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가 크면 뇌졸중 발생 위험이 낮다고 알려진 가운데 유형 별로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옥스포드대학 앤드류 린덴 박사는 영국과 중국인의 게놈을 연구해 키와 뇌졸중 유형 별 위험을 검토해 플로스원에 발표했다.키가 큰 사람은 죽상동맥경화증, 허혈성뇌졸중, 심질환 위험이 낮은 반면 심방세동과 정맥색전혈전증 위험이 높다고 보고됐다. 하지만 뇌졸중 유형 별 위험 별 연구는 거의 없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뇌졸중과 유형 별 연구 29건의 뇌졸중 게놈분석 MEGASTROKE 컨소시엄(환자6만여명)과 영국의 바이오뱅크(4천여명), 그리고 중
염색체질환을 가진 경우 뇌경색과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중앙대병원 순환기내과 조준환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이용해 염색체질환과 심방세동 및 허혈성뇌졸중(뇌경색) 발생 관련성을 분석해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일반적으로 인간은 44개의 상염색체와 남성은 XY, 여성은 XX의 성염색체를 갖고 있는데 드물게 이러한 염색체 이상으로 다운증후군, 터너증후군, 클라인펠터증후군 등이 발생한다.다운증후군은 21번 염색체가 1개 더 존재해 지적장애, 신체기형, 전신기능이상,
허혈성뇌졸중(뇌경색)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충분한 운동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김원석 ‧ 백남종 교수팀(제1저자 강성민 전공의)은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로 뇌경색 재발예방과 신체활동의 관련성을 분석해 뇌졸중 재활 저널(Topics in Stroke Rehabilitation)에 발표했다.뇌졸중 재발과 사망위험을 줄이려면 운동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운동량과 시간, 종류, 그리고 실제 건강에 얼마만큼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연구는 미흡했다. 이번 연구대상자는 뇌졸중 발생 후 정기검진을 받고 있는 20~80세
한국인 암환자에서 뇌졸중 위험이 높다는 연구분석 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서우근 교수, 고려대 의학통계학교실 이준영 교수 연구팀은 암과 뇌졸중의 인과관계에 대해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인뉴롤로지(Frontiers in Neurology)에 발표했다.한국인을 대상으로 암과 뇌졸중의 관련성을 밝힌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연구 대상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표본코호트(2002~2015년)의 암환자 2만 707명과 일반인 67만 5,594명의 뇌졸중 발생 위험을 비교했다. 그 결과, 암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모든 뇌졸중 발생 위험이 13%
최근 개발된 경구용 항응고제가 저체중 심방세동환자에도 효과적이며 안전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최의근·이소령 교수팀은 저체중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최근 개발된 항응고제(Non-vitamin K Antagonist Oral Anticoagulant, NOAC)과 와파린을 비교해 미국 심장학회지(JACC)에 발표했다.체중이 낮은 심방세동환자가 경구 항응고제를 복용할 경우 출혈 위험을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어 저체중은 환자의 취약성을 보여주는 인자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저체중(60kg 이하) 심방세동환자 국
항응고제 에독사반(성분명 릭시아난)이 한국인에서는 와파린 대비 위험도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순천향대 이소령 교수와 서울대 최의근 교수팀은 한국인 대상 리얼월드 데이터를 미국심장학회지(JACC)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2014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심방세동으로 인한 뇌졸중 예방 목적으로 에독사반을 복용한 환자 4,061명과 와파린을 복용한 환자 1만 2천여명.이들을 1:3으로 매칭해 총 1만 6천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에독사반 투여군과 와파린 투여군으로 나누어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했다.평가 변수는 △허혈성뇌졸중
저용량이라도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고령자는 위장출혈 위험이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옥스포드대학 피터 로스웰(Peter M Rothwell) 교수는 2002~2012년 옥스포드 혈관연구에 등록된 심근경색환자 3천1백여명을 대상으로 한 전향적 인구집단 코호트 연구를 분석해Lancet에 발표했다.참가자 중 절반은 75세 이상으로, 모든 참가자들은 일과성허혈발작, 허혈성뇌졸중, 항혈소판약물(PPI가 아닌 아스피린 기반)로 치료를 받았다.추적기간 중 첫번째 출혈은 75세 이상 환자 중 405명에서 발생했다. 비주요 출혈위험도는 나이와무관했지만 주요출혈 위험은 75세 이상 환자가 75세 이하 환자보다 3.1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치명적인 출혈위험은 5.53배로 현저히
스타틴의 지질저하요법이 인지기능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가운데 PCSK9억제제를 병용해 LDL콜레스테롤 (LDL-C)을 적극적으로 낮춰도 인지기능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의대 로버트 줄리아노(Robert P. Giugliano) 교수는 심혈관질환 고위험 환자를 대상으로 스타틴+PCSK9억제제 요법과 인지기능의 관련성을 알아본 EBBINGHAUS 시험 결과를 66회 미국심장병학회(ACC 2017 워싱턴 DC)에서 발표했다.◇ PCSK9억제제와 인지기능 관련성 전향적으로 검토2012년 미국식품의약국(FDA)은 모든 스타틴계 약물의 첨부문서에 인지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문구를 넣도록 했다. 하지만 2년 후에는 "스타틴은 인지기능과 무관하다
한국인이 가장 크게 부담을 느끼는 질병은 당뇨병과 허리통증인 것으로 분석됐다.고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윤석준 교수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의뢰를 받아 '2012년 한국인의 질병부담 분석 결과'를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당뇨병과 요통에 이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허혈성심장질환, 허혈성뇌졸중 순으로 부담을 가지고 있었다.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당뇨병, 요통, 간경변, 허혈성 심장질환, 만성폐쇄성 폐질환 순이며, 여성의 경우 요통, 당뇨, 만성폐쇄성 폐질환, 골관절염 순이었다.연령대별로 질병 이환 및 부상의 관점에서 측정한 질병부담이 가장 큰 질환은 0~9세의 경우 천식, 10~19세는 굴절 및 조
미국예방의학전문위원회(USPSTF)가 성인의 심혈관질환 일차예방을 위한 스타틴 사용 가이드라인을 8년만에 개정, JAMA에 발표했다. 개정에 따르면 40~75세 고위험군은 저~중간용량의 스타틴 투여를 권고했다.전체적으로 위험감소 확인이번 개정안은 지난 2008년에 발표된 '성인의 이상지혈증검사' 가이드라인을 바꾼 것으로 CVD 기왕력이 없는 성인의 스타틴 사용이 CVD 발생과 사망률에 미치는 득실 등을 검토했다.검토 대상은 Ovid MEDLINE(1946년~), Cochrane Central Register of Controlled Trials(1991년~), Cochrane Database of Systematic Reviews (2005년 ~) 2016년 6월까지 등재
과체중과 비만은 뇌경색 위험은 높이지만뇌출혈 위험은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옥스포드대학 질리안 리브스(Gillian K. Reeves) 교수는 1996~2001년 뇌졸중 병력이 없는 여성 130만명의 병원입원 및 사망기록 분석 결과를Neurology에 발표했다.11.7년 추적기간 중 뇌경색(허혈성뇌졸중) 9,993명, 뇌출혈(출혈성뇌졸중) 5,852명 등총 20,549명이 최초 뇌졸중 진단을 받았다.뇌경색및 뇌출혈과 BMI의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BMI가 5kg/㎡ 증가할때마다뇌경색 위험은 21%높아지는 반면 뇌출혈 위험은 11%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뇌내출혈과 지주막하 출혈은 BMI와 무관했다.리브스 교수는 "비만이나 과체중이 허혈성뇌졸중 위험과 깊은 관련성을 보였
혈당치가 정상범위라도 높으면 주요 심혈관질환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옥스퍼드대학 인구보건부 피오나 브래그(Fiona Bragg) 교수는 당뇨병 기왕력이 없는 30~79세 중국인 약 47만명을 대상으로 연구 결과를 JAMA에 발표했다.심혈관사망, 뇌졸중 등과 밀접하게 관련이번 연구 대상자는 2004년 6월~2008년 7월에 중국 5개 도시와 농촌 5곳에서 등록된 당뇨병, 허혈성심질환, 뇌졸중, 일과성뇌허혈발작 기왕력이 없는 30~79세 중국인 약 47만명(남성 41.%, 평균 50.9세±11세).혈당치(무작위)는 시험초기 및 통상 수치를 이용했으며 주요 결과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조사했다. 주요 결과는 심혈관사망, 주요관상동맥질환(치사성 허혈성심질환 또는 비치사
심방세동환자에 대한 항응고제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의 뇌졸중 예방 및 두개내출혈 억제효과가 재확인했다.미국 코네티컷대학임상약학과크레이그 콜먼(Craig Coleman) 교수는 17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개최된 제12회 유럽심장부정맥학회에서 리얼월드 연구 REVISIT US(Real-world EVIdence on Stroke prevention In patients with aTrial Fibrillation in the United States)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비판막성 심방세동환자 가운데 자렐토 치료군에서 와파린 치료군에 비해 허혈성뇌졸중 발병률이 29%, 두개내출혈은 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개내출혈 또는 허혈성뇌졸중의 통합결과변수(combined endpoint)는 자렐
신선한 과일을 매일 먹으면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영국 옥스포드대학 연구팀은 2004~2008년 중국 10개 지역 512,891명을 대상으로 후속연구를 실시했다.대상자는 평균 30~79세. 연구기간 중 5,173명이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했다. 주요관상동맥질환은 2,551명, 허혈성뇌졸중 14,579명, 뇌출혈은 3,523명이었다.관련 인자를 조정한 결과 매일 과일을 먹은 경우 100g 당 심혈관원인 사망 위험은 평균 33%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매일 과일을 먹으면 가끔 먹거나 전혀 먹지 않는 사람에 비해 심혈관 사망위험은 40%, 주요관상동맥질환 34%, 허혈성뇌졸중과 출혈성 뇌졸중 발생률이 각각 25%, 36% 감소했다.연구팀은 "서양국가에 비
마약류인 코카인을 사용하면 24시간 동안 뇌졸중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메릴랜드대학 스티븐 키트너(Steven J. Kittner) 교수는 1992~2008년 15~49세 허혈성뇌졸중 환자 1,090명의 사례를 분석해 Stroke에 발표했다.뇌졸중 경험이 없는 1,154명과 비교한 결과 두 집단의 코카인 사용 이력은 비슷했다.코카인 사용 경력은뇌졸중 발병 위험과 무관했다. 하지만 전날 코카인 사용 경력이 있는 참가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뇌졸중 발병 위험이 최대 6.4배 높았다.뇌졸중 환자 중 24명은 코카인 사용 24시간 내 뇌졸중을 경험했으며 14명은 6시간 이내에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키트너 교수는 "연구결과가 뇌졸중 발병의 정확한 원인을 증명해주지는 않
75세 이상 고령자가 항혈전제 와파린을 복용하면외상성 두개내출혈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뉴욕대학 존 닷슨(John A. Dodson) 교수는 75세 이상 심방세동 환자 31,951명을 대상으로 후향적 코호트 연구 결과를 JAMA Cardiology에 발표했다.2002~2012년까지 관찰기간 동안외상성 두개내출혈과 허혈성 뇌졸중 등의 입원율을 조사하고임상증상, 혈액검사 등을 실시했다.연구기간 중 두개내출혈로인한 입원발생률은 1천인년 당 4.80이었다. 잠재적 변수를 조정하자 와파린 사용자 중 33%가 두개내출혈을 일으켰다. 두개내출혈과 허혈성뇌졸중으로 인한 입원율도 각각 1천인년 당 각각 14.58과 13.44로 높았다.닷슨 교수는 "75세 이상 심방세동 환자가 와파린 치료를 시작할
새 경구용 항응고제(NOAC) 투여 중인 허혈성뇌졸중환자는 뇌졸중 발생 이후 조직플라스미노겐액티베이터(tPA)를 투여해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듀크대학 연구소 잉 시엔(Ying Xian) 교수는 지난 11일 미국 올랜도에서 막을 내린 미국심장학회에서 tPA 정맥투여 환자 약 4만명을 대상으로 한 분석결과를 발표했다.허혈성뇌졸중 발병 후 tPA의 신속한 투여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NOAC 투여 중인 환자에 대한 tPA 안전성은 충분히 확인되지 않았다.실제로 AHA/ASH(미국고혈압학회) 가이드라인에서도 이를 권고하지 않고 있다.시엔 교수는 2012~2015년에 Get With The Guidelines-Stroke 프로그램에 참가한 1,289개 기관
급성허혈성뇌졸중(뇌경색) 치료효과는 혈관내치료나 표준 약물치료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기능지표 개선과 90일 후 기능 자립율에서는 혈관내치료가 높았다.캐나다 맥매스터대학 살레 알멘나워(Saleh A. Almenawer) 교수는 8건의 무작위 비교 연구 총 2,423명(평균 67.4세)의 급성허혈성뇌졸중환자의 메타분석 결과를 JAMA에 발표했다.1,313명이 혈관내치료를, 1,110명이 표준적 t-PA치료를 받았다.급성허혈성뇌졸중에 대한 표준치료는 조직플라스미노겐 액티베이터(t-PA) 투여다. 뇌졸중 발병 후 신속하게 t-PA를 투여하면 생존율과 신체기능이 개선되지만 투여가능 범위(time window)가 발병 후 4.5시간 이내로 짧아 투여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실제로 허혈성
전세계 생산 담배의 3분의 1은 중국 남성이 소비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2030년에 중국내흡연 관련 사망자는 200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 결과가 나왔다.영국 옥스포드대학 젱밍 첸(Zhengming Chen) 교수는 중국 남녀 각각 약 43만명과 30만명을 대상으로 한 역학연구 결과를Lancet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1991년에 남성 22만 5천여명(40~79세)을 등록해 1999년까지 추적하고, 약 15년 후인 2004~08년에는 남성 21만여명과 여성 30만여명(35~79세)을 등록해 2014년까지 추적했다.성별로 조정 후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사망률비를 비교했다. 흡연자에는 질병으로 인한 금연자는 포함됐지만 자발적 금연자는 포함시키지 않았다.추적 결과, 남성 흡연율은 68%이며,
업무 스트레스가 많은 여성은 남성보다 뇌졸중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국 광저우대학 딩리 쑤(Dingli Xu) 교수는 17년간 138,78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6건의 연구결과를 분석해 Neurology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스트레스가 많은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일수록그렇지 않은 사람에비해 뇌졸중 위험이 22% 더 높았다.특히 이러한 관련성은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밀접하게 나타나최대 33%의 발병률을보이기도 했다. 뇌졸중에서도 뇌경색이라는 허혈성뇌졸중이 58%를 차지했다.쑤 교수는 "업무상 스트레스가 많을수록 식습관이 불규칙해지고 흡연이나 운동부족 등 건강하지 못한 생활방식을 갖게 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