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몬보충요법(HRT)이 아포E4(APOE4) 유전자를 가진 여성에서 인지기능을 개선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다.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학 연구팀은 유럽알츠하이머치매예방 코호트를 분석해 이같이 확인했다고 국제학술지 알츠하이머 연구 치료(Alzheimer's Research and Therapy)에 발표했다.알츠하이머병(AD) 환자의 약 3분의 2는 여성으로 알려져 있는데 여러가지 원인 중 하나로 폐경기 에스트로겐 감소를 꼽고 있다.HRT는 이전 부터 여성의 인지기능 개선 전략으로 검토돼 왔다. 초기 관찰연구에서는 경구에스트로겐이 치
월경이 1년 이상 정지된 이후를 갱년기라고 한다. 증상이 전혀 없거나 가벼운 경우도 있지만 삶의 의욕을 잃을 만큼 심해 극단적 선택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갱년기는 대개 40대 중후반에서 50대 초반에 시작하며 신체 변화가 뚜렷하다고 해서 제 2의 인생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평균수명이 70세를 넘으면서 인생의 3분의 1이 갱년기 이후의 삶인 만큼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갱년기에는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등 여성호르몬이 부족해지고 피부, 정신, 신경, 비뇨기계 등 다양한 계통의 문제를 일으키고 다양한 증상이 동반된
호르몬보충요법(HRT)으로 에스트로겐을 보충한 폐경여성에서 코로나19 사망위험이 크게 줄어들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우메아대학 말리 선드 박사팀은 코로나19에 걸린 폐경여성환자 데이터를 분석해 영국의학회지 BMJ Open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코로나19에 확진된 50~80세 폐경여성 1만 4,685명. 이들을 유방암으로 에스트로겐을 줄이는 내분비요법을 받은 에스트로겐 감소군(227명)과 HRT군(2,535명), 비HRT(대조군 1만 1,923명)으로 나누고 코로나19 사망위험을 비교했다.분석 결과, 에스트로겐 감소
남성질환은 중년남성에게만 해당될까. 그렇지 않다. 최근에는 젊은층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인해 연령과 관계없이 비뇨기과를 찾는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인 남성질환은 바로발기부전, 조루증 등이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자신감 하락, 우울증 등 심리적, 정신적으로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게되고 이러한 증상이 계속되면 일상생활에 까지 피해를 줄 수 있다. 남성질환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게 중요하지만 아직까지 남의 시선을 신경쓰며 병원 방문을 미루는 이들도 많다. 대구 비뇨기과 파파스남성의원 김도형 원장
갱년기장애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 사용하는 호르몬보충요법(HRT)이 사망위험을 낮추고 관상동맥에 축적되는 플라크도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시더스사이나이병원 야오브 안슨(Yoav Arnson) 교수가 HRT가 관상동맥 석회화와 사망위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대규모 후향적 연구결과를 미국심장협회(ACC 2017)에서 발표했다.HRT는 골다공증 위험을 줄이고 심혈관 마커를 개선시킨다는 주장도 있지만 암이나 뇌졸중 등의 위험을 높인다는 우려도 나오는 등 수십년간 논란 거리다.이번 연구의 분석 대상은 1998~2012년 CT검사에서 관상동맥석회화 점수를 측정한 무증후 폐경여성환자 4천 2백여명(평균 62.4세).대상자의 41%가 CT검사 당시 HRT를 받고 있었다. HRT 시행률은
혈청테스토스테론수치가 낮은 남성에서는 테스토스테론요법이 관상동맥 비석회화 플라크를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UCLA의료센터 연구팀은 테스토스테론수치가 낮은 고령남성에 이 요법을 실시할 경우 관상동맥 플라크가 줄어든다는 가설을 검증하고 이를 JAMA에 발표했다.테스토스테론요법과 심혈관질환 위험의 관련성은 확실하지 않다. 대상자는 2회 측정에서 평균 혈청테스토스테론수치가 275ng/dL 미만이고 성선기능저하증이 의심되는 65세 이상 남성 170명.젊은 남성 수준의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유지하도록 용량을 조정한 테스토스테론젤군(88명)과 위약젤군(82명)으로 무작위 배정했다.1년간 사용하도록 하고 관상동맥CT로 평가한 비석회화플라크 크기의 변화를 주요 평가항목으로 정했다.
우리나라 폐경여성의 70%는 관련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며, 약 절반은 병원에 오기까지 최소 1년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대한폐경학회(회장 이병석,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가 28일 발표한 폐경 및 호르몬 치료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폐경 관련 증상을 느낀 후병원에 오기까지 걸린 시간은 2년 이내가 26.4%로 가장 많았다.이어 6개월 이내가 20.4%, 1년 이내가 18.8%, 직후가 14.4% 순으로,약 절반의환자들이 1년 또는 2년 이내에 내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늦게 병원을 찾은 이유는 '병원 치료 외 다른 방법을 시도했지만 결국 증상이 완화되지 않거나 심해져서'라는 응답이 31.4%로 가장 많았다. 이어 '폐경 증상은 병원에서 치료를
에스트로겐은 갑상선암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지만 이에 의문을 던지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인디애나대학 연구팀은 1993~98년에 Women's Health Initiative 연구에 등록된 50~79세 폐경여성 12만 7천여명을 추적해 자궁절제술 및 양측난관난소절제술의 유무와 갑상선암 발병의 관련성을 검토해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JCEM)에 발표했다.평균 14.4년 추적에서 344례에 갑상선암이 발생했다. 분석 결과, 자궁절제술 경험이 있는 군은 비절제군에 비해 난관난소절제술 여부에 상관없이 폐경 후 갑상선암 위험이 유의하게 높았다(위험비 1.46).자궁절제술 단독군에 비해 자궁절제술+난관난소절제술군에서는 갑상선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비뇨기과 박민구 교수가 4월 3일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열린 제33차 대한남성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 발표상을 받았다.박 교수는 '운동이 남성호르몬보충요법의 치료 효과 및 치료 종료 후 효과 지속성 향상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영국국립임상평가연구소(NICE)가 갱년기장애 관련 최초의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가이드라인 대상자는 폐경여성과 담당 의료관계자, 나아가 환자 가족 등이다.주요 권장항목은 갱년기장애의 진단과 의사가 여성에게 제공해야 할 정보, 안면홍조 등의 혈관운동신경장애 또는 정신장애 치료 등에 관한 것이다.아울러 향후 연구과제도 정리해 놓았다. 특히 호르몬보충요법(HRT)에 대해서는 대부분 여성에서 안면홍조 등의 증상을 줄이는데 매우 효과적인 만큼 장단점을 충분히 설명한 다음에 실시하도록 권고했다.HRT와 CVD, 유방암, VTE 등 장기 위험의 데이터 제시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폐경여성의 80% 전후인 약 150만명이 특정 갱년기증상을 경험하고 있다.이러한 증상은 대개 최종 월경 이후 약
과거 50년간 경구피임제로 막을 수 있었던 자궁내막암은 고소득국가 21개국에서만 40만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국제공동연구팀인 Collaborative Group on Epidemiological Studies on Endometrial Cancer가 역학 연구 36건의 메타분석 결과를 Lancet Oncology에 발표했다.경구피임제의 자궁내막암 예방효과는 사용기간과 비례하며, 중단한지 30년이 넘어도 지속하는 것으로 밝혀졌다.4억명의 여성이 사용경구피임제는 1957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승인됐다. 당초 월경불순 등의 치료에 사용되다가 나중에 피임제로 승인되면서 세계 각국에서 사용이 확대됐다.1960년대 이후 경구피임제를 사용한 여성은 고소득국가에서만 4억명에 달했다.경구피임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을 이용하는 호르몬보충요법(HRT)의 새 부작용으로 소화관출혈이 제시됐다. HRT의 부작용에는 기존 혈전증이 잘 알려져 있다.미국 매사추세츠종합병원 매튜 보일란(Matthew R. Boylan) 교수는 지난 19일 끝난 미국소화기병주간(DDW 2015)에서 미국간호사연구(Nurses’ Health Study) 참가자 7만 3천여명을 검토한 결과, HRT 사용자에서 소화관출혈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지금까지 HRT사용자에서 소화관출혈과 관련한 증례 보고가 나왔지만 대규모 집단을 대상으로 검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교수팀은 1989년 24~44세 여성이 등록된 NHS II 코호트를 대상으로 2년 마다 월경 유무 및 HRT 사용상황 등을 조사했다.소
유방암의 위험인자는 초경 및 초산 연령, 폐경연령 등 호르몬과 관련한 요인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최근 신체의 점(멜라노사이트계 모반)이 새로운 바이오마커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 모반은 피부에서 멜라노사이트가 증식해 일어나는 양성피부종양으로 선천적 및 후천적으로 일어날 수 있으며 대개 사춘기에 피크를 이룬다.일부 연구에 따르면 임신 중에는 점의 색이 짙어지거나 커지는 만큼 임신에 따른 호르몬수치의 변화와 관련성이 지적되고 있다.7만4천여명의 간호사를 약 24년간 분석한 Nurses’ Health Study(NHS)에 따르면 점이 없는 여성에 비해 많은 여성에서는 점의 갯수가 많을 수록 유방암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PLoS Med).연구에 따르면 24년간 유방암
테스토스테론보충요법(TRT)이 심장발작이나 심근경색 및 사망위험을 39%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JAMA에 발표됐다.이 보충요법의 전세계 시장 규모는 16억달러에 이른다. 이 요법과 심혈관에 미치는 위험의 관련성을 조사한 것은 이번 연구가 처음이다.연구대상은 미국보훈병원에서 보충요법 중인 환자 8,709명.이번 연구에서는 위험을 높이는 원인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TRT가 수면시 무호흡증을 악화시키며 죽상동맥경화 및 관상동맥 플라크에 관련하는 혈소판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판명됐다.연구 대상이 된 남성 대부분은 과거에 심장발작을 일으킨 병력과 당뇨병 기왕력이 있었다.JAMA 편집장인 펜실베이니아대학 앤 카폴라(Anne R. Cappola) 교수는 "테스토스테론은 남성에게 정력과 지구력을 높여준다
호르몬보충요법으로 인한 유방암 위험이 인종과 비만지수(BMI), 유선밀도에 따라 다르다고 미국 시카고대학 연구팀이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발표했다.호르몬보충요법이 유방암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러한 관계가 환자측의 인자에 따라 다를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연구팀은 맘모그래피검진등록에서 45세 이상 폐경여성 환자 9,300명을 포함한 164만 2,824건의 맘모그래피를 분석했다.이를 인종, 나이, BMI, 유선밀도를 층별화하여 호르몬보충요법에 관련하는 유방암의 발병 위험을 산출했다.그 결과, 호르몬보충요법을 받은 백인, 동양인, 히스패닉계 여성은 받지 않은 여성에 비해 유방암 발병 위험이 20% 이상 높았다(각각 1.21, 1.58,
성기능 개선을 위해 받는 남성호르몬 보충요법이 일시적 무정자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강남차병원 비뇨기과 연구팀은 무정자증으로 진단받은 남성환자 중 외부병원에서 남성호르몬 보충요법을 받은 11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연세메디칼저널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평균 38.5(34~43)세, 불임기간은 평균 18±7.1개월이었다.모두 혈중 테스토스테론 농도와 성기능저하에 대해 개인 의원에서 남성호르몬 보충요법을 받았으며 남성호르몬 보충요법의 부작용으로 인한 무정자증 진단받았다.하지만 보충요법을 중단하고 일정기간이 지나자 원래 상태를 회복했다. 연구팀이 이들 환자를 추가치료없이 정액검사, 호르몬 검사를 주기적으로 경과 관찰한 결과, 남성호르몬 보충요법 중단 후
유방 엑스레이인 맘모그래피의 보급으로 과거에는 진단이 어려웠던 비침윤성 유관암(DCIS)이 많이 발견되기 시작하면서 유방암 사망률도 크게 낮아졌다.하지만 맘모그래피에 대한 과잉진단의 논란은 여전한 상황. 미국 오레건대학 아르키 블레이어(Archie Bleyer) 교수는 "1976~2008년 미국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조기암 진단 건수는 맘모그래피 보급으로 2배 증가했지만 진행암 진단 건수는 약간만 줄어드는데 그쳤다"고 NEJM에 지적했다. 교수는 또 과잉진단을 받는 미국 여성은 한해에만 5만명 이상이라고 추측했다.미국에서는 4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한 맘모그래피 검진 보급 후 약 30년이 지났다.블레이어 교수는 병기(조기, 진행기)별 유방암 발견율에 맘모그래피 보급이 얼마만큼의 영향을 주
폐경기 초기에 호르몬보충요법(HRT)을 받은여성들이 복용하지 않은 여성들에 비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덴마크 히비도브레병원 루이스 린드 쉬에르벡(Louise Lind Schierbeck) 박사는 45~58세의 건강한 백인여성 1,006명을 추적조사한 결과를 British Medical Journal에 발표했다.HRT 치료제 복용군 504명과 비복용군 502명을비교하는 연구는 부작용때문에 약 10년만에 중된됐지만 이 기간 복용군에서 31명의 사망자가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심혈관질환으로 16명이 사망했다. 반면비복용군에서는59명 사망자 가운데 33명이 심혈관질환 사망자가 발생했다.6년간의 추적조사에서도 복용군에서는 6명이 심혈관질환으로, 21명은 비심혈관
호르몬보충요법(HRT)이 유방암 위험과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고혈압도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호주 웨스턴시드니대학 크리스틴 추(Christine L. Chiu) 교수는 대규모 코호트연구 45 and Up Study의 데이터를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56세 미만, 56~61세에서는 고혈압 위험이 6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PLoS One에 발표했다. 이 위험은 HRT 사용 기간이 길수록 높아졌다.시작 시기, 중지 기간에 상관없이 위험 상승45 and Up Study는 45세 이상 중고령자 약 27만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노화 관련 대규모 코호트 연구다.추 교수는 자궁이 있고 갱년기 이전에 HRT를 받지 않은 폐경여성 4만 3,405명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연령대
호르몬요법이 유방암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자궁절제술을 받은 폐경여성이 에스트로겐을 평균 5년간 사용하면 유방암 발병 위험이 23%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위험은 63% 감소했다.알프레드허친슨암연구센터 가넷 앤더슨(Garnet L. Anderson) 박사는 미국의 여성건강조사(WHI) 시험 참가자를 평균 4.7년간 추적한 결과를 Lancet Oncology에 발표했다.5년 정도 사용하면 안전WHI 시험은 만성질환에 대한 결합형 에스트로겐의 효과를 검토하기 위해 1993년에 시작됐다. 하지만 뇌졸중과 혈전증 위험이 증가하는 바람에 예정보다 1년 빠른 2004년에 중지됐다.대상은 자궁절제술을 받은 50~79세 폐경여성 1만 739명으로 에스트로겐 또는 위약이 투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