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간세포암(간암)환자는 6만 4천여명이며 10명 중 7명이 남성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공단의 최근 5년간(2017~2021년) 간암 진료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2021년 기준 64,525명으로 5년새 5,485명(9.3%)이 증가했다.성별로는 남성이 4만 9천여명, 여성이 1만 4,800여명으로 각각 9.2%와 9.8% 증가했다. 연령 별로는 60대가 37%로 가장 맣고, 이어 70대, 26%, 50대가 20% 순이었다. 인구 10만명 당 간세포암환자수도 70대가 가장 많았다. 간암에는 가장 흔한 간세포암을 비롯해 간내
국내 연구진이 혈관육종 연구와 치료에 필요한 세포주 2개 배양에 성공했다.고대안산병원 성형외과 김덕우, 유희진 교수팀은 세계 최초로 생체내 종양을 형성하는 혈관육종(cutaneous angiosarcoma) 세포주(cell line) 2개를 배양했다고 국제학술지 Head & Neck: Journal of the Sciences and Specialties of the Head and Neck)에 발표했다.교수팀이 만든 세포주는 KU-CAS3와 KU-CAS5 두가지로 혈관내피특성과 종양형성능이 확인됐다. 교수팀에 따르면 온라인에 논문
한미약품의 기술로 개발된 경구용 항암제 오락솔(성분 파클리탁셀+엔서퀴다)의 전이성 유방암에 대한 미국내 임상시험 가능성이 높아졌다.한미약품에 따르면 미국 파트너사인 아테넥스는 지난 2월 미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수령한 오락솔 CRL(보완요구서)에 기재된 사항을 해결하는 논의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아테넥스는 이번 논의에서 전체 생존기간(OS) 등 추가 데이터를 제공하고, 새 임상디자인에 활용될 수 있는 OS데이터 추가 수집도 제안했다. 미FDA는 임상시험을 통해 CRL 사항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는 데 동의한 것으로 알려져,
피부암 수술시 종양 부위만 정확히 절제해 주변 정상피부의 손상을 줄일 수 있게 됐다.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최종우·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팀은 피부암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환자 맞춤형 3D 피부암 수술 가이드를 최초로 개발했다고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교수팀에 따르면 컴퓨터 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에서 확인할 수 있는 침윤성 암 수술 시 이 가이드를 활용하면 절제 부위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정밀 수술이 가능하다.피부암은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상피암, 악성흑색종, 혈관육종까지
한미약품의 경구용 항암제 오락솔이 미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판허가에 대한 우선 심사대상으로 지정됐다.미FDA의 우선심사는 심각한 질환의 치료나 진단, 예방 효과 및 안전성을 유의하게 개선할 수 있는 의약품을 대상으로 통상 10개월이 걸리는 승인 심사를 6개월 내에 결정하는 제도다.오락솔은 2018년 미FDA로부터 혈관육종, 2019년 유럽의약청(EMA)으로부터 연조직육종을 치료하는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단장증후군 치료 바이오신약 LAPSGLP-2 Analog(코드명 : HM15912)가 5월 1일 미국식품의약국(F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이에 따라 HM15912는 세금 감면, 허가신청 비용 면제, 동일계열 제품 중 처음으로 시판허가 승인시 7년간 독점권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단장증후군은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전체 소장의 60% 이상이 소실돼 흡수 장애와 영양실조를 일으키는 희귀질환이다.한편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신약의 희귀의약품 지정은 선천성 고인슐린치료제, 혈관육종치료제, 급성골수성백혈병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이 난치성 피부암의 일종인 혈관육종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교토대학 연구팀은 암환자 100여명의 세포를 이용한 실험 결과, 옵디보가 면역세포에 작용해 암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Oncoimmunp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암환자의 피부조직을 분석한 결과, 약 30%에 해당하는 32명의 암세포에서 'PD-L1'이라는 분자를 발견했다. PD-L1억제제인 옵디보가 효과적일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는 사실이다.연구팀은 향후 1년 이내에 혈관육종 환자에 옵디보를 투여해 효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독일·튀빙겐】 몇주 전부터 좌측의 코가 막히고 가끔 복시(複視)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고 29세의 이탈리아남성이 호소해 왔다. 좌측의 안검에 자각증상을 동반하지 않는 종창이 나타나고 안구가 돌출해 있는 것 외에는 시진으로는 이상한 점을 발견할 수 없었다. 두부CT검사와 MRI를 실시한 후에야 비로소 원인이 밝혀졌는데, 좌측두통에 6×4cm의 종류(腫瘤)가 나타났고 이미 안와 및 사골(篩骨)에 침윤한 상태였다. 이 증례에 대해 튀빙겐대학 병원 이비인후과 C. Haferkamp박사는 HNO (48:684-688, 2000)에 보고했다.술후 조직검사를 통해 고분화형, 즉 악성도가 낮은 혈관육종으로 판명됐다. 국소 조사요법을 실시한 결과, 6주 후의 MRI검사에서는 재발이나 잔류종양은 나타나지 않았다. 술후 6개
【독일·뮌스터】 뮌스터대학병원 피부과 Christine Mehrens박사는 Der Hautarzt(51:419-422, 2000)에 한쪽 안검만 종창했을 경우에는 주의해야 한다. 해가 없을 것 같아도 악성종양이 잠복해 있을 위험이 있기때문』이라고 48세 여성의 증례를 소개하면서 지적했다.근치요법을 선택이 여성은 왼쪽 눈이 6주 전 하룻밤새 부어오른 이후 눈에 박동성의 동통과 작열감을 느끼고 안검에는 압박감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이 환자의 경우 이러한 증상의 원인은 많았다. 유산니켈이나 페루발삼(향료의 원료), 믹스향료에 대한 IV형 알레르기가 이미 알려져 있으며, 자기면역성의 갑상선질환도 확인됐다. 그러나 Mehrens박사팀은 임상소견이 모두 일측성이라는 사실에 의문을 가져 생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