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웨어러블 혈압측정기의 광센서 정확도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 피부를 통한 맥박 파형으로 혈압을 측정하는 센서가 개발됐다.KAIST(한국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과 이건재 교수 연구팀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가톨릭의대 협력 연구팀은 마이크로미터 두께(머리카락 굵기의 백 분의 일)의 초고감도 무기물 압전 박막을 딱딱한 기판에서 고온 열처리 후 유연 기판에 전사한 혈압센서를 만들었다고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즈(Advanced Materials)에 발표했다. 연구는 표지논문으로도 실렸다.연구에 따르면 이 센서는 피부에 밀
오므론헬스케어의 가정용 혈압계가 최근 글로벌판매 누적 3억대를 넘었다. 회사는 지난 1973년 처음 출시한 이후 약 36년여 간 가정용 혈압계 및 혈압측정기를 개발해왔다.첫 런칭 이후 꾸준히 우수한 제품력과 기술력으로 의료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로도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혈압측정기와 가정용혈압계의 판매량 증가는 전세계 만성 기저질환자의 증가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회사는 분석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세계 성인고혈압환자 및 고혈압위험군은 약 10억 명에 이른다. 고혈압은 심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를 계기로 체온계를 구비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 집에서 수시로 체온을 측정하기 위해서다.혈압계는 그 보다 앞서 가정 상비 의료기기였다. 주기적인 건강검진도 중요하지만 혈압을 수시로 체크하면 심각한 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시중에 유통되는 가정용 혈압계 중에는 측정치가 정확히 표시되지 않거나 검증되지 않은 제품이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호주 테즈메이니아대학 멘지스 의학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아마존, 이베이 등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유통되는 가정용 혈압측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한 혈압측정기가 허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세계 최초로 모바일 앱으로 혈압을 측정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SaMD)를 허가했다고 20일 밝혔다.삼성전자가 개발한 이 소프트웨어는 혈압을 재기 위해 팔에 두르는 커프없이 손목의 스마트워치(모바일 플랫폼)를 이용해 광혈류측정(PPG) 방식으로 간편히 측정해 사용자에게 심장의 수축기‧확장기 혈압 및 맥박수를 알려준다. 식약처에 따르면 기존 자동전자혈압계의 의료기기 성능기준인 혈압 및 맥박수 정확도 기준 등을 모두 충족했다.
유럽심장학회(ESC)와 유럽당뇨병학회(EASD)가 지난 4일 끝난 유럽심장학회(ESC 2019)에서 당뇨병과 심혈관질환 예방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2013년 이후 6년만에 개정된 이번 가이드라인은 심혈관에 미치는 당뇨병의 영향을 예방 및 관리하기 위한 최신정보 제공에 중점을 두었다.새 가이드라인은 당뇨병 및 심혈관합병증 예방의 중심은 생활습관 개선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당뇨병환자와 당뇨전단계의 생활습관으로는 금연, 체중관리, 지중해식단, 금주, 주당 150분 이상의 중간~고강도 운동 등을 들었다.이번 가이드라인에는 '자가혈당
국내에서 판매 중인 혈압측정기의 정확도와 안전성은 거의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이 국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팔뚝형 혈압측정기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정확도 등 주요 성능과 안전성의 시험 평가 결과를 18일 발표했다.대상 혈압기는 커프 분리형과 일체형 그리고 손목형으로 3종류. 피험자 85명에게 적용한 결과, 수축기와 이완기 혈압의 정확도는 전 제품이 의료기기 기준규격의 범위를 만족해 품질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주변 온도 등 환경적 요인을 고려한 커프(가압대)의 압력 측정값 변동 역시 기준에 적합했다. 기기 오작동시
가정혈압의 일일변동이 클수록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규슈대학 오이시에미 교수는 히사야마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가정혈압의 변화와 치매 발생의 관련성을 검토해 서큘레이션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60세 이상 치매에 걸린 적이 없는 고령자 1,674명. 혈압측정은 자동혈압측정기로 약 1개월간 매일 아침기상 후 1시간 이내, 아침식사 및 복약 전 앉은 자세로 3회 측정했다.매일 평균 수축기 및 확장기 혈압, 그리고 이들의 변화 계수를 산출해 변동계수에 따라 4개 범위로 나누었다.치매 등 신규 질환에 관한 정보를 5년간 추적해 수집했으며, 치매 진단은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임상정보, 뇌영상 또는 부검결과에 근거해 실시했다.그 결과, 추적기간
[미국 베데스다] "미국 20~40대 젊은 성인의 약 19%가 고혈압을 갖고 있다"고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캐슬린 해리스(Kathleen M. Harris) 박사와 이 대학 보건대학원 퀸 응구옌(Quynh C. Nguyen) 교수가 Epidemiology에 발표했다. 이 결과는 지난번 미국민보건영양조사(NHANES)와 달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번 장기연구 즉 National Longitudinal Study of Adolescent Health(Add Health)에서는 남녀 1만 5,701명(24~32세)의 혈압치가 측정됐다. 대상자는 과거에 의사로부터 고혈압을 지적받았는지에 대해 응답한 후 의자에 앉아있는 5분 동안 연구진이 혈압을 3회 측정했다. 측정치가 정확한지 확인한 다음 2~3회 측정해 평균
한독약품(대표이사 회장 김영진)이 심혈관 건강관리가 필요한 저소득층 고령자에게 자가혈압측정기를 전달하는 ‘HOPE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한독의 고혈압치료제 트리테이스의 심혈관보호 적응증 취득 10주년을 기념해 심혈관 건강관리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올해 3월부터 6월까지 ‘HOPE 캠페인’을 통해 평소 심혈관 건강관리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보내는 의사들의 희망 메시지를 모집했다. 총 744명의 의사들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이와함께 한독약품은 메시지 1건당 5,000원의 기금을 적립해 신내노인요양원, 홍복양로원, 신내노인복지관에 계신 어르신들에게 자가혈압측정기를 전달했다.한독은 이번 캠페인을 일회성 활동이 아니라 앞으로도 보다 많은 어르신들의 심혈관 건강관리를 돕기 위한 활동을 꾸
보령제약이 일본의 가정용 의료기 전문회사인 ‘오므론 헬스케어’와 제휴를 맺고 약국 내 가정용 의료기 판매사업에 진출한다. 당장 이달 중순부터 약국을 통해 혈압계 3종, 체온계 3종, 체지방계 1종 등의 제품 판매하기로 했다.보령은 의료기시장 진출에 대해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며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의 증가로 자가진단을 위한 가정용 의료기에 대한 수요는 더 큰 폭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약국을 통해 판매하지만 약국 내 별도의 의료기 코너를 만들어 약국을 찾는 고객에게 좀더 쉽게 다다갈 예정이다.김광호 사장은 “오므론의 검증된 기술력과 보령제약의 약국유통에 대한 전문성과 조직력을 활용한다면 국내 가정용 의료기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 이라며 큰 기대감을 피력했다.‘오므론 헬스케
한국노바티스가 세계 심장의 날 (9월 28일)을 맞아 고혈압 정보 웹사이트인 ‘마이헬씨하트’ (www.myhealthyheart.co.kr)을 통해 “콩닥콩닥” 건강 심장 사진 및 동영상 UCC 공모전을 개최한다.이번 “콩닥콩닥” 건강 심장 UCC 공모전은 세계 심장의 날을 맞아 고혈압 등 심혈관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의 고통과 일반인의 심장병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따라서 일반인, 환자, 가족이 본인 또는 주변 사람들의 고혈압 등 심혈관 질환의 극복 및 예방 과정에 담긴 얘기를 사진이나 동영상을 ‘마이헬씨하트’ 웹페이지에 올리면 된다.수상자는 10월 29일 ‘마이헬씨하트’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 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100만원 상당의 ‘ 종합건강검진권’ 과 혈압측정기 등이 상품으로
2006년 AHA(미국심장협회) 가이드라인은 좌심실 구혈률 40% 이하인 관상동맥질환자나 여기에 고혈압, 당뇨, 만성신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에는 ACE 억제제를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아울러 유럽에서도 협심증과 함께 입증된 심혈관 질환이 있는 모든 환자에서 ACE 억제제의 투여를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한 2차 예방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대규모 임상연구에서 증명된 약제와 용량을 투여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된 바 있다. 지난 10월 12일 제50회 대한순환기학회 런천 심포지엄에서는 심혈관 질환에 미치는 새로운 효과에 대해 기존 및 최근에 발표된 임상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ACE억제제인 페린도프릴(상품명:아서틸, 한국세르비에)이 심혈관 질환에 미치는 새로운 효과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날
【뉴욕】 환자의 혈압측정은 간단할 것같지만 과연 그럴까. 측정당시 심리상태나 여러 가지 배경상황에 따라 오차가 나타나는 혈압수치를 어떻게 측정해야 할지 미국심장협회가 혈압측정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마운트사이나이 토마스 피커링(Thomas G. Pickering) 박사가 중심이 된 미국심장협회(AHA)위원회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Hyperten sion(2005;45:142-161)과 Circulation (2월호)에 게재했다. 혈압측정기마다 문제점가이드라인에서는 혈압을 측정하는 기기에 대해 지적했다. 지금까지 수은주 혈압계를 이용한 측정이 골드스탠다드(표준)으로 인식돼 왔으나 이 역시 정확하지는 않다고 입증한 연구가 2건 이상 발표됐다. 더구나 수은때문에 환경오염 우려도 있다. 최근들어 아네로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