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노출로 인한 피부암 발생률은 서양인이 동양인보다 높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서양에서는 관련 대책도 많고 개인 인식도 높은 편이다. 하지만 동양인에서는 피부암 보다 피부노화와 색소침착을 우려하고, 햇빛노출 예방대책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아주대병원 피부과 강희영 교수 등 아시아 6개국(일본, 중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8명 전문의는 아시아 3개국의 햇빛노출 관련 온라인 조사결과를 분석 토론해 광의학 분야 국제학술지(Photodermatology Photoimmunology & Photomedicine)에 발표했다
위산억제제인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나 H2수용체길항제를 장기복용하면 얼굴이 붉어지는 주사피부염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강원대병원 피부과 연구팀(제1저자 김지현)은 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로 위산억제제와 주사피부염의 관련성을 분석해 대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발표했다.위산억제제를 장기간 복용하면 장속 산도(pH) 변화로 장내세균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장내세균은 소장내세균이상증식증과 클로스트리디오이데스 디피실(Clostridioides difficile) 감염증 등 소
얼굴피부 건강은 남녀노소의 공통된 고민거리다. 외모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패인흉터 개선 및 모공축소, 주름개선 등을 위한 피부과 진료 환자가 상당수라는 사실이 이를 입증한다. 패인흉터의 원인과 형태는 다양하다. 상처 발생 당시 피부 위부터 패였다면 진피층이 손상된 경우로 재생되기 어렵다. 모공확대는 모공 속 피지와 각질 등이 공기와 접촉시 생기는 블랙헤드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나이가 들면서 콜라겐, 엘라스틴 감소로 피부 탄력이 줄면 모공이 상하로 늘어진다.주름의 원인은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햇빛에 지속 노출된 경우
마레피부과가 초음파리프팅 장비 리프테라2를 신규 도입했다.리프테라2는 고강도의 집속 초음파(HIFU) 에너지를 한 곳에 모아 생기는 열에너지로 늘어진 근막을 수축시켜 피부를 리프팅한다. 돋보기로 햇빛을 모아 강력한 열을 발생시키는 방식이다.그 덕분에 절개가 필요한 안면거상술없이도 주름을 개선하고 늘어진 탄력있는 피부로 만들 수 있게 됐다.리프테라2의 어플리케이터 형태는 2가지라서 안면 굴곡과 특징에 따라 풀페이스 맞춤 리프팅이 가능하다. 특히 얼굴의 넓은 부위부터 좁고 굴곡진 부위까지 하나의 장비로 관리할 수 있다.특히 라인타입 어
골절과 낙상을 예방한다고 알려져 있는 근육주사와 고용량 비타민D가 실제는 별 효과가 없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서홍관) 대학원장 명승권 교수(가정의학과 전문의)는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15건의 임상시험을 메타분석해 국제학술지 '국제골다공증'(Osteoporosis International)에 발표했다.명 교수에 따르면 비타민D는 장내에서 칼슘과 인의 흡수를 촉진하고, 신장에서 칼슘 재흡수를 증가시켜 혈중 칼슘 및 인의 적정혈중 농도를 유지시킨다. 이를 통해 뼈의 무기질화를 통해 뼈 건강과 면역체계 조
큰 일교차와 건조한 봄철에는 다양한 피부질환을 호소하는 환자가 증가한다. 특히 만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두드러기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알레르기성 피부질환인 두드러기는 가슴, 허벅지, 엉덩이 등을 비롯해 신체 어디에서든 발생한다. 빨갛게 부풀거나 극심한 가려움증, 반점 등이 주요 증상이며, 심하면 구토나 메스꺼움, 복통 등 소화기계통 증상과 목소리가 쉬는 호흡기계통 증상이 나타난다.두드러기로 인한 가려움증은 발생 초기에는 경미하지만 점차 심해져 밤잠을 설칠 정도로 심해진다. 참지 못해 환부를 긁으면 출혈과 상처가 남고 세균감염
포근한 봄 날씨가 성큼 다가오면서 피부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는 이들이 늘고 있다. 자외선, 미세먼지 등으로 피부 건강이 시시각각 위협을 받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병원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하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얼굴 주름을 비롯해 피부 탄력 저하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도 늘었다.얼굴 주름의 대표적 원인은 피부노화, 중력, 건조함 등이다. 이 가운데 노화는 다른 장기와 함께 노화되는 내인성 노화와 외부 요인으로 인한 외인성 노화 등으로 나뉜다. 클린업피부과 노원점 김희중 원장(피부과 전문의, 사진)에 따르면 외인성 노화의
건선은 대표적 난치성 피부질환으로 다른 피부질환보다 발생과 재발이 잦다. 특히 겨울철에 증상이 심해진다. 건조해지면 각질과 염증 발생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반면 햇빛을 잘 받고 습한 환경에서는 호전되기도 한다.건선의 호발 부위는 얼굴이나 머릿속, 팔꿈치나 무릎, 엉덩이 등 쉽게 자극받는 곳이지만, 전신에 걸쳐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두피 속 건선은 비듬처럼 보이는데다 농포와 발진이 뚜렷해 대인관계가 어려울 수 있다. 심하면 대인기피, 우울증도 겪는다.건선은 피부 표면에 좁쌀 크기의 작고 붉은 발진이 나타나 점차 커지는 증상을 보인다
햇빛은 비타민D를 생성하는 긍정적 효과도 있지만 과다 노출시 피부암을 비롯해 피부질환 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눈 역시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면 각막 상피가 손상될 수 있고 백내장 발생 위험도 높아진다. 또한 체내 수분 부족이나 건조한 날씨로 눈이 건조해지면 수정체가 딱딱해지고 증상이 악화되기도 한다. 백내장은 눈 안의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빛이 제대로 통과하지 못해 시야가 흐려지는 질환이다. 가장 큰 원인으로는 노화이지만 자외선, 당뇨병 등도 있다.증상은 초기 노안과 비슷해 혼동하기 쉽다. 수정체가 심하게 불투명하면 사물이 겹쳐보
코와 그 주변이 빨개지는 피부질환인 주사피부염이 지속되면 피부암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피부과 조소연 교수는 주사피부염 관련 전국 인구 기반 코호트 연구 데이터로 주사피부염과 피부암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악타 피부·성병학'(Acta Dermato-Venereologica)에 발표했다.주사피부염이란 뺨이나 코, 입술 등 얼굴의 중앙부위에서 나타나는 피부질환으로서, 안면홍조와 혈관 확장, 1cm 미만 크기의 솟아 오른 피부 병변, 농포, 부종 등이
가을철은 기온만 선선해졌을 뿐 자외선 강도는 여름못지 않아 피부 색소질환 위험은 여전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을철 야외 활동 시간이 급증하는 만큼 피부 건강관리에는 적신호가 켜진다. 실제로 이 시기에는 기미치료, 색소침착 등의 문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가을철 자외선이 강한 이유는 햇빛을 차단하는 구름이 적어 자외선 노출량이 늘어나서다. 자외선은 파장 길이에 따라 장파인 자외선 A, 중파장인 자외선 B, 단파인 자외선 C로 나뉜다. 자외선 C는 대부분 오존층에서 차단되며 자외선 A·B가 지표면까지 내려온다.자외
가을철 건조한 날씨와 자외선, 미세먼지 등은 피부손상을 유발하는 대표적 원인이다. 표피의 유분과 수분 불균형, 이로 인한 피부장벽 기능 약화로 푸석한 피부가 된다.초가을에는 태양 고도가 여름보다 낮아 상대적으로 뜨겁다는 느낌을 덜 받을뿐 자외선 강도는 비슷하다. 날이 선선하고 햇빛이 약하다고 생각해 자외선 차단에 소홀한 경우가 많아 피부손상은 가속화된다. 홍반, 기미 등 색소질환이 발생하거나 심해질 수 있는 이유다. 아울러 가을철에는 미세먼지가 많아지고 코로나19 예방 마스크 착용까지 더해지면 피부염 발생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따
여름철에는 햇빛을 비롯해 냉방기로 실내외 온도 차 등 혈관의 확장과 수축이 잦으면서 피부에 자극이 가해진다. 얼굴이 붉어지는 홍조 증상도 생기는데 일시적이라면 몰라도 증상이 지속되면서 여드름처럼 오돌도돌 농포가 생기고 가렵고 따가워지는 피부염인 주사(rosacea)로 진행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인 주사는 1cm 미만 붉은 염증이 주로 얼굴 중앙부에 발생한다. '빨간 장미같다'(like rose)는 라틴어가 어원이다. 피부가 붉게 변하는 증상과 함께 구진, 농포, 고름, 홍조 현상 등이 동반
나이가 들면서 노하된 것은 자연의 섭리이자 현상이다. 대표적으로 노화되면서 콜라겐 분비가 줄면 주름이 생기고 피부탄력이 떨어진다.노화뿐 아니라 환경적 요인도 피부노화의 요인이다. 대표적으로는 자외선, 햇빛, 건조한 날씨 등이다. 송천고은미래피부과(전주) 이기태 원장[사진]에 따르면 외부를 포함해 실내의 환경적 요인도 피부를 노화시킨다.고령사회를 넘어 초고령사회를 앞둔 만큼 피부 노화를 적극 개선하려는 움직임도 늘고 있다. 최근들어 리프팅 시술 수요 증가가 이를 입증한다.이 원장은 "레이저를 이용한 리프팅 시술은 주름과 탄력 개선에
더운 여름날씨에 안면홍조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원인은 기온상승과 강한 자외선이며, 특히 여성에서는 폐경기 호르몬 변화도 꼽을 수 있다.피부가 붉어지면서 열감이 느껴지고 여드름 등 붉은 반점이나 구진이 생기기도 한다. 안면홍조와 유사한 증상으로는 붉게 남은 여드름 흉터 자국, 모세혈관 확장증 등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안면홍조는 혈관 수축기능의 상실로 발생하며 자연 회복이 어려운 만큼 치료가 필수다.기미도 여름철 자주 발생하는 질환이다. 눈가와 광대뼈 주변에 많이 발생하며 자외선와 여성호르몬, 유전적인 영향 등이 주요 원인으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은 항상 스트레스에 노출돼 있다. 음주로 풀어 보는 사람들이 많지만 자칫 과음할 경우 건강을 해칠 수 있다.특히 성인 남성에서는 중심성망막증, 즉 중심장액맥락망막병증에 걸리기 쉬운 만큼 과로와 스트레스, 과음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중심성망막증이란 시야가 급격히 어두워지고 중심 부위가 까맣게 보이거나 물체가 일그러져 보이는 증상이다.서울퍼시픽안과 조준희 원장[사진]에 따르면 영양을 공급하는 눈의 모세혈관이 미세하게 파열되면 혈액이 황반 아래에 고여 황반이 이탈할 때 발생한다.주요
매화, 유채부터 벚꽃, 장미에 이르기까지 꽃들의 유혹이 시작되는 봄이다. 하지만 여성들은 달갑지 않은 봄 손님이 함께 기다리고 있어 마냥 기뻐할 순 없다. 바로 제철 만난 기미다. 꽃구경 한 번에도 기미가 확 늘고 색상도 짙어지기 때문. 이에 비해 기미 치료는 더디고 어려워 더 난감해질 수밖에 없다. 모두 강렬한 봄 햇살 탓이다. 오죽하면 며느리는 봄에 내보내고 가을엔 딸을 내보낸다는 말이 생겼을까. 시어머니는 오랜 경험에서 봄 햇살이 가을 햇살보다 피부 손상이 많이 된다는 것을 터득했기 때문이다. 기상청에서 1991년부터 2019
전문병원 10곳이 새로 지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제4기 2차년도 전문병원 지정기관 10곳을 28일 발표했다. 이들 전문병원의 지정기간은 2024년 12월 말까지이며, 지정서 및 운영지침은 개별 통지된다.이번에 지정된 의료기관은 관절분야에는 강북연세병원(서울)과 뿌리병원(청줏), 수지접합분야는 송압의료재단 마이크로병원(충북), 척추분야는 제일정형외과(서울)와 서울척병원(경기), 산부인과 분야는 햇빛병원(서울), 안과분야는 보라안과병원(광주), 외과분야는 기쁨병원(서울), 한방척추 분야는 모커리한방병원(서울), 광주자생한방병원(광주) 등
위의 뒤쪽 복벽에 붙어있는 췌장은 내부조직이 충실한 실질(parenchymal)기관이다. 인슐린 및 소화효소 분비를 담당한다. 췌장암 발생의 주요원인은 유전, 췌장염, 흡연이다. 초기 증상은 미미하지만 복부통증, 체중감소, 황달 등 주요 증상이 발현하면 전이됐을 가능성이 높다. 췌장암을 침묵의 살인자라고 부르는 이유다.위치도 몸속 깊숙한 곳이라 종양 절제가 쉽지 않다. 최근에는 외과적수술없이 고강도 초음파로 치료하는 하이푸가 나오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서울하이케어의원 김태희 원장[사진]은 "돋보기로 햇빛을 한곳에 모아 종이를 태우
햇빛노출량이 많을수록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분석 결과가 나왔다.한양대학교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 가정의학과 김홍배 교수팀은 햇빛노출량과 전립선암 발생 위험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유럽공중보건저널(European Journal of Public Health)에 발표했다.2018년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전립선암은 국내 암발생 순위 7번째, 남성암 순위 4번째다.연구대상은 2001년부터 2016년까지 발행된 관련 관찰연구 12편. 환자수는 3만여명이다. 이들을 메타분석한 결과, 햇빛 노출량 최대군은 최소군 대비 전립선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