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유출 위험이 없는 혈액방사선조사기가 국내에 처음 설치됐다. JW홀딩스의 손자회사인 JW바이오사이언스(대표 함은경)는 강남세브란스병원에 X선 방식 혈액방사선조사기 상그레이(SANGRAY)를 공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기기는 수혈용 혈액백에 X선을 조사(照射)해 수혈 후 발생할 수 있는 수혈 관련 이식편대숙주병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된다.이 병은 수혈된 림프구가 면역기능 저하 환자의 정상 조직을 공격해 치사율이 매우 높다. 별다른 치료법이 없어 수혈 이전 혈액백에 방사선을 조사해 림프구 증식을 억제하는 방법으로 예방해야 한다.
한림대의료원이 스마트기기로 환자를 정확히 인식하는 시스템을 도입, 운영에 들어갔다.혈액형이 다른 환자의 혈액을 수혈하거나 잘못된 약제를 투약하는 등 환자 확인절차 누락으로 인한 환자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한림대의료원은 강남성심, 춘천성심, 동탄성심 등 산하병원 3곳에 이달 1일부터 휴대용단말기 PDA를 총 174대 지급하고 환자인식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PDA로 입원환자의 바코드를 인식한 뒤 채혈 검체, 경구약, 고위험 약품(항암제 등), 수혈용 혈액백 등에 부착된 바코드를 인식하면 해당 환자의 일치 여부를 알려준다.
GC녹십자의료재단이 최근 두바이에서 진행된 MEDLAB Middle East 2018(이하 메드랩)에 참가해 중동지역의 진단 검사실과 검체검사 수탁, 랩 오퍼레이팅(lab operating) 관련 협력방안을 모색했다.이번 대회에서 GC녹십자지놈은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기술을 활용한 비침습적 산전검사 지니프트(G-NIPT)와 엑솜 시퀀싱(exome sequencing) 등의 검사 서비스를 알렸으며 GC녹십자엠에스는 혈당측정기, 당화혈색소, 혈액백, 인플루엔자키트 등 진단장비와 키트를 홍보했다.메드랩은 중동 및 아프리카 국가를 중심으로
GC녹십자엠에스가 혈액백 제조기술을 해외에 수출한다.회사는 13일 인도네시아 기업인 PT 미트라 글로벌한인도에 혈액백 기술기전 및 공급계약을 맺었다.이번 계약 규모는 이 회사 2016년 매출의 46%에 해당하는 400억원. 오는 2029년까지 혈액백 완제품이 61억, 혈액백 부분품이 307억, 기술이전료와 로열티는 약 32억원을 받는 조건이다.이번 계약으로 GC녹십자엠에스는 올해 하반기부터 혈액백 완제품을, 내년 1분기부터는 혈액백 부분품을 인니 회사에 공급한다. 이와함께 현지 혈액백 공장 내 관련 설비와 기기에 대한 컨설팅 등도
녹십자엠에스(대표 김영필)가 7월 26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녹십자 본사에서 아프리카 5개국 대사관 초청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아프리카 국가들을 대상으로 자사의 주요 제품을 소개하고 완제품 거래 및 기술 수출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주한 아프리카 외교 공관모임인 Africa Diploma Corps 회장 알비누 말룽구(Albino Malungo) 앙골라 대사를 포함하여 가나, 나이지리아, 세네갈, 잠비아 등 5개국 정부관계자 6명이 참석했다.녹십자엠에스는 혈당측정기, 혈액백, 진단시약 등 주력 제품과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향후 아프리카 국가와의 파트너십 구축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녹십자의 혈액백 및 진단 부문 자회사인 녹십자엠에스(대표 김영필)는 유전자 진단 분야의 전문가인 이찬효 박사가 녹십자엠에스의 신임 연구소장으로 22일 취임했다.신임 이 연구소장은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펜실베이나 주립대학교에서 분자생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또한, 보스턴 대학교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활동했으며, 이후 바이오니아의 유전자진단연구소에서 연구소장을 역임했다.
녹십자엠에스가 2016년 6월 말까지 1년간 수혈세트를 대한적십자사에 독점 공급한다. 공급물량은 수혈세트 공동구매 단가입찰 물량 약 250만개다.수혈세트는 혈액백 내에 있는 혈액을 환자에게 수혈하기 위해 사용되는 1회용 의료기기로, 도입침, 여과기, 점적통, 연결관, 숫접합부, 보호덮개 등으로 구성된다.혈액백내부에는응집체나 부유물 등을 걸러주는 미세필터가 갖추어져 있어 이들에 의한 색전증을 예방할 수 있다. 수혈 시 수혈세트를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이유다.길원섭 녹십자엠에스 대표는 “혈액백 및 수혈세트 등의 사업분야는 이미 국내관련 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안정된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는 상태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꾸준히 신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적극적
세라젬메디시스는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녹십자메디스로 변경하고 신임 대표이사로 길원섭 녹십자엠에스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새롭게 출범하는 녹십자메디스는 녹십자엠에스의 주력사업인 진단시약부문 및 혈액백 사업에 이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수요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혈당측정기 사업을 담당하게 된다.녹십자메디스는 지난 3월 31일 녹십자와 녹십자엠에스가 투자를 마무리하고 51%의 지분을 확보해 녹십자엠에스의 자회사에 편입됐으며, 2분기부터 녹십자엠에스의 연결 실적에 반영된다.길원섭 녹십자메디스 대표는 “녹십자엠에스의 주력사업인 진단시약부문 및 혈액백 사업을 이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것이다”며, “녹십자엠에스의 진단시약 부문과 녹십자메디스가 보유한 바이오센서 기술력을 더해 체외진단 사업
녹십자의 진단시약 부문 자회사인 녹십자MS가 다음달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다음달 2일~3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격을 확정한 뒤 다음달 8일과 9일 청약을 실시하며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중순이다.녹십자MS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총 200만주로, 총 상장예정주식수는 956만주다. 희망공모가 밴드는 5,000원~5,800원(액면가 500원)이며 한국투자증권이 주관한다.회사측은 이번 상장으로 100억원 이상의 자금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녹십자MS는 진단시약 및 의료기기, 혈액백, 인공신장 혈액투석액을 제조하는 회사로 1972년 녹십자 내 진단사업 부문으로 시작해 지난 2003년 12월 독립법인으로 분사했다.지난해 620억 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혈장해동용 비닐백 자체개발에 성공하면서 해동시간과 비용을 크게 단축했다.서울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는 20일 열린 제11회 PI학술대회에서 혈장해동용 비닐백 개선을 통한 업무 효율성 향상에 대해 발표했다. 진단검사의학과는 총 4단계의 단계별 모형개발을 통해 혈장해동 시간을 기존 82초에서 35초로 향상시켜 57%단축시켰으며 소모비용도 1000여만원 절약했다.또한 혈장해동업무 프로세스가 기존 8개 단계에서 6개 단계로 줄었다. 진단검사의학과 한 관계자는 “기존 혈장해동 업무는 동결혈장해동용 비닐백에 동결장제제를 넣은 후 혈장해동장비의 비닐백 걸이에 걸어 해동했던 것을 비닐백에 혈장제제를 직접 넣어서 해동하기 때문에 업무시간도 30%이상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개
유해성 논란을 빚고 있는 PVC 수액백 퇴출 스케줄을 놓고 정부 각 부처 및 제조업체 간 마찰이 일고 있다.의료계 및 수액백·혈액백 제조업체가 환경부의 개정안대로 시행될 경우 의료 현장에서 수액 및 혈액백 공급 부족으로 심각한 혼란이 야기될 수 있다고 반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환경부는 기존 ´제조·수입 또는 사용 등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화학물질에 관한 규정´에 명시된 58개 품목에 프탈레이트를 포함 5개 제한품목을 추가한 개정안을 마련, 지난주까지 관련 부처의 의견을 수렴했다.이에 따라 금주 중으로 입법예고되며 오는 2월말까지 규제개혁위 심의를 거쳐 빠르면 3월부터 시행된다.이 경우 수액백은 제조업체들이 취급시설관리기준 및 관리자임명기준을 갖추고 허가받는데 6개월간의 시간이 소요돼 오는 9월부터 프탈레이트
상아제약이 (주)녹십자 상아로 상호를 변경, 새 출발하게 됐다.이로써 상아제약은 법정관리 회사라는 이미지와 OTC위주의 회사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종합 제약회사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되었다.지난 5월, 녹십자의료공업의 혈액백 사업을 양수한 상아제약은 6월에는 녹십자의 바이오의약품 부문과 진단시약 부문 자회사인 녹십자BT와 녹십자LS를 흡수합병하는 등 규모를 키워왔다.또한 7월중 두 회사의 품목 양도양수가 완결되면 뇌졸중 치료제와 인슐린 등의 ETC(전문의약품) 제품과 AIDS 진단시약, 간염진단시약 등 진단시약까지 본격 생산 공급하게 될 예정이다.이를 위해 상아제약은 이러한 흡수합병의 시너지 효과 및 효율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현재 경기도 용인공장의 혈액백 생산시설, 신갈공장의 바이오의약품 및 진단시약 생산시설을
美FDA 및 유럽EMEA기준의 아시아 최대 혈액제제 공장 (주)녹십자 (주)녹십자(회장 허영섭)가 충북 청원군에 위치한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제2공장을 건설해 오는 2003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녹십자는 지난달 27일 충북도청에서 공장 부지 38,300평에 대한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세워질 공장은 미국 FDA와 유럽 EMEA기준에 적합한 국제규격의 생산설비로서 아시아 최대규모이며 연간 150만리터의 혈장처리 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이번 시설이 완공될 경우 녹십자는 현재 50만리터 규모의 신갈공장과 역시 50만리터 규모의 중국 안휘녹십자 공장을 합쳐 연간 250만리터의 혈장처리 능력을 갖춘 세계 5대 혈액제제 전문기업으로 부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제2공장 건설에 대해 녹십자는 해외수요가
印尼에 전량 공급 혈액제제 임가공 수출확대 계기 (주)녹십자(대표이사 허일섭)는 지난 20일 인도네시아 적십자와 혈액제제 임가공 수출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내용은 녹십자가 인도네시아 적십자로부터 혈액(혈장)을 무상으로 들여와 알부민, 아이비-글로불린 등의 각종 혈액제제를 생산하여 전량 인도네시아 적십자에 수출한다는 것과 향후 혈액제제 현지 생산을 위한 합착협력에 대한 원칙적인 합의 등이 핵심이다. 이번 임가공 수출계약은 호주의 혈액제제 회사 등과 경쟁을 통해 생산시설 및 기술 등에서 녹십자의 우위가 확인됨에 따라 성사됐다. 이번 임가공 계약으로 녹십자는 다음달인 5월부터 인도네시아에 임가공 수출을 시작해 연간 100만~150만 달러 이상의 수출증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와 함께 향후 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