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제5기(2024~2026년) 상급종합병원 47곳을 지정, 발표했다.보건복지부는 이번 5기 지정 기준으로 입원환자 중 중증환자 비율 34% 이상, 원환자전담전문의, 중환자실·음압격리병실 병상확보율, 코로나19 참여기여도 지표를 포함했다.신청 의료기관 총 54곳의 서류심사와 현지조사 결과 47곳이 선정됐으며, 이들은 3년간 중간평가를 통해 지속 점검을 받게 된다.특히 지난 10월에 발표한 '필수의료 혁신전략'에 따라 내년 1월부터는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는 상시 입원환자 진료체계를 갖추어야 하며, 준수사항 위반 시 시정명령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2월 1일부터 두달 간 진료비 환불 다발생 의료기관에 대한 현지조사한다고 27일 사전 예고했다.심평원은 전체 종별 대상 조사에서 일부 개선효과가 있었지만 과다징수 관행은 여전하다면서 조사 이유를 설명했다.심평원에 따르면 올해 국정감사에서 진료비 민원 환불대상에서 대형병원의 환불금액이 전체 종별 대비 큰 금액을 차지한 것으로 지적됐다.
건강보험을 청구하지 않은 의료기관이 최근 3년간 1,299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이후 현재까지 3년 연속 건강보험 진료비 청구를 1건도 하지 않은 의료기관은 1,299곳이다. 이들 가운데 일반의원이 550곳(43%), 성형외과 490곳(38%), 한의원 132곳(10%)으로 90% 이상을 차지했다.또한 건강보험 미청구 의료기관에 대한 비급여 진료비 확인신청으로 환자에게 진료비가 환불된 경우는 5년간 284건으로 6,546만원에 달
부적정한 백내장수술 의심사례에 대한 문제가 늘어나자 보건복지부가 팔을 걷어붙였다.보건복지부는 29일부터 다초점렌즈 백내장 수술 건수가 많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요양급여비용 부당청구 여부 등을 확인하는 긴급 현지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조사에서 환자 유인이나 알선 등 의료법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고발 조치하고 건강보험 부당청구가 확인될 경우에는 부당이득금 환수와 업무정치 처분도 받는다.보건복지부는 다초점렌즈 백내장 수술과 실손보험의 관련성에 대해서도 금융위원회와 다각도로 협력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 비급여 진료비 이중청구 현지조사가 실시된다.보건복지부는 그동안의 현지조사 실시기관의 부당 유형 분석에서 미용 등의 비급여 대상 진료를 하고 관련 비용을 비급여로 징수한 후 진찰료 등을 요양급여비용으로도 청구하는 부당사례가 지속적으로 확인됐다고 조사 배경을 밝혔다. 예컨대 여드름 등 피부질환 진료 및 질병‧부상의 진료가 아닌 건강검진·예방접종을 하고 비급여로 관련 비용을 환자에게 징수했음에도 진찰료 등을 요양급여비용으로도 이중청구하는 행위 등이다.특히 2015년과 2016년 진료비 이중청구 의심기관에 대해 기획 현지조사
이달 말부터 건강보험 부당청구를 사전 예방하는 사업이 실시된다.보건복지부는 현행 부당청구 환수에 초점을 맞춘 자율점검 방식에서 벗어나 사전예방 중심의 '부당청구 예방형 자율점검'을 이달 말부터 시범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예방형 자율점검은 청구행태 변화가 없는 기관에게 부당 내용을 전달해 자율적으로 점검해 반환토록 하는 방식이다. 현행 자율점검방식은 통보기관 위주로 운영돼 미통보기관에는 예방 효과가 약하다는 지적돼 왔다. 이번 시범사업의 점검항목은 '정맥내 일시 주사'다. 수액제 주입로를 통해 주사했으
보건복지부가 방문요양‧목욕‧간호 서비스 기관을 현지 조사한다.복지부는 15일 방문서비스 제공의 적정성과 재가급여전자관리시스템(RFID) 부당사용 여부에 대한 기획현지조사를 이달말 부터10월까지 30곳을 대상으로 5개월간 실시한다고 사전 예고했다.RFID란 요양보호사가 스마트폰 앱과 수급자 가정에 부착된 태그를 활용해 서비스 시작, 종료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전송하고, 장기요양기관은 전송내역을 급여비용 청구 등에 활용하는 시스템이다.이번 조사는 RFID와 관련한 부당 행위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복지부는 부당 가
서울 소재 대형종합병원이 혈관초음파 워크숍의 대상자로 의사 외에 간호사 등 기타 직종까지 포함시켜 논란이 일고 있다. 대한병원의사협의회(병의협)는 6일 불법 PA 의료행위를 조장하고 이를 양성화 시키려는 일부 학회 및 의협, 그리고 보건복지부를 강력히 규탄하는 보도자료를 발표했다.병의협에 따르면 이 워크숍에서 교육하는 술기는 말초혈관을 통해서 카테터를 우심방까지 삽입하는 시술이다. 반복적인 말초혈관 천자로 인한 정맥염의 위험을 줄이고 안정적인 수액로 확보를 위해 시행한다.중심정맥관 삽입술에 비해서 시술관련 위험도가 적은 시술로 볼
전공의법을 지키지 않은 수련병원 94곳이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 법률이 시행된 2017년 이후 첫번째다.보건복지부는 13일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이하 전공의법)에 따라 과태료 및 시정명령 처분을 내린다고 밝혔다.처분 대상 병원에는 과태료와 시정명령을 받게 되며 과태료는 관련법령에 따라 병원별 100만원~500만원 수준이며, 시정명령 의무 이행기간은 3개월이다.이번 행정처분은 지난해 6월부터 실시된 수련환경평가 결과에 근거했다. 현지조사 및 서류평가 결과를 각 기관의 이의신청 및 조정, 수련환경평가위원회의
대한의사협회가 특사경(특별사법경찰단)의 권한남용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의협은 최근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이 의료기관에 대한 무분별한 집중단속과 압박조사를 규탄하면서 회원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21일 밝혔다.특사경이란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수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사법경찰직무법)에 근거를 두고 있는 제도다.지난 2008년 서울특별시를 시작으로 조직이 강화되기 시작했으며 최근 경기도 지사는 특사경 인력의 대폭 증원과 전문성 강화를 선거 당시 공약을 내세우기도 했다.2017년에는 특사경의 수사관할 범위를 의료법
안전진료 환경 조성, 건정심 구조개선, 수가정상화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올해 중점 추진 사항 3가지를 제시했다. 첫번째로 안전진료 환경 조성이다. 얼마전 발생한 의료인 폭행 사망사건의 재발을 위한 중점사항도 밝혔다.우선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을 위한 대통령이나 국무총리 직속 산하 범사회적 기구 구성이다. 두번째는 반의사 불벌죄 규정 폐지와 의료인 보호권 신설 등을 포함한 사회안전망 보호차원으로 의료기관 내 폭행 등 강력범죄 근절법안 마련이다. 세번째는 의료기관안전관리기금(가칭) 신설이다. 의협은 의료인 뿐만 아니라 환자의 안전
건강보험 현지조사율이 1% 미만으로 나타나 더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1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건강보험 요양기관 현지조사 실시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현지조사율은 0.89%에 그쳤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0.9% 하락한 것으로 매년 증가 추세였던 부당기관과 부당금액도 지난해에는 줄어들었다.조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현지조사 기관수는 816곳으로 전체 요양기관수 9만 1,545곳의 0.89%였다. 현지조사 결과, 722곳에서 263억원의 부당금액을 적발됐다.현지조사 비율은 2014
올해 하반기 건강보험 기획현지조사 항목에 내시경 세척료와 소독료, 그리고 의료용고압가수(산소)가 선정됐다. 조사 대상 요양기관은 각 항목 당 20~30곳이다.기획조사란 건강보험 제도개선과 올바른 청구문화 정착을 위해 제도 운영상 개선이 필요한 분야 또는 사회적으로 문제가 제기된 분야에 대해 실시하는 현지조사를 말한다.보건복지부는 법조계, 의약계, 시민단체 등 외부인사가 참여한 현지조사 선정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내시경 세척, 소독료는 지난해 신설된 수가 청구건수 가운데 가장 많았고, 환자 감염관리에 직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가짜 입원환자 의심 요양기관' 20곳을 대상으로 2018년 상반기 건강보험 기획현지조사를 실시한다.가짜 입원환자 의심 요양기관을 조사 대상에 포함시킨 이유는 최근 2년새 입원환자 진료비가 19.5% 증가한데다 허위 입원환자에 대한 보험사기도 매년 증가하고 있어서다.복지부에 따르면 연도별 보험사기 적발액수는 2015년 6천 5백억여원에서 2017년에는 7천 3백억여원으로 증가했다.특히 지난해 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는 치료가 필요없는 요양병원 환자가 3년새 35% 급증했으며, 이로 인해 불필요
이달 9일부터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 평가 및 지정이 시작됐다.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018년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 평가 및 지정을 9월 28일(금)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9일 밝혔다.보건복지부 평가·지정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의 평가항목은 통역서비스, 사후관리, 의료분쟁 예방, 환자안전보장 등 외국인환자 맞춤형 서비스와 환자안전체계이며,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한원곤)의 서류심사 및 현지조사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의 지정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지정된다.시행 첫해인 2017년에는가천길병원, 인하대병원, 한
올해 의료급여 기획현지조사 대상항목이 사전 예고됐다.보건복지부는 22일 올해 조사 대상으로 △사회복지시설 수급권자 청구 상위 의료급여기관과 △의료급여 관외 요양병원 장기입원 청구기관을 선정했다. 기획현지조사는 의료급여 제도 운영상 개선이 필요한 분야 또는 사회적으로 문제가 제기된 분야에 대해 실시한다. 복지부는 이번 사전예고가 "의료급여기관이 조사 예정 사실을 미리 예측하게 함으로써 조사에 대한 수용성을 높이고, 부당청구 사전예방 및 올바른 청구문화 정착 등 조사의 파급효과가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한의사협회가 새해에는 대 회원 민원서비스를 강화한다. 의협은 3일 현지조사대응센터 등 4개 센터의 운영을 강화해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현지조사대응센터(1670-2844)는 부당한 현지조사, 국민건강보험공단 방문확인, 심평원 현지심사 등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회원들의 억울한 피해를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지난해 말 운영에 들어간 의료인폭력피해신고센터(1670-9475)는 의료기관 내 폭행 및 성폭력 사건으로부터 선량한 의사회원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익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소관이사가 직접 상담한다.상대가치기획센터는 진찰료 행위 위험도 등 중요 사안에 초기단계부터 과별 이해관계 등을 합리적으로 조율해나가는 역할을 맡는다. 3차 상대가치점수 개편에서는
직원 기숙사에 환자를 숙박시키고 병원에 입원한 것처럼 꾸며 입원료를 청구하거나 내원하지도 않은 환자를 진료한 것처럼 꾸며 진찰료를 청구하는 등 건강보험을 거짓청구한 요양기관 37곳이 명단이 발표됐다.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1월 2일부터 6개월 동안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등에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을 거짓 청구한 요양기관의 명단을 공표한다고 밝혔다.명단에 속한 의료기관은 의원 21곳, 한의원 13곳, 병원 3곳 등이며 공표되는 내용은 요양기관 명칭, 주소, 대표자 성명(법인의 경우 의료기관의 장), 위반행위 등이다.이들이 거짓청구한 금액은 총 16억 3천여만원이다.공표 명단에 속한 의료기관은 거짓청구액이 1,500만원 이상이거나 거짓청구 금액 비율이 요양급여비용 총액 대비 20% 이상인
대정부 요구사항 4가지, 세부사항 16가지 제시덕수궁~광화문~청와대 100m 앞까지 도보행진집회 참가자 주최측 3만명, 경찰측 7천명 큰 차이전국 의사들이 문재인 케어와 한의사 의과의료기기 사용 저지를 위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10일 오후 1시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국민건강수호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열고 의료급여의 정상화 등을 요구했다.12시 반부터 시작된 사전공연에서 밴드 다섯손가락이 김광석의 일어나, 하얀거탑의 소나무 등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1시부터 개회선언과 함께 이필수 비대위원장, 추무진 의협회장, 임수흠 의협 대의원회 회장 등이 나서 이번 궐기대회의 정당성을 외쳤다.이용민 비대위원과
10일 덕수궁 앞에 전국에서 의사가 운집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비대위가 정부에 급여수가의 정상화 등 4가지 대정부 요구 사항을 제시했다.이날 의협 비대위가 제시한 요구 사항은 급여의 정상와, 비급여의 급여화 및 예비급여 원점 재검토, 한의사의 의과의료기기 사용 불가 등이다.특히 소신진료를 위한 심사평가체제 및 건보공단 개혁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심사실명제, 의료기관 현지조사 제도개선, 임의적 건보공단 현지확인 근절 등이다.추무진 의협회장은 이날 "정부는 지금이라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에 대해 의료계와 충분히 논의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의사는 노예가 아니다"고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