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장학회가 제시한 만성신장병환자의 적정 수축기혈압이 국내에서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제신장학회는 지난해 만성신장병 환자의 적정 목표 수축기혈압이 120mmHg 미만이라는 진료지침 KDIGO(Kidney Disease: Improving Global Outcomes)를 발표한 바 있다.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김현창, 이호규 교수, 이혁희 강사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1~2014)와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2009~2010)의 데이터로 2021 KDIGO의 효과를 분석해 미국심장학회지(JACC)에 발표했다.혈압목표치는
日학회 "어디까지나 미국 연구, 판단 신중해야"고혈압환자의 강압목표치를 120mmHg로 해야 한다는 SPRINT 결과 발표 이후 이와 관련한 전문가 견해가 잇따르고 있다.미국심장병학회(ACC)는 공식사이트에 'SPRINT Trial Hub'라는 코너를 만들어 전문가의 견해를 공개하고 있다.수전 스타이거왈트(Susan Steigerwalt)씨와 로버트 브룩(Robert Brook) 씨는 "지금까지 없었던 강압요법으로 사망률 감소 효과를 제시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는 긍정적 견해를 밝혔다.하지만 "중증 또는 치료 저항성을 보인 고혈압환자는 제외됐고 다른 임상시험처럼 다양한 선택 바이어스가 있는 만큼 실제 고혈압환자와는 다를 수 있다"고도 지적했다.클라이브 로젠도르프(Clive Rosen
50세 이상 심혈관질환(CVD) 위험이 높은 사람에게는 엄격강압요법이 표준강압요법 보다 심혈관사고 위험을 더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립보건원(NIH)은 지난 11일 고령자를 비롯한 고위험환자 약 9,300명을 대상으로 엄격강압과 표준강압을 비교 검토한 SPRINT(Systolic Blood Pressure Intervention Trial) 결과를 발표했다.미국심폐혈액연구소(NHLBI)가 주도한 이 시험에 따르면 수축기혈압(SBP) 목표치를 120mmHg 미만으로 하는 엄격강압요법을 적용할 경우 140mmHg 이하인 표준요법에 비해 심혈관사고 위험을 약 30%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결과로 향후 고혈압 가이드라인 개정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예비적 분석 결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당뇨병학회(ADA)가 지난 5일 2형 당뇨병환자의 심혈관질환(CVD) 예방에 관한 합동성명을 Circulation과 Diabetes에 각각 발표했다.양 학회가 지난 2007년 발표한 성명을 개정한 이번 성명에서는 최근 보고된 당뇨병환자의 혈당과 혈압관리 등에 관한 여러 중요한 임상시험에 근거하고 있다.아울러 양 학회는 물론이고 관련 학회의 가이드라인에서 언급된 CVD 위험인자 관리에 대한 권고 항목도 정리해 놓았다.최근 잇달아 당뇨병 진단기준·당뇨병환자 강압목표치 개정당뇨병은 CVD의 중요한 위험인자이며 당뇨병환자의 최대 사망원인이 CVD인 만큼 CVD예방에 목적을 둔 위험인자 관리가 중요하다.AHA와 ADA가 당뇨병환자의 CVD 위험인자 관리 합동성명을
지난 18일 발표된 미국고혈압합동위원회 제8차 보고(JNC-8)에서는 60세 이상의 강압목표를 150/80mmHg로 제시했다. 이에 대해 고혈압 전문가들은 JNC-8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해외 언론들의 보고를 종합해 보았다.ASH/ISH 목표치 근거는 ALLHAT,ACCOMPLISH,VALUE 의료전문미디어인 메드스케이프(Medscape)는 19일자 기사에서 "미국에서 약 1개월 동안 미국심장병학회(ACC)/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질병관리센터(CDC)의 과학적 권고, 미국고혈압학회(ASH)/국제고혈압학회(ISH)의 합동 가이드라인, 그리고 JNC-8의 차이에 관한 전문가 견해를 소개했다.ASH의 윌리엄 화이트(William B. White) 회장은 가이드라인의 동시 발표로 임상의사들
미국당뇨병학회(ADA)가 최근 발표한 임상가이드라인 'Clinical Recommendation 2013'에서 당뇨병환자의 혈압목표치를 130/80mmHg에서 140/80mmHg로 완화시킨다고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UKPDS, HOT 시험 증거에 근거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1989년부터 매년 개정됐다. 이번 개정에서는 당뇨병환자의 수축기혈압(SBP) 목표치가 기존 130mmHg에서 140mmHg로 완화됐다.단 젊은층 등 보다 적극적인 강압이 적절한 경우에는 치료에 따른 부담이 없는 범위에서 130mmHg 정도의 더 낮은 목표치를 설정하도록 권고하고 있다.확장기혈압은 기존대로 80mmHg 미만을 목표치로 정했다.이번 개정은 2000년 경 보고된 UKPDS와 HOT 등의 무작위 비
[캐나다 뱅쿠버] 만성신장병(CKD)이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인구 고령화와 당뇨병과 고혈압 등 생활습관병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CKD가 진행되면 투석과 신장 이식이 필요한 만성신부전(ESRD) 뿐만 아니라 투석 시작 후 환자의 생명 예후는 악화된다.또한 CKD는 심혈관질환의 강력한 위험인자라는 사실도 밝혀졌다. 따라서 CKD는 일찍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하고 신장애가 진행되지 않도록 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얼마전 캐나다에서 국제신장병학회(ISN)가 주최한 세계신장병학회(WCN 2011)에는 5천명이 참가, 신장병 영역의 최신 지견을 교환했다. 이번 학회의 하일라이트를 모았다.PREDIAN시험pentoxifylline이 eGFR 저하 억제당뇨병 신증은 ESRD의 가장 큰 원인이다. 레닌
[미국 댈라스] 치료저항성 고혈압으로 진단된 환자의 3분의 1은 실제로백의고혈압이라는 연구결과가 Hypertension에 발표됐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대학 무투아 테레사병원 내과 알레한드로 드 라 시에라(Alejandro de la Sierra) 부장은 활동혈압 측정(ABPM)을 보급시키기 위해 실시한 Spanish Ambulatory Blood Pressure Monitoring Registry 등록환자 약 7만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임상적 특징에 대해 검토치료저항성 고혈압은 이뇨제를 비롯해 3종류의 강압제(각각 최대 용량)를 병용해도 목표혈압까지 낮아지지 않는 병태를 말한다.또 백의고혈압이란 진찰실에서는 혈압이 높지만 일상생활에서는 정상혈압을 보이는 경우를 가리킨다.
【런던】 영국에서는 일반진료의를 위한 영국판 페이·포·퍼포먼스(성과주의 지불;P4P)의 도입으로 혈압측정률과 혈압목표치 달성률이 높아지고 경제적 지역차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런던대학 킹스컬리지 마크 애시워드(Mark Ashworth) 박사팀이 BMJ(2008; 337: a2030)에 발표했다. 고혈압은 심질환에 관한 단독 및 최대 위험인자이자 빈곤지역과 부유한 지역의 수명 격차를 더욱 늘리는 원인이다. 지금까지 연구에서 적절한 혈압관리는 영국에서 1년 동안 4만 3,000례의 뇌졸중, 8만 3,000례의 심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빈곤지역에서 달성하기에는 어려운 수치로 알려져 있었다. ‘질과 결과의 체제(QOF)’는 2004년에 1차 진료의 수준을 높이기위해 도입된 제
【독일·뮌헨】 당뇨병환자의 고혈압치료에 ARB제제를 사용할 경우 저용량보다는 고용량을 투여하는게 더 효과적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프리드리히알렉산더대학병원 롤란드 슈마이더(Roland E. Schmieder) 교수는 “당뇨병환자의 고혈압 치료시 신장보호 관점에서 볼 때 안지오텐신II 수용체길항제인 ARB를 적게 투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독일고혈압연맹회의에서 Novartis Pharma사 주최 기자회견에서 설명했다. 640mg투여 개선효과 최적 “160-320-640-더 이상은 필요없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2형 당뇨병환자의 고혈압 치료시 발살탄을 투여하는 Diovan Reduction of Proteinuria(DROP) 시험이 실시됐다. DROP 시험은 무작위 이중맹검시험으로, 391명을 대상
【뉴욕】 미국신장재단(NFK)이 투석환자용 심혈관질환(CVD) 가이드라인을 American Journal of Kidney Disease(2005; 45:(3Pt2):16-153)에 발표했다. 재단에 따르면 투석환자의 주요 사망원인이 CVD임에도 불구하고 투석환자의 CVD치료는 다른 사람보다 상대적으로 별 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또 CVD는 소아투석환자에도 널리 나타나며 치료 부작용도 발생할 경향이 강해 투석환자의 CVD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자동 제세동기 설치 권장이 가이드라인을 만든 NFK 알프레드 청(Alfred K. Cheung) 공동부의장은 “이 가이드라인은 투석환자의 CVD 치료에 대해 다른 관점에서 주목하고 있다. 즉 의사는 투석환자의 CVD치료에 기존 일반인용
산모엔 좋아도 태아엔 위험 【스위스·바젤】 임산부가 고혈압일 경우 산모와 태아에 가장 적합한 혈압목표치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리고 태아에는 어느정도 혈압이 높은 상태가 필요한지도 알려져 있지 않다. 베를린대학 샤리테병원 볼케르 호무스(Volker Homuth)강사는 “임산부가 170/110 mmHg이상의 중증 고혈압인 경우는 강압제를 처방해야 하지만 경도~중등도 고혈압의 치료법은 아직 정해진게 없어 치료에 신중해야 한다”고 독일신장병학회연례회의에서 설명했다. 160/100mmHg이 치료 기준 고혈압 임산부의 경우 지금까지는 혈압을 내과에서 권장하는 140/90mmHg으로 낮춰도 산모의 상태는 개선되지 않으면서 저출생체중아는 더 위험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무스 강사는 “임신기에는 태아의 발육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