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 전 충치 원인균인 스트렡토코쿠스 뮤탄스(Streptococcus mutans)가 혈관내피세포의 염증을 유발하고 암 전이를 촉진시키는 것으로 보고된 가운데 이번에는 S. mutans가 혈전 형성 및 암세포의 혈관 접착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홋카이도대학 연구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하고 "암환자가 구강상태를 잘 관리하면 암 관련 혈전증과 암전이를 억제할 수 있다"고 일본암학회지(Cancer Scienc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세포 조직을 이용해 분석한 결과, S. mutans는 혈관내피세포에서 혈소판활성
약물방출스텐트삽입술을 받으면 항혈소판제를 투여해야 한다. 스텐트 혈전증을 막고 심근경색, 뇌경색, 사망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항혈소판제 투여량은 서양인 기준이라 일부 국내 환자에서는 투약 효과가 떨어지고 합병증이 발생해 동서양인 간 항혈소판제 투여량 기준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김병극·이승준 교수(심장내과) 연구팀은 고려대의대 임도선·차정준 교수(순환기내과) 연구팀이 한국인에 적합한 항혈소판제 투여량 기준치를 발견, JACC-심장혈관중재술 학술지(Cardiovascular
인공지능(AI)으로 혈소판응집 크기를 분류하는 방법이 개발됐다.미국과 중국, 대만, 일본대학 공동연구팀은 혈소판응집체 형태와 크기, 복잡성 등의 미세한 차이를 유발하는 작용체를 발견하는 인텔리전트 혈소판응집체 분류법(iPAC)을 개발했다고 영국의 온라인 과학저널인 이 라이프에 발표했다.혈소판 응집은 혈소판 상에 발현하는 특정 수용체와 결합해 활성하는 다양한 작용체에 의해 혈소판 표면에 나타나는 당단백질의 구조적 및 기능적 변화로 발생한다.혈소판응집체에는 혈소판 단독 외에 백혈구까지 포함된 경우까지 다양하다. 하지만 지혈, 혈전증,
Strong inhibitors에서 뇌경색 감소 경향우울증 치료에 사용되는 선택적 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는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기 때문에 출혈성 질환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캐나다 맥길대학 안토니오스 듀오로스 교수는 SSRI를 포함한 항우울제의 세로토닌재흡수억제 작용 강도가 높으면 뇌경색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를 11회 세계뇌졸중학회(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발표했다.SSRI는 신경세포끼리 연결하는 시냅스에서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 재흡수을 막아 항우울작용을 발휘하는데, 한편으로는 혈소판에 재흡수되는
선택적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와 경구항응고제(SSRI) 병용시 급성뇌출혈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우울증, 불안장애 등의 치료약물인 SSRI는 혈소판응집을 억제하기 때문에 뇌출혈 위험을 높이고 이 위험은 경구항응고제로 인해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서다.유럽공동연구팀은 급성뇌경색 발생 4.5시간 이내에 혈전용해요법을 받은 환자 데이터를 이용해 입원 전 SSRI 사용과 혈전용해요법 이후 뇌출혈의 관련성을 분석해 스트로크지에 발표했다.대상자는 6천여명. 입원 전 SSRI 사용자는 266명(4.3%), 혈전용해요법 후 뇌출혈은 244명(3.9%)에서 발생했다.분석 결과, SSRI와 뇌출혈 발생 간에 유의한 관련성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오즈비는 보정 전후 각각 1.28과 1.30이
발기부전과 폐동맥고혈압 치료제인 실데나필(상품명 비아그라, 레바티오) 방출스텐트가 동맥 재협착 및 혈전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예비실험 연구가 나왔다.서울대학병원 순환기내과 양한모 교수는 지난 10일 미국심장학회 Basic Cardiovascular Sciences 2017 Scientific Session(오레건주 포틀랜드)에서 연구결과를 보고했다.스텐트는 관상동맥을 정상 상태로 유지시켜 심장발작 위험을 줄여주는 도구로 2009년에 스텐트시술건수는 64만건에 이른다. 하지만 기존 베어메탈스텐트는 관상동맥재협착과 막히는 빈도가 많았다.이후 약물방출스텐트가 나오면 재협착을 예방해 주었지만 혈전 발생우려가 있다.이번 연구에서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실데나필 스텐트는 혈소판응집을 30% 억제했으며,
CJ의 항혈전 복합제 클로스원(클로피도그렐+아스피린)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임상적 근거가 마련됐다.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승기배 교수팀은 스텐트 삽입술 시행 후 12개월이 경과한 관상동맥질환자 93명을 대상으로 클로스원군과 클로피도그렐+아스피린 병용투여군으로 나누어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한 결과를 미국심장학회 포스터세션에 발표했다.교수팀에 따르면 임상 진행 4주 째의 혈소판응집능은 클로스원 투여군이 병용투여군에 비해 비열등으로 나타났으며 안전성도 2개군 간에 차이가 없었다.클로스원은 항혈전제 클로피도그렐와 아스피린을 합친 복합제로 국내 최초로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시카고- 혈관성형술 등을 받은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환자에게는 항혈전요법 전에 혈소판기능검사(PFT)를 해야 효과적이라고 이탈리아 카레기병원 순환기내과 귀도 파로디(Guido Parodi) 박사가 JAMA에 발표했다.박사에 따르면 PFT에서 잔여혈소판반응성이 높게 나타난 환자는 단기 추적과 2년간의 장기추적 모두 허혈성 사고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응집능과 사고 관련성 검토잔여혈소판반응(residual platelet reactivity;RPR)은 항혈전요법에 대한 저항성을 반영한다.앞서 발표된 여러 연구에서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를 받은 환자에서는 클로피도그렐 치료 도중 RPR의 정도가 주요 심혈관사고의 예측인자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이번 논문에 따르면 in vi
일본베링거인겔하임이 신규 항응고제인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의 시판 후 조사에서 수집된 부작용 정보를 재분석해 발표했다.[발표자료]이번 보고에서 회사측은 중증 출혈현상의 경우 소화관 및 두개내 부위가 가장 많았으며, 이밖에도 중증 출혈현상을 보인 환자의 68%는 2개 이상의 위험인자를 가졌다고 보고했다.이번 보고와 관련한 메디칼트리뷴 취재에 대해 일본베링거인길하임사는 "시판 후 조사는 끝났지만 환자의 건강과 안전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계속 안전성에 관한 정보를 수집해 최신 지견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소화관 8명, 두개내 3명이 중증 출혈 사망일본 베링거인겔하임은 자체 정리한 프라닥사의 '시판후 조사 기간종료 후 보고'에 대해 재 평가해 분석했다. 그 결과, 1
국제약품(대표이사 나종훈)이 요추척추관협착증 환자의 자각증상 및 보행장애를 개선시키는 국제리마프로스트정을 발매했다.보존적 치료법으로 사용되는 리마프로스트는 혈관확장작용, 혈소판응집억제 작용등을 통해 신경조직 혈류증가, 감각과민 억제, 보행장해 개선 작용을 하며, 국제리마프로스트정은 척추관협착증에 의한 하지 동통 및 감각이상, 간헐적 파행 등을 기존에 사용되던 NSAIDs에 비해 유의하게 개선시킨다.
: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 대상 클로피도그렐-아스피린 병용요법에서 프라수그렐-아스피린 병용요법으로 전환 후 최대혈소판응집 수치 감소고대구로병원 순환기내과 서홍석 교수 중증 심혈관계 질환인 급성 관상동맥증후군(ACS)은 발병 후 높은 사망률과 이환율을 동반하므로 빠른 시간 내 수준 높은 의학적 중재시술을 필요로 한다. 특히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치료를 위해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을 받은 환자들 중 최대 12%가 1년 이내 주요 허혈성 심혈관 사건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2.3.4따라서 여러 가이드라인에서는 허혈성 심혈관 사건 재발을 막기 위해 아스피린과 티에노피리딘계 약물을 병용투여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5 티에노피리딘계 약물 중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된 약물로는 클로피도
항혈소판제인 클로피도그렐은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 후 스텐트혈전예방에 필수적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혈소판응집능에 차이가 있으며 높은 환자에서는 스텐트 혈전증 위험이 높다고 보고되고 있다.따라서 (1)혈소판응집능을 어떻게 평가하고 (2)혈소판응집능이 높은 환자는 어떻게 치료할 것인가-가 문제가 되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GRAVITAS 시험이 제83회 미국심장학회(AHA 2010)에서 발표됐다.이 시험은 VerifyNow 시스템을 이용해 혈소판응집능이 높은 환자군을 발견하고 고용량(표준량의 2배) 클로피도그렐 투여시 얼마만큼의 심혈관사망 등이 억제됐는지를 검토했다.발표자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크립스 클리닉 매튜 프라이스(Matthew J. Price) 박사에 따르면 혈소판응집능이 높은 환
워싱턴-예일대학 의용공학과 제임스 버트램(James P. Bertram) 박사가 혈소판과 동일한 기능을 가진 합성나노입자로 외상을 입은 래트의 출혈시간을 절반으로 단축시켰다고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했다.제VII a인자보다 높은 지혈효과이번에 이용한 나노혈소판(nano-platelet)은 정맥주사가 가능하다. 특히 응급치료실과 전쟁터 등 출혈이 주요 사망원인이 되는 장소에서 도움이 된다. 따라서 지혈이 불가능한 출혈에 대한 치료법을 근본적으로 바꿀 가능성이 있다.현재로서는 손상부위에 흡수재료와 압박붕대를 감는게 지혈의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었다. 그나마 외상에만 가능했다.버트램 박사는 다른 각도에서 접근을 시도했다. 혈액응집능이 강한 합성혈소판을 설계하여 내
시카고 - 메릴랜드대학 알란 셜디너(Alan R. Shuldiner) 교수는 항혈소판제 클로피도그렐의 반응성을 검토하는 게놈관련 분석 결과 특정 유전자 변이를 가진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혈소판 치료반응이 낮고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을 받은 이듬해 혈관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고 JAMA에 발표했다.혈소판응답은 유전성클로피도그렐이나 아스피린을 이용한 항혈소판요법은 혈소판기능을 억제하고 급성관증후군(급성심근경색, 불안정협심증, 심장관련 돌연사)과 PCI 후의 허혈사고를 예방하여 치료결과를 개선시킨다.클로피도그렐은 아데노신2인산(ADP)으로 인한 혈소판의 활성을 억제시켜 결과를 개선시킨다. 그러나 클로피도그렐에 대한 환자의 반응은 다양하며 반응이 없는 경우 재발성 허혈사고도 발생한
제53차 추계 대한심장학회가 지난 달 8~10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관상동맥질환에 유용한 항혈소판약제, 심근경색 환자에 대한 세포치료 결과, 비만환자의 동맥경화 유발물질 등에 대한 연구결과 등이 발표돼 관심을 모았다. 780여편의 구연 및 포스터가 발표된 이번 학술대회에서 주목받은 연제들을 소개한다.- 승모판엽 면적 좌심실 유출로 폐쇄 주요인자비후성 심근병증의 일부 환자에서 관찰되는 대표적인 혈역학적 변화로 좌심실 유출로의 역동적인 폐쇄가 오래 전부터 기술되어 왔으나 이의 발생에 관여하는 기전에 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많다. 특히 이 질환의 구조적인 특징인 심근의 비후로 인해 좌심실 유출로가 좁아져 발생하는 Venturi effect와 승모판엽의 구조적인
독일·비스바덴 - 일반적으로 심질환자에 대한 아스피린 투여가 수술 전에 중지되는 가운데 이는 적절한 처치라고는 할 수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베스트팔렌 빌헬름대학 마취과 비엡케 고가르텐(Wiebke Gogarten) 교수는 “아스피린 투여를 중지하면 혈전증 위험이 높아진다”고 115회 독일내과학회에서 주장했다.리바운드 현상으로 혈소판활성심질환자를 치료할 때 아스피린을 이용한 항혈소판요법을 제외하면 처음 10일간은 급성증후군(ACS)의 발현을 경계해야 한다. 뇌혈관이벤트 발현율도 첫 10~14일간은 높아진다. 이는 주술기에서도 예외가 아니다.고가르텐 교수팀은 ACS로 의심되는 1,358례를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대상자는 아스피린 복용 경험이 없는 환자 930례. 아스피린 복용을 중지한지 비교적
티에노피리딘계 항혈소판제(클로피도그렐 또는 프라수그렐)에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를 병용해도 임상결과에 유해한 영향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이 Lancet에 발표했다.이번 보고는 클로피도그렐 또는 프라수그렐 투여환자에서 PPI병용시 발생하는 혈소판기능, 임상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한 2건의 무작위 비교시험에 근거하고 있다.PPI병용이 혈소판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한 PRINCIPLE-TIMI 44시험에서는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을 대기적으로 받는 201례를 고용량 클로피도그렐군 99례와 프라수그렐군 102례로 무작위 배정했다.그 결과, 클로피도그렐 600mg 투여 6시간 후의 혈소판응집억제율은 PPI 비병용군에 비해 병용군에서 유의하게 낮았다(35.2% 대23.2%, P=
광동제약이 클로피도그렐 성분의 항혈소판제인 ‘프로빅정'을 발매했다. 21일 회사 측에 따르면, ‘프로빅정’은 생물학적 동등성을 거친 제네릭으로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등한 효과를 내면서도 가격은 저럼한 것이 특징이다.회사 측은 "음식과 관계없이 하루 한번 한 알씩 복용하며 복용 후 2시간 후부터 혈소판응집 억제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여 3~7일 안에 거의 정상상태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Ca길항제를 병용하는 경우 항혈소판약인 클로피도그렐의 혈소판 저해 효과가 줄어든다고 오스트리아 연구팀이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2008; 52: 1557-1563)에 발표했다. 클로피도그렐은 시트크롬 P-450(CYP)3A4에 의해 활성화 된다. 한편 디하이드로피리딘계 Ca길항제는 CYP3A4로 대사되기 때문에 연구팀은 이 두 약물 간에 상호작용이 있지 않을까라는 가설을 세웠다. 대상은 관상동맥질환으로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을 받은 200례. 클로피도그렐에 대한 반응을 VASP(vasodilator-stimulated phosphoprotein) 인산화 어세이와 혈소판응집능 측정으로 평가했다. 분석 결과, VASP 인산화 어세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