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 전 중년여성은 음주량이 많을수록 갱년기가 일찍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금주가 갱년기 예방 인자인 셈이다. 강북삼성병원 데이터관리센터 류승호·장유수 교수, 권리아 박사 연구팀은 음주량과 갱년기 증상인 열성홍조 및 야간발한 등 혈관운동증상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뉴트리언트(Nutrients)에 발표했다.연구대상자는 건강검진 여성 2,394명(42~52세). 이들을 음주형태에 따라 △평생 금주자 △과거 음주자 △하루 알코올 섭취량10g 미만 △10~19g △20~39g △40g 이상으로 나누었다. 알코올 10g은 소주
심혈관건강습관을 갖고 있는 여성은 갱년기 안면홍조와 야간발한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강북삼성병원 데이터관리센터 류승호·장유수 교수, 최혜린 박사 연구팀은 폐경 전 갱년기여성 2,500여명(42~52세)을 대상으로 생활습관과 혈관운동증상(안면홍조와 야간발한)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내분비학회지(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발표했다.류 교수에 따르면 혈관운동증상은 갱년기 여성의 약 80%가 경험하며, 상당수가 일상생활에 불편을 호소하지만 뚜렷한 치료 및 예방법은
폐경여성에서 자주 나타나는 안면홍조가 골다공증 위험 신호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려대 안안병원 산부인과 박현태 교수팀은 45~65세의 건강검진 여성 1,390명을 조사한 결과, 안면홍조, 발한 등의 혈관운동증상이 나타난 폐경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골다공증 위험이 최대 3배 높다고 밝혔다.대상자 가운데 혈관운동증상을 보인 경우는 약 59%인 815명이며, 이 가운데 경증이 34%인 471명이고 중등도 이상이 약 25%인 344명으로 폐경여성의 절반 이상이 혈관운동증상을 겪었다.또한 혈관운동증상 정도가 심할수록 골다공증 발생 위험도도 높아졌다. 혈관운동증상이 경증이면 고관절 골다공증 위험은 각각 약 1.5배와 2배 높았다.특히 중등도 이상이면 고관절 골다공증 위험은 약 3배로 높아져 밀접한
에스트라디올(E2)의 경피 스프레이가 폐경여성의 혈관운동증상을 완화시킨다고 브라운대학 연구팀이 Obstetrics & Gynecology(2008;111:1343-1351)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중등도~중증의 안면홍조가 1일 8회 이상 나타나는 폐경여성 454명을 경피 E2 스프레이군(1일 1회, 2회 3회 투여)과 위약 스프레이군으로 나누어 E2군(1회분 90γL 중 1.53mg 함유)의 안전성과 효과를 검토했다.주요 평가항목은 4주 및 12주 후의 안면홍조 빈도와 중증도 변화였다.그 결과, 위약군에 비해 E2군 전체에서 안면홍조가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P<0.01).12주 후 1일 안면홍조 빈도는 E2군이 평균 8회, 위약군이 4~6회 줄어들었다.E2군의 중증도 점수가 유의하게 낮아지기 시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