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위험인자이면서 치매의 주요 원인인 뇌소혈관병(cerebral small vessel disease, CSVD). 뇌졸중과 심근경색 위험이 높은 고령자와 고혈압, 신장기능장애를 가진 환자에서 자주 발생한다.최근 CSVD의 MRI(자기공명영상) 소견으로 항혈전요법 중 출혈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국립순환기병센터병원 연구팀은 경구항혈전제 투여와 춣렬의 관련성을 연구한 Bleeding with Antithrombotic Therapy(BAT)의 데이터를 분석해 미국신경과학회의 신경학 연보(Annals of N
RE-SPECT ESUS 시험 결과원인을 알 수 없는 뇌색전증(ESUS) 환자에서는 직접 작용형 경구항응고제(NOAC)와 아스피린 간에 효과와 안전성 차이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독일 에센대학 한스 크리스토프 다이너 교수는 다비가트란(상품명 프라닥사)과 아스피린을 비교한 무작위 비교시험인 RE-SPECT ESUS 시험 결과를 10월 17일 제11회 세계뇌졸중회의(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발표했다.ESUS는 재발 가능성이 높고 예후도 좋지 않기 때문에 재발 예방이 중요하다. 하지만 최적의 항혈전요법은 아직까지 없는 상황이다.ESUS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 이후 조기 항혈소판제 2제 병용투여(DAPT) 바람직하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병원 등 공동연구팀은 TAVI 이후 DAPT와 항혈소판제 단독요법(SAPT)를 비교한 3건의 무작위 비교시험 데이터를 메타분석해 미국심장병학회지에 발표했다.과거 서구 가이드라인에서는 TAVI 시행 후 조기 항혈전요법으로 DAPT를 권장했다. 이번 연구의 분석대상자는 총 421명(DAPT군 210명, SAPT군 211명), 양쪽군의 임상적 특성에는 유의차가 없었다.주요 평가항목은 추적 30일째 사망, 대출혈,
심방세동 기왕력을 가진 급성기 뇌경색환자의 80%는 뇌경색 발생 전에 적절한 항혈전요법을 받지 못한다는 대규모 분석 결과가 나왔다.미국 듀크의대 신경과 잉 시엥(Ying Xian) 박사는 9만명 이상의 진료기록을 후향적으로 관찰한 연구결과를 JAMA에 발표했다.분석 대상은 미국내 의료기관 1,622곳에서 2012년 10월~2015년 3월에 입원한 심방세동 기왕력을 가진 급성기뇌경색환자 9만 4천여명(평균 80세, 여성 57%).주요 평가항목은 미국보건원 뇌졸중척도(NIHSS)로 평가한 입원 당시 뇌경색 중증도와 병원내 사망이었다.분석 결과, 전체의 약 84%가 뇌경색 발생 전에 상용량의 와파린[국제표준비율(INR)≧2]을 투여받지 못했다. 발병 전에 상용량의 와파린을 투여받은 환
유럽심장학회(ESC) 급성심혈관치료협회(ACCA)가 유럽 최초로 급성심근경색환자 관리 표준설명서를 발표했다.이 설명서는 프랑스 브장송대학병원 프랑스와 실레(Francois Schiele) 교수가 European Heart Journal: Acute Cardiovascular Care에도 게재됐다.의료의 질 평가는 현대의료에서는 필수적이며 보건기관, 시민, 보도기관, 환자에게도 절대적이다.미국심장학회(ACC)와 미국심장협회(AHA)가 급성심근경색 관련 의료 질평가를 여러차례 실시하는 반면 유럽에서는 평가지표가 없었다.의료의 질 평가에는 질 지표(quality indicator)와 성과지표(performance indicator)를 많이 사용한다.급성심혈관치료협회는 유럽의 급
유럽심장학회가 고령자에게 항혈전요법을 권고하는 성명서를 Europe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지난 10일 발표된 이번 성명서에는 고령자 특유의 문제를 감안한 각 약물의 용량 및 사용상 유의점 등이 정리돼 있다.고령자는 허혈성 및 출혈성질환의 위험이 모두 높은데다 노화에 따른 각종 장기의 변화가 약물동태에 영향을 주는 만큼 고려할 사항이 많기 때문이다.고령자를 타깃으로 한 권고가 나온데는 전세계 인구의 고령화라는 배경인자가 작용했다. 항혈전요법이 필요한 급성관동맥증후군(ACS)이나 심방세동의 유병률이 노화에 비례한다는 것도 또다른 이유다.고령환자는 신체 장기의 변화가 다양하게 일어나는 만큼 약물동태에도 영향을 준다. 예컨대 위속 산성도(pH) 상승 및 위배출시간 지연, 신체변화
증후성 두개내동맥협착에는 풍선스텐트 보다는 약물요법이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위스콘신의대 오사마 자이닷(Osama O. Zaidat) 교수는 풍선스텐트술과 항혈전요법의 안전성과 효과를 비교한 결과, 약물요법이 뇌졸중과 일과성뇌허혈발작이 더 적게 발생한다고 JAMA에 발표했다.이번 지견은 2011년에 발표된 SAMMPRIS(Stenting vs. Aggressive Medical Management for Preventing Recurrent Stroke in Intracranial Stenosis) 시험을 다시한번 뒤집는 결과다.예정 등록환자 도달 전에 중단증후성 고도 두개내동맥협착은 발생 1년 후 뇌졸중 위험은 약물요법을 받아도 23% 높다.이번 VISSIT(the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뇌졸중학회(ASA)가 뇌졸중 일차예방 가이드라인을 개정, Stroke에 발표했다.개정된 가이드라인은 새로운 증거에 근거해 생활습관과 고혈압 등 수정가능한 위험인자 교정의 중요성을 지난번에 이어 강조했다.뇌졸중 원인의 90%는 수정·관리 가능인자이번 가이드라인은 2011년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2012년 10월까지 발표된 새로운 문헌과 관련 가이드라인을 검토해 뇌졸중 위험인자 관련 증거를 요약해 놓고 있다.이 기간에 뇌졸중은 미국에서 사망원인 3위에서 4위로 낮아졌지만 연간 환자수는 약 79만 5천명으로 그대로였다. 또한 이 가운데 76%는 신규 발병으로 일차예방의 중요성이 새삼 강조됐다.가이드라인의 대표 저자인 메이요클리닉 제임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ESC 2014)에서 관혈행재건술, 대동맥질환, 급성폐색전증, 비대형심근증에 관한 4건의 가이드라인 개정이 발표됐다.ESC에서는 올해 8월 1일 비심장수술의 주술기 관리에 관한 새 가이드라인이 발표돼 올해에만 총 5건의 가이드라인이 발표됐다. 각 가이드라인의 개정 포인트와 새롭게 추가된 내용을 소개한다.관혈행재건술 가이드라인:안정관상동맥질환 환자에 대한 혈행재건술의 이득 강조2010년 이후 5년만에 개정된 관혈행재건술 가이드라인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ESC와 유럽심장흉부외과학회(EACTS)가 공동 제작했다.가이드라인 위원회는 이번 개정을 위해 관혈행재건술 관련 임상시험 100건(총 9만 3,553례)을 계통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안정관상동맥질환(CAD) 환
암환자에서는 심방세동(AF)이 자주 발생하며, 특히 외과요법을 받은 암환자에서 높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암환자의 심방세동 치료, 특히 뇌졸중 예방을 위한 항혈전요법에는 여러가지 문제가 있다.다른 환자에서는 매우 유용한 혈전색전위험 예측점수가 암환자에서는 별 도움이 안되는 것이다. 그리고 증거가 부족해서 암환자의 심방세동 관리에 특화된 가이드라인도 아직 없다.이런 가운데 그리스 아테네대학 디미트리오스 파르마키스(Dimitrios Farmakis) 교수가 암환자에 대한 항혈전요법의 적절성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 Journal of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공존증, 암 자체, 암치료가 심방세동 발병 위험 상승 원인심방세동 유병률은 고령자
뇌경색 재발 예방을 위해 항혈전요법을 실시 중인 환자가 각종 수술을 받은 후 약물 복용시 관리 지침을 미국신경학회(AAN)가 Neurology에 발표했다.AAN는 28일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뇌졸중 예방을 위해 항혈전치료를 받는 미국인은 수백만명에 이른다.AAN은 치과 처치 및 작은 수술, 침습이 큰 수술 등 항혈전치료 중단에 따른 뇌경색의 위험과 수술시 출혈 위험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이드라인 작성을 위해 실시한 체계적 검토에서는 현재 이용할 수 있는 증거는 약제와 수술 수기마다 다르다고 지적했다. 작성위원회가 제시한 검토 결과 및 권고 사항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AAN에 따르면 아스피린 사용에 따른 출혈 위험이
시카고- 혈관성형술 등을 받은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환자에게는 항혈전요법 전에 혈소판기능검사(PFT)를 해야 효과적이라고 이탈리아 카레기병원 순환기내과 귀도 파로디(Guido Parodi) 박사가 JAMA에 발표했다.박사에 따르면 PFT에서 잔여혈소판반응성이 높게 나타난 환자는 단기 추적과 2년간의 장기추적 모두 허혈성 사고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응집능과 사고 관련성 검토잔여혈소판반응(residual platelet reactivity;RPR)은 항혈전요법에 대한 저항성을 반영한다.앞서 발표된 여러 연구에서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를 받은 환자에서는 클로피도그렐 치료 도중 RPR의 정도가 주요 심혈관사고의 예측인자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이번 논문에 따르면 in vi
~주 1회 피하투여형 Ⅹa억제제~급성폐혈전색전증 치료효과 와파린과 동등와파린을 대체하는 항응고제가 개발 중인 가운데 폐혈전색전증(PE)에 대한 새로운 Xa억제제 아이드라바이오타파리눅스(idrabiotaparinux)이 효과적이며 안전성이 와파린 요법에 비열성, 즉 뒤지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아카데믹의료센터 맥관학 해리 불러(Harry R. Buller) 교수는 CASSIOPEA 시험 결과를 제23회 국제혈전지혈학회에서 보고했다.재발률에 큰 차이없고 장기간 출혈위험 억제아이드라바이오타파리눅는 가역성이고 장시간 작용형인 Xa억제제로서, 아비딘(avidin)을 주입하면 항응고제 작용을 신속히 중화시킬 수 있다. 주 1회 고정 용량을 피하 투여하는 만큼 용량을 조절해야 하는 와파
[프랑스 안티폴리스] 급성관증후군(ACS) 치료에서 출혈이 중요한 결과라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특히 급성기 출혈이 그 후 사망위험을 높인다는 보고도 있다. 유럽심장학회(ESC)의 혈즌증 관련 연구팀(Working Group on Thrombosis)은 ACS 또는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에 동반하는 출혈의 역학 그 평가와 정의 등의 최신 지견을 관찰하고 결과 지표로서의 출혈의 중요성과 향후 연구과제에 대한 견해를 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치료 발전으로 중요성 증가대표연구자인 비샤 클로드베르나르병원 필립 가브리엘 스테그(Phillippe Gabriel Steg) 박사에 의하면 급성기 항혈전요법과 혈행재건술의 보급을 기반으로 한 ACS 치료의 발전으로 기존에 경시됐던
새 항응고제 다비가트란(상품명 프라닥사, 베링거인겔하임) 복용자가 약물 상호작용으로 추정되는 출혈성 부작용으로 인해 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일본 후생노동성이 12일 발표했다.일본베링거인겔하임은 안전성 서한을 발표하고, 첨부 문서에 새로운 경고목록을 새로 마련하는 등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같은 날 일본순환기학회는 '심방세동의 항혈전요법에 관한 긴급성명을 발표하고 "와파린 대체 약물이지만 교체시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다비가트란의 적응증은 비판막 심방세동환자의 허혈성 뇌졸중 및 전신 색전증의 발병 억제. 일본에서는 올해 3월 출시 이후 약 6만 4천명에 사용됐다. 기존 약물 (와파린)에 비해 용량조절이 필요없고 식사와 약물의 상호작용이 적어 출시 당시 와파린 사용자에게는 대단한
전세계적으로 6명 중 1명은 일생 중 한번 뇌졸중을 경험하고, 2초마다 1건의 뇌졸중 환자가 발생하며, 6초마다 1명이 뇌졸중으로 사망하고 있다.이처럼 뇌졸중 환자의 증가는 당사자인 환자 뿐만 아니라 그 가족에게 고통을 주며, 사회경제적 질병 부담도 높이기 때문에 이러한 부담을 줄이는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지난 달 10월 13일 국제뇌졸중회의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뇌졸중 각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참가해 최신 치료법, 체계적인 뇌졸중 치료 등 최근의 연구결과와 치료 동향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발표된 주요 연제를 정리해 본다.허혈성뇌졸중 급성기치료 임상시험 개요(Overview of Ongoing Acute Isc
심부정맥혈전증(DVT)은 폐혈전색전증(PTE) 위험인자이며 PTE로 인해 사망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장기 와상환자, 비만, 심혈관질환 등의 DVT 위험례에는 탄성 스타킹(ES)을 신키는 등의 예방대책이 필요하다.그러나 뇌졸중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CLOTS(Clots in Legs Or sTockings after Stroke) 1 시험에서는 대퇴부까지 착용하는 경우 DVT 예방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연구를 실시한 영국 에딘버러대학 마틴 데니스(Martin Dennis) 교수는 ES의착용 범위를바꿔 검토한 CLOTS 2시험에서 대퇴부까지 착용하는 경우에 비해 무릎아래까지 착용하는 경우가 DVT 발생이 더 많았다고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무릎아래 대조군
원인을 알 수 없는 습관성유산(unexplained recurrent miscarriage)에 대한 아스피린 단독 또는 저분자량 헤파린 병용 투여 모두 출산율을 크게 개선시키지 못했다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학 스테프 칸도르프(Stef P. Kaandorp) 교수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습관성 유산에 대한 항혈전요법 일관된 증거 없어칸도르프 교수에 의하면 임신을 원하는 여성의 약 1%가 습관성유산이다. 그러나 출산율을 개선시키는 효과적인 치료법은 여전히 없는 상황이다.습관성유산으로 진단된 사람 가운데 항인지질항체증후군(APS)이 발견됐다면 아스피린과 헤파린의 치료가 임신 예후를 개선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지금까지 실시된 복수의 RCT에서는 일관
로스엔젤레스-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 데이빗 게펜의학부 신경과 에릭 쳉(Eric M. Cheng) 교수는 “뇌졸중 생존자 가운데 20%는 퇴원 후에 재발예방을 위한 항혈전제를 복용하지 않는다”고 American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에 발표했다.젊은층·여성환자 복용률 낮아허혈성 뇌졸중을 일으킨 환자에서는 평생 재발 위험이 높지만 약물치료로 위험을 낮출 수 있다. 가장 일반적인 처방제는 항혈소판제로서 아스피린이 가장 많이 사용된다.그러나 뇌졸중 생존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쳉 교수의 7년간 연구에 따르면 기간 중에 매년, 생존자의 약 20%가 처방받은 항혈전제를 복용하지 않고 있었다. 이 수치는 조사기간 중 줄어들지 않았다.또 젊은층, 여성 등에서 항혈전
【미국 텍사스주 댈라스】 미국심장협회(AHA)가 발행하는Stroke가 여성 특유의 뇌졸중 위험인자와 뇌졸중 의료의 성별차 연구에 대한 특별호를 발간했다. 이환율·사망률 모두 높아이번 특별호에 실린 논평에 의하면 미국에서 뇌졸중은 여성 사망원인의 3번째로 뇌졸중 총 사망수의 약 60%를 여성이 차지하고 있다. 또한 발병률도 상승 경향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국립보건연구소(INSERM) 제708유니트(신경역학) 연구자이자 브리검여성병원 역학과 토비아스 쿠르드(Tobias Kurth) 박사와 파리대학 라리보이시병원 신경학 마리 게르마인 바우서(Marie-Germaine Bousser) 부장은 역시 관련논평에서 “2020년까지 남녀 모두 뇌졸중 이환율과 발병률이 높아진다. 특히 여성에서 매우 뚜렷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