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와 정부가 내년 2월 초까지 불법의료광고 근절을 집중 단속한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가 운영하는 의료광고자율심의기구는 11일 불법 의료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온라인 매체를 중심으로 불법 의료광고를 집중 모니터링한다고 밝혔다.온라인매체는 유튜브, 인터넷 카페, SNS, 포털사이트, 블로그,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말한다. 모니터링 내용은 ▲자발적인 후기를 가장한 치료경험담 ▲비급여 진료 비용을 할인하거나 면제하는 내용 ▲거짓된 내용 및 객관적인 사실을 과장 등이다.이번 모니터링
건강보험공단 직원이 요양급여비 횡령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올해 4월부터 이달까지 약 6개월간 46억원을 계획적으로 횡령한 것으로 나타났다.건보공단은 23일 설명자료를 통해 22일 오전 본부 채권관리 업무 담당자 최 모씨가 채권압류로 지급 보류된 진료비 46억원을 본인 계좌로 입금했다고 밝혔다.최 모씨는 채권자의 계좌정보를 조작해 진료비용이 자신의 계좌로 입금되도록 처리했다. 채권압류된 진료비란 의료기관 채권자가 건보공단에서 의료기관으로 지급되는 진료비 채권을 압류한 것으로, 건보공단에 진료비 지급을 신청해 수령할 수 있다.최 모씨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달 23일부터 29일까지 의약품·바이오의약품·의약외품을 대상으로 표시 및 광고를 집중 점검한다.'의약품 등 제조·유통관리 기본계획'에 따라 연 2회 실시하는 이번 점검은 전국 17개 시·도 및 지자체에서 실시된다.진통제·감기약, 보툴리눔 제제, 마스크·외용소독제 등 수요가 많은 약품을 대상으로 용기·포장 등 표시기재 적정성, 인쇄물·TV·라디오·신문 및 온라인 광고, 허가사항 외 정보 제공 여부를 점검한다.이번 점검에서는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행정지도 대상으로 선정된 업체에 대해 필수적으로
명령을 위반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병원에 대해 정부와 경기도가 손해배상 청구과 형사고발 의사를 밝힌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극렬 반발했다.의협은 23일 성명서를 통해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해놨더니 짐 보따리 찾아내라는 적반하장이 아닐 수 없다. 인간으로서의 도리를 저버리는 일"이라며 즉시 철회를 요구했다.의협은 "방역엔 실패했어도 국제적으로 모범 평가를 받는 이유는 정부가 잘해서가 아니라 시민이 솔선수범하고 의료진과 의료기관이 몸을 아끼지 않은 덕"이라면서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며 도와달라고 읍소할 때
겨울방학과 설 연휴를 맞아 불법의료광고에 대한 감시가 강화된다.보건복지부는 의료계와 함께 성형‧미용 관련 거짓·과장광고, 과도한 유인성 광고 등을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는 의료법에 따라 의료광고자율심의기구를 설치, 운영 중이다.이번 불법 의료광고 모니터링은 청소년 및 학생 등의 접근성이 높은 온라인(인터넷, SNS 등) 의료광고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미용성형이나 시술체험담 형식을 활용한 의료광고가 주요 대상이다. 소비자가 치료 효과를 잘못 인식하게 만들 우려가 큰데다 청소년 등에
대한의사협회가 의과의약품을 사용을 주장한 대한한의사협회장을 실정법 위반죄로 형사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의협의 말을 듣고 의과의약품을 사용한 한의사도 함께 고발한다.최대집 의협회장과 대한마취통증의학과 임원진은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의사가 한약 및 한약제제가 아닌 의과의약품을 사용하는 것은 명백한 의료법 위반 행위"라며 이같이 밝혔다.최 회장은 지난 한의협의 13일 기자회견에서 검찰이 한의사의 전문의약품 사용을 인정한 것처럼 사실을 왜곡했다고 주장했다.최 회장은 "검찰에서 한의사의 리도카인 사용을 인정했다는 한의협의 주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보사케이주에 대한 품목허가를 취소한 가운데 제조 판매사인 코오롱생명과학이 입장문을 통해 "자료제출이 미흡한 점은 인정하면서도 은폐는 아니다"고 주장했다.식약처는 28일 인보사케이주 2액이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가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로 확인됐고, 코오롱생명과학이 제출했던 자료가 허위로 밝혀졌다며 품목허가 취소와 함께 형사고발 조치했다. 코오롱은 "이번 식약처가 발표한 취소 사유에 관하여, 17년전 새로운 신약개발에 나선 코오롱티슈진의 초기개발 단계의 자료들이 현재 기준으로는 부족한 점이 있었다"고 인정
코오롱생명과학의 무릎골관절염치료제 인보사케이주가 허가 취소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보사케이주 2액이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로 확인됐고, 코오롱생명과학이 제출했던 자료가 허위로 밝혀지는 등 중대한 하자가 있어 품목 허가 취소와 함께 형사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금까지 논란이 됐던 인보사케이주의 2액 세포는 유전학적 계통검사(STR) 결과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로 최종 확인됐다.아울러 코오롱생명과학은 허가 당시 2액이 연골세포임을 증명하는 자료를 허위 작성해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복지부가 방문요양‧목욕‧간호 서비스 기관을 현지 조사한다.복지부는 15일 방문서비스 제공의 적정성과 재가급여전자관리시스템(RFID) 부당사용 여부에 대한 기획현지조사를 이달말 부터10월까지 30곳을 대상으로 5개월간 실시한다고 사전 예고했다.RFID란 요양보호사가 스마트폰 앱과 수급자 가정에 부착된 태그를 활용해 서비스 시작, 종료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전송하고, 장기요양기관은 전송내역을 급여비용 청구 등에 활용하는 시스템이다.이번 조사는 RFID와 관련한 부당 행위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복지부는 부당 가
진공보조 유방종양절제술(일명 맘모톰)이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로부터 신의료기술 신청이 반려된 가운데 대한외과의사회가 재고를 촉구했다.학회는 26일 대한의사협회 임시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절제술은 의학적으로 인정된 유방조직의 생검과 유방양성종양절제에 적절히 사용될 수 있는 의료기술"이라며 "의사의 행위에 대해 신의료기술이 쉽게 적용되도록 법령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맘모톰이란 유방질환을 진단하기 위해 이용하는 진공보조유방진공절제술을 가리키는 단어로 상품명이다. 현재는 진단검사에서는 인정받고 있지만 치료목적으로는 인정
건강보험 현지조사율이 1% 미만으로 나타나 더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1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건강보험 요양기관 현지조사 실시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현지조사율은 0.89%에 그쳤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0.9% 하락한 것으로 매년 증가 추세였던 부당기관과 부당금액도 지난해에는 줄어들었다.조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현지조사 기관수는 816곳으로 전체 요양기관수 9만 1,545곳의 0.89%였다. 현지조사 결과, 722곳에서 263억원의 부당금액을 적발됐다.현지조사 비율은 2014
전문병원인 것처럼 속이는 불법 인터넷 의료기관 광고가 한달간 조사된다.한국인터넷광고재단(이사장 신현윤)은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이 아님에도 '전문병원' 명칭을 사용해 소비자를 오인하게 만드는 불법 의료광고를 22일부터 집중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전문병원은 역량있는 중소병원 활성화를 위해 특정 진료과목이나 특정 질환에 대하여 난이도 높은 의료행위를 하는 병원급 의료기관으로 보건복지부가 지정한다. 현재 복지부 지정 전문병원은 108곳이며, 지정되지 않았는데도 전문병원으로 광고하면 의료법 위반이다.이번 조사에서 의료법
3월부터 양악, 지방흡입, 가슴성형 등 이른바 부작용이 자주 언급되는 분야의 의료광고가 집중 감시된다.보건복지부와 한국인터넷광고재단은 13일 학생, 취업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한 불법 의료광고의 성행을 막기위해 이같이 실시한다고 밝혔다.주요 대상은 시술의 안전성만 표현하거나 시술 관련 과다출혈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안내하지 않는 경우다. 부작용을 의문형으로 표현하는 등 위법소지가 상대적으로 높은 광고도 해당된다.의료법상 의료행위나 진료방법 등을 광고할 때 심각한 부작용 정보는 큰 글씨체로 소비자들이 잘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이에 따라 현재 의료광고 중이거나 예정인 의료기관은 수술 관련 부작용 등의 주요 정보를 잘 전달되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복지부는 이번 감시에서 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사칭한 의약품 리베이트 협조 공문이 나도는 것으로 확인됐다.심평원은 4일 김해시 소재 한 의원으로부터 이같은 제보를 받았다고 밝히고 "심평원이 협조 문서를 발송하는 경우는 절대 없다"고 못박았다.의약품 리베이트 조사는 의료법이나 약사법에 따라 보건복지부 장관이 실시하는 행정조사다.심평원은 이러한 공문서를 받는 경우 주의하고, 심평원에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이번 제보과 관련해 '자격 도용 공문서 작성죄'로 형사고발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가 의료광고 불법광고에 대해 강력한 모니터링을 전개한다.복지부는 오는 2~3월에 의료광고 사전심의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매체를 통한 불법광고를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매체 대상은 교통수단(버스· 지하철 등) 내부의 의료광고를 비롯해 의료기관의 인터넷홈페이지, 인터넷 카페· 블로그 및 SNS, 소셜커머스 등이다.복지부는 모니터링 결과, 의료법 등 관계 법령에 저촉되는 내용의 광고가 적발되면 해당 의료기관을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 및 형사고발할 예정이다.의협은 지난 27일 이와 같은 보건복지부의 모니터링 계획을 시도의사회, 대한개원의협의회와 각과개원의협의회 및 대한병원협회 등 산하단체 및 관련단체에 통보하고 주의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이 유디치과 김종훈 전 대표에게 약 100억원대의 탈세 추징액을 부과한 것으로 알려졌다.대한치과의사협회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협회 차원에서 국세청에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국세청이 거액의 탈세 추징액을 부과해 놓고도 세무조사 결과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탈루 추징액도 대폭 축소된 배경도 의심된다고 지적했다.협회에 따르면 현재 국세청은 조세범 혐의로 관련자들을 형사고발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치협은 2011년부터 불법의료신고센터를 통해 유디치과 관련 탈세 자료들을 제보받아 지난해 8월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현미 의원실에 공익제보했으며, 이에 따라 서울지방국세청의 유디치과에 대한 전면적인 세무조사가 실시됐다.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가 의료 총파업에 참여한 회원들의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피해신고센터를 운영한다.의협은 일반 회원의 경우 복지부가 보건소를 통해 업무개시명령 이후의 행정처분이나 형사고발 등이 있을 경우 공동으로 법적대응에 나설 방침이다.전공의의 경우 논문 심사시 불이익을 받거나 급여 감봉 등의 합당하지 못한 대우에 대해 철저히 조사할 예정이다.의협은 "이번 업무개시 명령이 10일 총파업에 한정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24일 예정된 2차 파업은 계획대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의협 방상혁 투쟁위원회 간사는 “이번 총파업 투쟁이 국민 건강을 위한 정당한 투쟁인 만큼 회원들에게 일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아울러 “의료계 정당한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해나
서울 대형 A병원 성추행 사건 피해자인 여성전공의가 예정됐던 기자회견을 취소했다.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장성인 (사진)]는 31일 예정된 기자간담회를 30여분 앞두고 피해자인 여성 전공의가 갑자기 기자회견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고소장 접수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피해자는 자신의 변호사의 의견에근거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같다고 대전협은 설명했다.대전협은 지난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우수한 대형병원에서 일어난 불미스러운 일을 바로잡고, 앞으로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자리"라며 "사건개요 및 형사고발진행사항에 대해 브리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대전협은 "여성전공의의 이번결정에 당혹스럽다"고 말하고 현재 사태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대전협에 따르면 이번 전공의 성추행 사건은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서울의 한 대형A병원에서 발생한 전공의에 대한 성추행 사건에 대해 가해자인 교수를 퇴출시키고 형사고발까지를 요구했다.대전협은 30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가해자는 지도전문의(교수)로서 전공의를 교육하고 보호하는 본연의 의무와 책임을 망각했을 뿐 아니라 업무상 위력을 이용한 성추행이라는 명백한 범법행위를 자행했다"며 "피교육자로서 우선 인식되는 전공의의 수련환경에 대한 근본적이고 치명적인 위해를 끼쳤음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대전협이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 실린 내용의 요약이다. 이 지도전문의는 자신과 같은 차에 여성 전공의들을 탑승하도록 종용하고 폐쇄된 차 안 이라는 공간에서 수차례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발언을 했다.전공의는 불쾌감 및 거부의사를 명백히 표현했지만 물리적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지난 10월 서울의 수련병원인 A병원에서 발생한 전공의 성추행 사건을 고발하고 나섰다.26일 대전협에 따르면 전공의를 성추행한 교수는 자신과 같은 차에 여성 전공의들을 탑승하도록 종용하고, 수차례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발언을 일삼았다.이에 대해 여 전공의들이 불쾌감과 거부 의사를 분명히 피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전공의들의 신체를 만지는 등 추행(형법 제298조 강제추행 및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0조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을 했다는 게 대전협의 판단이다.대전협은 "피해 전공의는 강한 성적 수치심과 인격적 모욕감을 느꼈고, 즉시 병원에 사건을 보고해 가해자 해직을 요구했지만 솜방망이 처분에 그쳤다"고 고발했다.해당 수련병원은 담당자의 부재, 진상 파악을 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