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밤보다 낮 시간이 긴 봄이 찾아왔다. 다가오는 봄의 기운을 만끽하기 위해 배낭을 메고 산을 오르는 주말 등산객들도 늘어나기 시작했다. 봄철 산행을 비롯한 다양한 야외활동 시간이 늘어나면서 덩달아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중년 여성이라면 장시간 허리 통증이 지속될 시 척추 질환 중 하나인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척추관협착증은 갱년기 여성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다. 남성에 비해 근육량이 부족하고,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줄어들면서 약화되는 허리 주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 이비인후과 남인철 교수가 세계 최초로 동종 성체줄기세포 기반 3D 바이오프린팅 인공 기관(trachea) 이식수술에 성공했다.호흡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기관(trachea)은 기도의 제일 윗부분으로 목에서 흉부까지 연결된 튜브 형태의 구조물로 공기의 입출입과 기관지 속 분비물 배출 통로다. 갑상선암을 비롯한 두경부암, 선천적 기형, 외상 등으로 좁아지거나 손상될 수 있고, 중환자실 치료를 위한 기관 삽관술과 절개술을 받은 환자는 기관 협착이 잘 발생한다. 두경부암 수술 과정에서 함께 제거
척추관협착증 통증에 대한 풍선확장술 효과가 재확인됐다.힘찬병원이 2019년 3월부터 2023년 9월까지 풍선확장술을 받은 추간판탈출증 및 척추관협착증 환자 70명(남녀 각 35명, 평균연령 61.7세)을 대상으로 통증평가척도(VAS)를 조사한 결과, 시술 전 평균 9.3에서 시술 2주 후 5.4로 약 4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풍선확장술이 허리통증을 개선시킨다는 연구결과는 지속되고 있다. 얼마전 서울아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신진우 교수, 부평힘찬병원 신경외과 박진규 원장 연구팀은 척추관협착증 환자 60명을 풍선확장술군과 신경성형술군으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으로 발생하는 요천추신경근병증 치료에 신경차단술과 한의학의 침도요법 병행시 비용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연구팀(한의과 박태용·이진현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최수일· 박석희 교수)은 요천추신경근병증 환자 대상 통합치료의 효과를 분석해 국제의학술지(Medicina)에 발표했다.요천추신경근병증은 척수에서 갈라져 나오는 감각신경 또는 운동신경 뿌리의 손상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대표 증상은 허리통증과 방사통(다리끝으로 통증이 퍼지는 현상)이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신경차단술을 1회 시행받고
동탄시티병원 김기택 명예원장[사진]이 종합편성채널에서 허리통증의 발생 원인과 치료법을 전했다.김 원장은 MBN의 생생정보마당 '끔찍한 고통, 요통을 극복하라'편에 출연해 척추관협착증과 허리디스크의 차이, 치료법, 운동법 등을 설명했다. 일상생활이 힘든 허리통증 경험자의 실제 사례를 통해 치료 과정도 상세히 소개했다. 병원에 따르면 경험자 송두순씨는 10여 년 넘게 허리통증에 시달려 왔다. 처음에는 통증이 심하지 않아 며칠이면 낫겠지 생각했지만 시간이 흘러도 아프고, 심지어 걷기가 힘들어 길에 주저앉는 상황까지 발생했다.방송을 통해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김범준 교수팀[공공부문(경기도 의료원 이천병원) 신경과 강동완 교수]이 뇌졸중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뇌졸중학회에서 '2024 Paul Dudley White International Scholar Award'를 받았다.교수팀이 발표한 연구는 머릿속 동맥 질환으로 발생한 뇌졸중으로 입원한 환자들의 머릿속 동맥 협착과 조영 신호가 시간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를 고해상도 MRI를 이용해 분석 '머릿속 동맥 질환의 시간적 변화: 고해상도 MRI 종단 분석'이다.
CT(컴퓨터단층촬영) 영상으로 관상동맥의 협착을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이 나왔다.명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민석 교수는 관상동맥우회술 시행 전 CT로 협착의 중증도를 예측할 수 있다고 지난달 열린 제60차 세계흉부외과학회(STS)에서 발표했다.김 교수는 협착 정도를 예측할 수 있으면 심혈관 상태를 더 정확히 이해하고, 수술 시 문합하는 혈관의 종류 및 위치를 미리 결정할 수 있어 수술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김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심근이 심하게 손상됐어도 관상동맥 우회술 후 도관의 개통이 유지된다면 심근의 수축능이 향
동양인에 대한 항혈전제 클로피도그렐과 아스피린의 병용요법(dual antiplatelet therapy, DAPT)이 아스피린 단제요법에 비해 뇌졸중은 억제하지만 출혈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중국 수도의과대학 연구팀은 죽상동맥경화로 인한 경도 뇌경색이나 고위험 일과성허혈발작(TIA) 환자를 대상으로 DAPT와 아스피린 단일요법을 비교한 무작위 비교시험 결과를 NEJM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병용요법에서는 90일 이내 새로운 뇌졸중 위험이 약 20% 줄었지만 중등도~중증 출혈 위험은 약 2배 늘었다.뇌경색 환자에는 재발 위
풍선확장술이 척추관협착증 환자의 통증을 크게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힘찬병원이 2019년 3월부터 2023년 9월까지 풍선확장술을 받은 추간판탈출증 및 척추관협착증 환자 70명(남녀 각 35명, 평균연령 61.7세)을 대상으로 통증평가척도(VAS)를 조사한 결과, 시술 전 평균 9.3이었던 통증점수가 시술 2주 후 평균 5.4로 약 4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척추관협착증은 60대 이상에서 많이 발생하는 허리질환으로 신경이 지나가는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해 생긴다. 압박된 신경 주변에는 염증이 발생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거
심장질환으로 스텐트 삽입술을 받은 환자는 재발 예방을 위해 재활치료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의대 예방의학교실 박은철 교수∙박유신 박사과정생,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이찬주 교수,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간호팀 송인선 간호사 연구팀은 심장재활을 받은 관상동맥중재술 환자에서 재발 위험이 32% 낮아졌다고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스텐트를 삽입하는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은 급성 관상동맥증후군 환자에 적용된다. 다만 스텐트 삽입 환자의 약 30~50%는 재발을 겪는다.이 때문에 미국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았다. 청룡과 같이 힘차게 날아오르는 한 해를 보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척추 건강을 지켜야 한다. 척추는 우리 몸의 기둥으로,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가장 긴 현대인들이 가장 오랜 시간 사용하는 부위이기 때문이다. 새해 척추 건강 관리법을 참포도나무병원 이동엽 원장[사진]의 도움말로 정리했다. 이 원장은 신경외과 전문의인 동시에 국제 생활습관의학 전문의로,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발생하는 척추 질환 예방을 위해 바른 자세에 대한 조언도 함께 자문했다.60대가 가장 조심해야 할 척추 질환으로는 척추관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면 협심증과 함께 흉통이 발생한다. 다만 흉통은 협착되지 않아도 발생하기도 하는데 원인은 미세혈관에 있다.미세혈관 문제의 발생 원인은 다양하며 남녀 간에 차이가 있다고도 알려져 있다. 다만 명확하게 규명되지는 않았다.이런 가운데 고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박성미 교수팀(김소리, 김미나 교수)은 협심증 환자에서 관상동맥 미세혈관 기능과 부하에 따른 미세혈류 속도에 남녀 차이가 있음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심혈관질환 분야 국제학술지(Clinical Research in Cardiology)에 발표했다.여성의 심장
평소 허리가 안좋은 사람에게 괴로운 계절인 겨울이 왔다. 기온 저하로 체온이 낮아지면 근육과 인대가 경직돼 허리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이다.다리 통증과 저림 증상까지 느낀다면 단순 근육통이 아닌 척추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허리가 아프다고 하면 흔히들 허리디스크를 떠올리기 마련인데, 모든 허리 통증 문제를 허리디스크로만 치부하는 것은 위험하다. 허리디스크 처럼 허리 통증을 유발하는 다른 척추질환인 척추관협착증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참포도나무병원 이동엽 원장[사진]에 따르면 허리디스크는 노화 이외에도 큰 충격,
말기간질환자의 유일한 치료법인 간이식. 뇌사자의 장기 기증이 부족해지면서 생체 간이식이 주로 시행된다. 기증자 입장에서는 흉터와 통증이 적은 복강경절제술을 선호하는데 고난도 기술과 함께 안전성이 요구된다.복강경 간절제술은 기증자의 복부에 직경 1cm의 구멍 3~5개를 뚫고 여기에 복강경 기구를 넣어 우측 간을 절제한 다음, 치골 상부의 작은 구멍으로 절제된 간을 빼내는 방법이다.이런 가운데 간 기증자 복강경절제술의 안전 시행하려면 비만도·이식간 무게·수술 시간·해부학적 변이 등을 고려한 기준으로 간 기증자를 신중하게 선별해야 한다는
관상동맥이 좁아져 스텐트를 삽입하면 항혈전증이나 재협착을 막기 위해 항혈소판제를 투여해야 한다. 기존 연구에서는 클로피도그렐이 아스피린 보다 효과적으로 확인됐지만 고령·고혈압·당뇨 등을 동반한 고위험 환자에서도 마찬가지인지는 분명하지 않았다.이런 가운데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박경우·강지훈 교수(양석훈 임상강사) 연구팀이 약물방출 스텐트 시술환자를 대상으로 비교한 결과, 임상이나 출혈 및 허혈 위험에 상관없이 클로피도그렐이 우수하다고 미국심장학회지(JACC)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선행연구(HOST-EXAM) 참가자 가운데
한국다케다의 리브텐시티정(성분 마리바비르)이 이식 후 거대세포바이러스감염에 대해 보험급여 적정성 평가를 받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7일 열린 13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결과를 공개했다.결과에 따르면 리브텐시티정과 함께 한국쿄와기린 포텔리지오주20mg(모가물리주맙)이 균상식육종 또는 시자리증후군에 대해 급여적정 평가를 받았다.한국BMS제약의 소틱투정6mg(듀크라바시티닙)은 판상건선에 보험급여 적정성평가를 받았으나 평가금액 이하 수용시라는 조건부다.2023년 건강보험약제 급여적정성 재평가 결과도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리파프로스터알파덱
허리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는 디스크라는 명칭으로 더 많이 알려진 추간판탈출증과 척추신경을 누르는 척추관협착증이 있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주변 인대와 뼈가 두꺼워지는 등 퇴행성 변화로 인해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주로 오래 서 있거나 걸을 때 신경이 눌리면서 저릿저릿한 통증이 나타난다. 고령사회로 노인인구가 증가하면서 척추관협착증 환자도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척추관협착증환자는 2021년 기준 185만 5천여명으로 5년새 약 13% 증가했다. 허리를 앞으로 숙이면 좁아졌던
최소 침습수술인 경피적 폐동맥판막삽입술을 맞춤으로 시행하는 시대가 열렸다.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기범·소아영상의학과 이활·소아흉부외과 임홍국 교수팀은 환자의 우심실 유출로를 실제와 유사하게 만든 판막을 이용한 경피적 폐동맥판막삽입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심장은 2개의 심방과 2개의 심실로 구성돼 있으며 각 부분 사이에 혈액 역류 방지를 위한 4개의 판막(대동맥 판막, 폐동맥 판막, 삼첨 판막, 승모 판막)이 있다. 이 중 폐동맥 판막은 우심실에 나온 혈액의 역류를 막아준다. 이 판막이 제기능을 못할 경우에는 개흉이나 개심술을 해야
새힘병원 이철우대표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이 11월 4일 열린 KOSESS 2023(대한척추내시경수술연구회 정기학술대회, 서울성모병원)에서 '내시경적 추간공 접근법; 해부학적 고찰 및 추간공 성형술의 전략'을 발표했다. 상하 척추 사이에 생기는 추간공은 척수신경이 지나는 통로로서 여기가 좁아지면 허리통증이나 다리에 여러가지 복합적인 신경증세를 일으키는 척추관협착증이 발생한다. 추간공 성형술은 불필요하게 비대해진 추간공을 정리하거나 넓혀주는 치료법으로 질병 발생 부위를 내시경으로 확대 관찰하면서 제거하는 '단일 통로를 이용한 척추 내
가을이 깊어지면서 쌀쌀해진 날씨와 함께 불청객이 찾아온다. 바로 환절기 코막힘이다. 주요 원인은 감기, 비염, 알레르기 등이며 치료해도 개선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코 안 쪽 기능상 문제가 지속되면 삶의 질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이럴 때는 코막힘 코 성형을 고려하는 사람들도 있다. 불편 해소와 동시에 개인 별 맞춤 코 모양으로도 개선할 수 있어 성형 수요가 높아진다는 전언이다.전문가에 따르면 기능성 코 성형이 적용 사례로는 비중격 만곡증, 호흡이 어려운 코막힘, 사고로 코뼈가 휘거나 골절 등이다. 다만 불편함과 재수술 위험이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