치료제 브렌툭시맙 베도틴 병용요법 A+AVD(브렌툭시맙 베도틴+독소루비신, 빈블라스틴, 다카르바진)의 효과를 비교해 NEJM에 발표했다.혈액암인 호지킨림프종은 국내에서 연간 300여명이 발생하는 희귀질환으로 지금까지 ABVD가 표준요법으로 사용돼 왔으나 생존율을 높이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이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 펨브롤리주맙)의 건강보험 급여 범위가 내달부터 비소세포폐암 1차와 호지킨림프종까지 확대된다.보건복지부는 25일 제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키투르다는 비소세포폐암에 단독요법이나 비편평세포인 경우 페멕트렉시드 및 백금화학요법과, 편평세포에는 카보플라틴 및 파클리탁셀과 병용할 수 있다.아울러 재발성 또는 불응성 전형적 호지킨 림프종에도 보험이 확대되면서 연간 1억원인 치료비가 약 350만원으로 줄어든다. 이번 보험 확대로 약 4천명이 건강보험 혜택을 받게 된다. 이번 건정심에
혈액암인 비호지킨림프종 치료제로 개발 중인 혈액암치료제가 방사선 치료효과를 높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국원자력의학원 정연경 박사팀은 암세포의 주요 성장·조절인자인 PI3K와 DNA-PK를 동시 저해하는 혈액암 치료제 이 다양한 고형암에서 방사선민감제 효과를 보인다고 암전문학술지 미국암연구저널(American Journal of Cancer Research)에 발표했다.PI3K는 암세포의 성장 및 조절인자이며 DNA-PK은 방사선조사 내성을 유발하는 인자다. BR101801은 보령제약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방사선 민감제는 방사
비호지킨림프종의 약 40%를 차지하는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대부분은 표준요법으로 관해 이상의 효과를 보이지만 일부는 재발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현행 국내 재발성·불응성 DLBCL 치료의 한계점이 확인됐다.성균관대 약대 박미혜 교수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DLBCL환자 데이터(2013~2019년) 4천 9백여건을 분석해 26일 열린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온라인 국제학술대회(ICBMT)에서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재발성·불응성 DLBCL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은 4.73개월(중앙치), 약 70%가 구제 항암화학요법을 반복
햇빛 노출시간이 많을수록 악성림프종 위험이 줄어든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김홍배 교수와 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정하 교수는 햇빛노출량과 악성림프종 위험도 관련 연구를 메타분석해 국제학술지 '암 원인과 조절'(Cancer Causes & Control)에 발표했다.이번 분석 대상 연구는 총 26편으로 악성림프종환자수로는 24만여명에 이른다. 연구팀이 햇빛노출 유형에 따라 개인노출과 주변노출로 나누어 측정했다. 근무일과 휴무일 별 노출, 휴가기간, 일광욕, 화상 등의 개인별 노출의 경우 적은 군 보다 많
한국다케다제약의 림프종치료제 애드세트리스(성분 브렌툭시맙 베도틴)가 4월부터 1차 치료제로 보험급여를 적용받는다.적응 대상은 치료경험없는 호지킨 림프종 및 전신역형성대세포림프종 성인 환자다. 애드세트리스의 효과는 치료경험없는 3~4기 호지킨림프종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에서 확인됐다. 연구에 따르면 애드세트리스투여군은 병용화학요법 ABVD(아드리아마이신+ 블레오마이신+빈블라스틴+다카바진)군 보다 3년 무진행생존율이 높아(83.1% 대 76%), 질병 진행위험을 30%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위험비 0.704).말초T세포림프종
미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의 ALK(역형성림프종키나제) 표적항암제 잴코리(성분명 크리조티닙)를 ALK양성 재발·불응성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ALCL) 치료제로 승인했다.화이자에 따르면 ALCL는 비호지킨림프종의 하나로 젊은환자의 약 30%를 차지한다. 젊은환자의 10명 중 9명은 ALK양성이다.이번 승인은 1~21세의 ACLC환자 121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 ADVL0912 결과에 근거했다. 여기에는 재발·불응성 전신ALK양성인 환자도 포함됐다.연구에 따르면 잴코리의 객관적반응률은 88%였다. 반응을 보인 환자 23명 중 3
암을 앓았던 사람은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높다는 대규모 연구분석 결과가 나왔다.미국 세인트메리병원 무하마드 칸 박사는 미국인 1억 4,300만명 이상의 데이터로 암기왕력과 심방세동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심장학회 및 세계심장학회2020(ACC.20/WCC)에서 발표했다.암환자는 진단 당시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높다고 보고되고 있지만 치료 전과 치료 시작 이후 심방세동과 특정 암의 관련성을 검토한 연구는 없었다.칸 박사는 미국 최대 입원환자데이터(2012~2015)에서 1억 4,300만명 이상을 선별해 암과 심방세동의 합병 빈도, 심방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가 한국 상륙 5주년을 맞았다. 한국MSD는 20일 키트루다 국내 허가 5주년을 기념해 그간의 항암임상 성과와 함께 향후 계획을 제시했다.PD-1 계열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는 2015년 3월 20일 흑색종의 2차 단독 치료제로 국내 첫 허가를 받았다. 이후 폐암 1차 병용과 단독, 방광암, 두경부암, 호지킨림프종, 신세포암 등 총 6개 암종 11개 적응증을 확보해 국내 출시 면역항암제 가운데 최다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이에 걸맞게 임상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임상연구
비호지킨림프종의 한 아형인 ‘소포림프종’은 현미경으로 보았을 때 종양세포가 소포와 같은 소결절을 이루고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전체 림프종의 약 20%를 차지하는 흔한 종양이지만 한국에서는 약 3% 가량으로 드물게 나타나 관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그러나 비호지킨림프종 전체가 전반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는 점과, 우리나라 고령사회에 진입한 점 등을 고려하면 앞으로 더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소포림프종은 대표적인 저등급지연성 림프종으로 천천히 자라고 천천히 퍼지는 특성을 가지며, 1
위암, 폐암, 유방암 등은 장기에서 발생한다고 해서고형암이라고 불린다. 혈액에도 암이 생기는데 혈액암이라고 한다. 백혈병이 많이 알려져 있지만 혈액암의 절반 이상은 림프종이 차지한다. 그 다음이 백혈병, 골수종 순이다.림프종은 백혈구 세포에서 발생하며 골수를 제외한 다른 여러 장기에 종괴를 형성한다. 골수를 침범해 말초혈액에 많은 종양세포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게 이를 림프구성백혈병이라고 한다.림프종에는 호지킨림프종과 비호지킨림프종으로 나뉘는데 림프종환자의 5명 중 4명은 비호지킨림프종이다. 남녀노소 모두 발생하지만 특히 65~74
암환자의 생존율이 크게 높아졌지만 암생존자의 장기적 심혈관질환 위험의 예방과 관리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영국 런던위생열대의학대학원 헬렌 스트롱맨 박사는 대부분의 암생존자에서 심혈관질환 위험이 증가했으며 위험도는 암종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고 란셋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20종 이상의 암생존자 10만여명(18세 이상). 이들은 암진단 후 12개월 이상 생존했다. 이들을 암기왕력이 없는 나이와 성별 등이 일치하는 대조군 52만여명과 암종별 심혈관질환 위험을 비교분석했다.그 결과, 20종류 가운데 18종류의 암생존자는 대조군에 비해
공격성 림프종에 효과적인 저강도 전처치요법이 공격성 비호지킨림프종에도 효과적으로 확인됐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림프종센터 조석구·전영우 교수팀은 동종조혈모세포이식 전에 시행하는 저강도 전처치 요법에 대한 10년 이상의 치료성적 결과를 임상 림프종, 골수종, 백혈병(Clinical Lymphoma, Myeloma, and Leukemia) 저널에 발표했다.최근 면역항암제가 암치료의 이슈로 부각되면서 공격적 비호지킨 리프종 질환 치료에도 도입되고 있다. 하지만 재발되거나 치료불응단계의 공격적 비호지킨 림프종 치료에서 동종조혈모세포이식
암에 걸린 고령자는 그렇지 않은 고령자에 비해 진단받기 수개월 전부터 심장발작이나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웨일코넬의대 바박 나비 박사가 Blood지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진단 전 1개월째에 위험이 가장 높고, 특히 폐암, 대장암, 진행암에서는 동맥에 발생한 혈전으로 인한 심장발작과 뇌졸중 위험이 높았다.암환자에서는 혈전(피떡) 때문에 혈관이 막히는 동맥혈전색전증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러한 위험이 언제부터 시작하는지는 분명하지 않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유방암, 폐암, 전립선암, 대장암, 방광암, 자
셀트리온의 트룩시마가 연내 미국에서 허가될 것으로 보인다.셀트리온은 현지시간 10일 열린 미국식품의약국(FDA) 항암제 자문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승인 권고를 받았다고 밝혔다.셀트리온에 따르면 자문위는 이날 회의에서 셀트리온과 FDA의 의견 발표 및 대중의견을 청취 후 논의를 거쳐 승인에 대한 표결을 실시한 결과, 자문위 16명 전원이 찬성 의견을 제출했다. 항암제 자문위는 FDA가 심사 중인 의약품의 품질∙안전성∙경제성 등에 대한 종합 의견을 제공하는 독립 자문기구로 자문위 결정은 미FDA 의약품 승인 허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