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메토트렉세이트(MTX)가 하이드로클로로퀸(HCQ)에 비해 만성신장병환자에서 부작용 발생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웨스턴대학 연구팀은 저용량MTX 투여 90일간 발생하는 중증 부작용 위험이 HCQ 보다 2배 높다고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류마티스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에 이용하는 MTX는 신장으로 배설되기 때문에 만성신장병 환자에는 저용량부터 투여하도록 권고되고 있다.저용량이라도 골수억제 등 중증 부작용 위험 발생 가능성이 보고되고 있지만 만성신장병환자에서 얼마
피부 바로 아래에 있는 표재정맥이 늘어나 돌출되는 하지정맥류. 정맥의 판막에 이상이 생겨 심장으로 가는 혈액이 하지로 역류하며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 역류한 혈액은 정체돼 정맥 내부 압력을 높이고, 이때 정맥이 확장되고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 방치하면 피부 경화나 정맥염, 궤양 등으로 발전할 수 있다. 하지정맥류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은 다양하다. 초기에는 하체혈액순환과 관련한 하체 부종이나 종아리 통증 등이 나타난다. 때문에 대부분은 하지정맥류가 아닌 일시적인 증상으로 여겨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그
일상에서 어지럼증을 겪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 경미해 휴식을 취하면 호전된다. 하지만 어지럼증이 잦거나 강도가 세다면 원인 규명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겨울철은 고령자가 조심해야 할 낙상의 계절인 만큼 어지럼증으로 낙상 위험이 더 높아지는 만큼 사전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우리들의신경외과(대구) 두통어지럼증클리닉 김정득 원장[사진]은 어지럼증을 말초성과 중추성으로 나눈다. 귓속 전정신경에 문제가 발생하는 유형이 말초성, 뇌졸중 등 뇌 기능 이상 원인인 경우가 중추성이다. 고령자의 경우 기립성저혈압이 원인인 경우도 많다. 앉
뇌동맥류 치료 후유증에 사용하는 항혈소판제가 효과가 없을 경우 약물을 증량하기 보다는 교체하는게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신경중재클리닉 서대철 교수팀(영상의학과)은 뇌동맥류 치료법인 코일색전술 전후 혈소판제의 저항성과 약효를 분석해 유럽신경방사선학회지(Neuroradiology)에 발표했다.코일색전술은 뇌동맥류가 커지지 않도록 코일을 채워넣는 치료법으로, 코일에 혈액이 달라붙으면 피떡이라는 혈전이 발생할 수 있다. 이번 연구대상자는 코일색전술 후 항혈소판제 클로피도그렐을 복용한 뇌동맥류환자 178명. 이들 가운
요즘처럼 추운 겨울철은 하지정맥류가 생기기 쉬운 계절이다. 하지정맥류는 무더운 여름철에 흔히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겨울철에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몸에 꽉 끼는 내의나 타이트한 옷차림,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앉아 있는 시간이 크게 늘어나 혈액 순환에 방해가 되는 자세를 취하기 쉽기 때문이다. 또한 찜질방이나 사우나를 자주 찾는 것도 발생 위험을 높이는 주요 요인이 된다. 하지정맥류는 혈액 순환이 잘되지 않아 나타나는 혈관질환이다. 정맥 내부에 있는 판막의 이상으로 혈액 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정
가을철이면 더욱 심해지는 안면홍조. 초기에는 단순 온도차로 약간 붉은 정도였지만 조금만 방치해도 감정이나 온도차에 더욱 심하게 나타나 고민하는 사람이 많아진다.홍조의 근본적인 이유는 온도차 등 환경 문제도 있지만 반복적인 혈관의 이완과 수축으로 혈액량 증가가 부적절하기 때문이다. 환절기 심한 일교차로 아침 저녁 출근길이나 활동시에 건조한 공기가 접촉했다가 점심에는 다소 올라간 온도가 피부를 자극한다. 또 다시 저녁에는 차가운 공기에 피부가 노출된다. 자외선과 함께 이러한 현상이 반복되면 기존에 홍조가 있던 사람은 증상이 심해지고,
한림대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이 지난 6월 4일 폐동맥고혈압으로 우심장까지 망가진 말기심부전 환자에게 인공심장(좌심실보조장치) 삽입 수술에 성공했다. 지난해 10월 경기도 최초로 좌심실보조장치 수술 성공에 이어 두 번째다.우심실 기능이 떨어지면 좌심실보조장치 삽입에 성공해도 좌심실로 공급되는 혈액량이 부족해 결국 보조장치가 제 기능을 못하게 돼 사망할 수 있다. 때문에 압력에 약한 폐혈관이 손상되지 않도록 약물로 폐동맥고혈압을 낮추는 동시에 혈류를 원활하게 순환시켜 보조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고난이도 수술
하루하루 스트레스와 부딪히며 살아가는 현대인 중에는 스트레스 받으면 유난히 두통이 심해져 두통약을 가지고 다니는 경우가 많다.오랜 기간 두통과 함께하면서 이제는 둔감하게 반응하게 되고 일시적인 증상이라며 넘기게 된다.하지만 많은 사람이 오랜 기간 경험한 흔한 증상이라고 해서 계속 겪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일반적으로 두통은 스트레스 때문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그렇다면 스트레스가 신체에 어떻게 작용하기에 두통을 유발하는 것일까?직장인 최 모씨(29세,서초구)는지긋지긋한 오래된 두통에서 벗어나고자 한의원을 방문했다.평소 여러검사를 받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이 6월 14일 열린 세계헌혈자의 날 기념 시상식(KBS아트홀)에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39년간 진행해 온 공로로 대한적십자사회장 표창을 받았다.한미약품 헌혈 캠페인은 창업주 임성기 회장이 1980년 서울 지하철 시청역에 마련된 국내 첫번째 헌혈의 집 개소에 기여한 계기로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누적인원 8천명에 달하며 혈액량으로는 253만cc에 이른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이 있는데 정신과 질환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스트레스가 어떻게 작용하기에 이토록 많은 질환들을 유발하게 될까?“스트레스가 생기면 우리 뇌에는 그에 따라 대응을 하는 시스템이 있다. 맥박을 빠르게 해서 혈액순환을 늘린다. 근육으로 가는 혈액량을 늘린다. 당장에라도 빠르게 몸을 움직일 수 있도록 근육을 긴장시킨다. 호흡을 빠르게 해서 산소공급을 늘려준다. 당장 소화시키는 게 급한 상황이 아니므로 소화 기능은 일단 떨어뜨린다. 이런 다양한 과정들은 편도체, 시상하부와 같은 뇌의 조직, 스트레스 호르몬과 자율
미국의 심장협회와 심장학회, 심부전학회가 심부전관리 가이드라인을 개정 발표했다.이번 개정판에는 2013년 이후에 발표된 바이오마커활용법, 스테이지C의 심박출이 낮아진 심부전(HFrEF)의 치료, 심부전 합병증에 대한 새 지견이 포함됐다.아울러 심혈관 고위험군에서는 혈압관리목표의 설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번 개정판은 Circulation 및 Journal of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Journal of Cardiac Failure에 발표됐다.심부전에서 나트륨이뇨펩타이드 측정 추가·변경이번 개정에서는 뇌성나트륨이뇨펩타이드(BNP), N말단프로BNP(NT-proBNP) 등 바이오마커 활용 권고 내용을 변경했다.즉 심부전 발생 위
혈관이 튀어나와야만 하지정맥류인가?다리 무겁고 붓는다면 의심해 볼만피부 아래의 정맥이 튀어나와야만 하지정맥류일까. 답은 그렇지 않다.하지정맥류가 관통 정맥(근육 사이에 있는 심부 정맥과 피부 표면에 있는 표재 정맥을 연결하는 정맥)에 발생할 경우에는 정맥이 도드라져 보이는 특이 현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특히 정맥에서 발생하는 이상 증상은 느리기 나타나는 만큼 환자가 증상을 인지하지 못하다가 갑자기 악화하는 경우도 있다. 질환을 방치하면 피부염, 피부 착색, 피부궤양 등으로 발전하기도 한다.고대 안암병원 이식혈관외과 정철웅 교수는 "평소 다리가 자주 붓거나 무거운 증상이 있고 특히 밤에 저림이나 경련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증세가 악화되기 전에 병원을 찾아 적절한 진단을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발생하는 허혈성심질환 진료인원이 최근 5년새 10만여명 늘어난 86만여명으로 조사됐다. 특히 허혈성심질환자 10명 중 9명은 50대 이상 장년층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9월 28일 세계 심장의 날을 맞아 최근 5년간 허혈성심장질환 심사결정자료를 분석,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2011년 75만 5천명에서 2015년 86만여명으로 약 10만 5천명이 증가해 연평균 증가율이 3.3%로 나타났다.연령대 별 환자수는 60대가 전체의 29.3%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70대(29%), 50대(21.2%), 80대 이상(11.4%)로 50대 이상이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5년 전에 비해 50대 이상은 약 3% 증가한 반면 50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당뇨병용제인 '카나글리플로진' 및 '다파글리플로진' 성분함유 의약품에 대해 품목허가사항 변경을 지시했다.식약처는 9일최근 미FDA의 이들 약물 함유제제에 대한 안전성 검토결과에 따라해당제제의허가변경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오는 24일까지 변경하도록 했다.이번에 해당되는 제품은 한국얀센의 아스트라제네카의 포시아(다파글리플로진)과 직듀오(다파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 그리고 한국얀센의 인보카나(카나글리플로진) 등이다.변경 내용에는'혈관내 유효혈액량 감소와 신기능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외국의 시판 후 조사에서 급성신장손상이 보고되었으며, 일부에서는 입원과 투석이필요했으며 65세 이하 환자에서 발생했다'가 포함됐다.또한 '약물 투여 전에 혈액량 감소, 만성신부전, 울혈성
잇단 폭염으로 탈진, 열사병 등 온열질환자들이 속출하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폭염 대처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의협은 2014년에 만든 의사회원용 '폭염으로 인한 건강위험의 진단 및 대응 가이드라인'[표]을 통해 각 질환의 특징, 증상, 치료에 대한 정보를 숙지하고 건강에 유의하길 당부했다.▲열사병(heat stroke) : 고온·다습한 환경에 노출될 때 체온조절기능의 이상으로 갑자기 발생한다.생명을 위협하는 응급질환으로 다기관 손상 및 기능장애와 중추신경장애를 일으킨다. 체온조절장애로 전신의 발한정지, 40℃ 이상의 심부체온상승 등을 일으킨다.사망률이 매우 높아 치료를 하지 않으면 100% 사망하고, 치료를 하더라도 심부체온이 43℃ 이상인 경우는 약 80%, 43
수면무호흡증이 심한 남성은 발기부전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신현우 교수팀은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으로 수면다원검사를 받은 남성환자 713명(평균 45세) 발기부전의 여부 및 관련 요인을 조사한 결과를 Journal of Sexual Medicin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의 90%는 폐쇄성수면무호흡증상을 갖고 있었다.교수팀은 야간에 수면하는 동안 뇌파 및 호흡 등을 측정하는 수면다원검사를 실시했으며 이와함께 설문조사와 상담을 통해 우울증과 발기부전을 평가했다.그 결과,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약 50%에서 발기부전이 나타났으며, 우울증이 동반되면 2.2배 더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수면무호흡증상은 체중과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수면무호흡증의 전세
바이엘 헬스케어는 정확하고 사용하기 쉬운 자가 혈당측정기 ‘컨투어® 플러스’를 출시했다.제조사에 따르면 컨투어 플러스의 정확도는 자가 혈당측정기에 대한 국제표준화기구의 정확도 기준(ISO 15197:2013)에 부합한다.또한 혈당측정 검사지의 코드를 입력하거나 코드칩을 끼울 필요가 없는 노코딩(No Coding) 방식이라 사용이 편리한데다 잘못된 코딩 입력으로 생기는 측정 결과 오류를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갖고 있다.특히 0.6마이크로리터의소량 혈액만으로도 5초만에 혈당 측정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뿐만아니라혈액량이 적어 측정이 되지 않았을 경우 30초 안에 같은 검사지에 한번 더 혈액을 추가하여 검사할 수 있다.아울러 최대 480개의 측정 결과를 저장 기능7일, 14일, 30일 동안의
-연말 송년회, 잦은 술자리, 간 기능 잃기 쉬운 직장인 ‘간장약’으로 관리 필요- 간 기능 유지하려면 밀크시슬 성분 함유된 JW중외제약 ‘리시브 골드’ 주목해야올해도 어김없이 12월이 찾아왔다. 연말이 되면 한해를 마무리 하는 의미에서 많은 술자리 약속이 잡힌다. 흥겨운 분위기를 위해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술’이겠지만 지나친 음주는 직장인들의 간 건강을 손상시키기 쉽다. 아무리 달려도 괜찮았던 스무살 초반의 ‘건강한 간’을 생각하고 덤볐다간 큰 코 다치기 쉽상이다.간... 다양한 역할만큼 손상되기도 쉬워간은 인체의 다양한 기능에 관여하는 중추 기관으로 꼽힌다. 유해한 독소나 노폐물 등을 해독하는 것은 물론 각종 항체의 생산과 비타민·미네랄의 저장, 순환 혈액량 조절 등 500여 가지
코코아 속 활성물질이 노화와 관련된 인지능력 감퇴를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콜롬비아대학 스캇 스몰(Scott A Small) 교수는 건강한 50~69세 노인 37명을 대상으로 코코아 속 활성물질인 플라바놀(flavanol)과 위약을 제공했다.3개월간 매일 900mg의 고농도 플라바놀과 위약을 제공한 후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을 통해 기억력과 연관이 있는 해마의 dentate gyrus 혈액량을 측정했다.연구결과, 플라바놀군이 위약군에 비해 혈액량도 증가했으며 기억력에도 개선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스몰 교수는 "대규모 임상을 통해 재검증할 필요가 있으며, 연구에 사용된 플라바놀은 특별한 방법을 이용한 추출물로 일반 코코아를 많이 마시는 건 권장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헌혈인구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가운데 이미 확보된 혈액의 상당수가 폐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새정치연합의 김성주 의원이 대한적십자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3년간 혈액 폐기 현황’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약 40만 유닛의 혈액이 폐기됐다. 금액으로는 208억원어치에 이른다.폐기 사유는 대부분 혈액선별검사에서 헌혈 후 매독, B형 간염 등의 부적격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최근 3년간 폐기된 혈액량은 2012년 12만 4,007유닛, 2013년 12만 9072유닛, 2014년에는 8월까지 8만 5,075유닛으로 나타났다. 병원 출고가로 하면 160억원에 이른다.또한 양이 많거나 적고, 용기 밀봉 및 표지 파손, 응고 또는 오염, 보존기간 경과 등 적십자의 관리 미흡으로 인해 폐기 판정을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