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론병환자의 장출혈 재발을 억제하는데는 항종양괴사인자 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건양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대성 교수는 크론병으로 급성 중증하부 위장관출혈환자 131명을 전통적 치료법군과 항종양괴사인자요법군으로 나누어 효과를 비교해 국제학술지 위-간장병학저널(Journal of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 JGH)에 발표했다.약 7년간 비교한 결과, 항종양괴사인자요법군에서 재출혈 위험이 낮았으며, 장기적인 위험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3번째 바이오시밀러 SB5가 유럽식약청의 허가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SB5는지난해 전세계 매출 16조원을 기록한 미국 애브비의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의 바이오시밀러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18일 이같은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이번 승인이 날 경우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3종의 anti-TNFα(항종양괴사인자) 바이오시밀러를 유럽식약청으로부터 승인받게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전세계 가장 많이 팔리는 anti-TNFα 제품은 아달리무맙, 인플릭시맙, 그리고 에타너셉트로 이들 3종의 전세계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으로 약34조원에 달한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미 인플릭시맙과 에타너셉트의 바이오시밀러를 유럽에서 판매 중이다.회사측은 SB5의 승인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생물학적제제로 치료하기 전에 예방접종력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영국 런던대학 이사벨 페레이라(Isabel Ferreira) 교수는 감염증 위험이 높은 류마티스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자에 생물학적제제 투여시 백신의 적절한 접종시기 등에 관한 권장안을 Annals of Rheumatic Disease에 발표했다.교수에 따르면 생물학적제제 사용환자의 예방접종에 대해 계통적 검토에 근거한 제안은 이번이 처음이다.류마티스관절염, 염증성장질환, 루푸스환자 포함한 보고 평가페레이라 교수에 따르면 자가면역질환자는 질환의 성질 또는 면역을 억제·조절하는 치료 때문에 감염증 위험이 높아진다.일부 보고에 따르면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서는 중증 감염증 위험이 일반인의 2배이며, 전신성홍반성낭
과일주스, 탄산음료 등 당분이 들어있는 가당(加糖)음료가 관상동맥질환(CHD)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대학 브리검여성병원 로렌스 드 코닝(Lawrence de Koning) 교수는 가당음료를 많이 먹을수록 CHD 발병, CHD 매개인자인 혈청지질, 염증반응, 렙틴과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Circulation에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Health Professionals Follow-Up Study(HPFS)에 등록된 남성을 22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다. 하지만 인공감미료가 든 음료에서는 이러한 관련성이 나타나지 않았다.최대 섭취군에서는 위험 20% 상승가당음료와 CHD의 관련성을 제시한 연구에서는 이미 관련성이 밝혀진 2형 당뇨병, 체중증가가 원인으로 드러났다.
[런던] 수술이나 중증질환을 경험한 고령환자 대부분은 기억장애 등의 인지기능장애를 보이지만 왜 그런지는 확실하지 않았다.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마취과 머빈 메이즈(Mervyn Maze) 교수는 최근 발생 기전에 뇌속 특정 부위가 염증반응에 관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류마티스관절염 등의 치료에 사용되는 항종양괴사인자(TNF)제는 수술 후 인지기능 장애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USA에 발표했다.사이토카인 관여 시사메이즈 교수는 이번 연구는 쥐를 대상으로 했지만 1년 이내에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시험할 계획이다.지금까지 마취과의사와 신경과의사는 일부 환자, 특히 고령환자에서 수술 후 혼란, 학습
미국 오하이오주 클래블랜드 -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 치주병학 내빌 비사다(Nabil Bissada) 교수팀은 활동성 류마티스관절염(RA) 환자에서 치주병을 치료하면 항종양괴사인자(TNF)α 치료 유무에 상관없이 RA증상이 크게 개선된다고 Journal of Periodontology에 발표했다.이 대학 치학부 부장이기도 한 비사다 교수에 따르면 이 2개의 질환 관련성은 이전부터 지적돼 왔었다. 그러나 공동연구자인 이 대학 류마티스내과 알리 아사카리(Ali Askari) 부장은 “류마티스 전문의와 다른 임상의는 치주병이 전신성질환의 원인으로서 큰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을 믿지 못하는 것같다”고 말했다.비사다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중증 치주병도 병발한 중등도~중도의 RA환자 40명을 대상으
【시카고】 독일류마티스연구센터 안냐 스크랭펠트(Anja Strangfeld) 박사팀은 류마티스관절염(RA) 치료에 대한 모노클로널 항종양괴사인자(TNF)α 항체요법이 통증을 동반하는 수포성 감염증인 대상포진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JAMA에 발표했다. RA환자서 발병위험 높아TNFα 억제제로 치료받은 환자에서는 세균감염 위험이 높아진다는 증거가 있지만, 이러한 약제를 투여받은 RA환자에서 대상포진 등 바이러스 감염의 발생 위험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대상포진은 TNFα 억제제의 임상시험에서 보고된 가장 일반적인 부작용 중 하나다. 또한 RA환자 자체가 일반인에 비해 대상 포진 발병위험이 높다. 스트랭펠트 박사팀은 이번 2001년 5월∼06년 12월에 항TNFα단클론 항체제제(
【독일 함부르크】 염증성장질환(IBD)에 항종양괴사인자(TNF)α약물을 이용할 경우 잠재성 결핵 검진에 사용되는 투베르쿨린 반응검사 결과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빈의과대학병원 내과 파파이(P. Papay) 박사가 제4회 유럽크론병·대장염회의(ECCO-IBD)에서 이같이 보고했다.IFN γ어세이 양성 증가최근 투베르쿨린 반응검사와 흉부X선 촬영에 전혈 interferon (IFN)γ어세이가 잠재성 결핵의 정기 검사로 추가됐다. 파파이 박사에 따르면 항TNFα약물로 면역억제요법하기 전에 결핵 검진은 필수다. 박사팀은 항TNFα약물에 적응증을 갖고 있으면서 면역억제요법을 병용했거나 병용하지 않은 IBD 환자를 대상으로, 전혈IFNγ어세이와 투베르쿨린 반응 검사의 결과를 비교 검토했다. 피험
【뉴욕】 맥길대학 임상역학과 사샤 베르나츠키(Sasha Bernatsky) 박사팀은 증례대조 연구결과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를 투여받은 류마티스관절염(RA) 환자에서는 혈액 악성신생물(hematologic malignant neoplasms)의 상대적 위험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8; 168: 378-381)에 발표했다. 3개 약물 중 최고 발생률 이번 연구는 RA환자 2만 3,810례를 대상으로 1980년 초부터 2003년 말까지 실시됐다. 연구대상인 RA환자는 모두 항류마티스제(DMARD)로 치료받고 있었으며 암환자의 과거력은 없었다. 등록 당시 평균 61.7세[표준편차(SD) 14.6세], 70.1%가 여성이었고 평균 추적관찰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햄】미국류마티스학회(ACR)가 류마티스관절염(RA) 치료 가이드라인을 개정 Arthritis Care & Research(2008; 59: 762-784)에 발표했다. 개정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이미 효과가 입증된 약물과 함께 신규 항류마티스약물의 도입으로 RA 치료 효과는 크게 높아졌다.이 가이드라인의 개정은 2002년 이후 6년만이다. 대표 저자인 앨라배마대학(버밍햄) 임상면역·류마티스학 케네스 사그(Kenneth Saag) 박사는 “바뀐 가이드라인은 관절의 손상과 기능장애의 예방을 목적으로 한 RA의 치료 전략을 갱신시킨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박사는 “이번 추천은 ‘매뉴얼’ 또는 ‘규정된 치료법’으로서, 그리고 의사의 진찰을 제한하려는 의도는 없다. 이
크론병과 신규 진단된 환자의 완해도입에는 항종양괴사인자(TNF)α 제제인 인플릭시맙과 아자티오프린을 조기에 병용하는 면역억제요법이 효과적이라고 유럽의 공동연구팀이Lancet(2008; 371: 660-667)에 발표했다. 활동성크론병 환자에는 대부분 초기 치료에 스테로이드(코르티코스테로이드)가 이용된다. 이 방법은 대개 증상은 조절되지만 많은 환자가 스테로이드에 저항성이나 의존성을 보이며, 오래 사용할 경우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 연구팀은 스테로이드나 대사길항제, 인플릭시맙을 사용한 적이 없는 활동성크론병 환자를 대상으로, 조기 병용 면역억제요법과 스테로이드를 이용한 통상 요법의 효과를 비교하기 위해 2001년 5월∼04년 1월에 벨기에, 네덜란드, 독일의 18개 시설에서 2년간 오픈라벨 무작위시험을 실시했
【보스턴】류마티스관절염(RA)의 병태와 관련한 사이토카인이과 특정분자를 타깃으로 한 신규 생물학적 제제가 개발되면서 치료법의 선택폭이 넓어지고 있다. 약 1만 4,000명이 참가한 제71회 미국 류마티스학회(ACR 2007)에서도 신규 생물학적 제제의 화제와 항종양괴사인자(TNF) 약물에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이와 관련한 화제를 소개한다.BeSt조기RA 진행억제에 항TNF약+MTX 효과적조기 RA를 대로 치료 시작→MTX+사이클로스포린+프레드니솔론→MTX+IFX→레플루노미드→다른 치료 (4)IV군:MTX+IFX 3mg/kg→IFX 10mg/kg로 증량→SSA→레플루노미드→다른 치료-의 4개군으로 무작위로 나누었다. 치료는 3개월 마다 질환활동성스코어(DAS)에 따라 조정했다. 즉 DAS>2.4이면 다음 단
【베를린】 크론병에 효과적인 신규 약제가 개발되면서 향후 크론병의 치료효과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독일 크리스티안·알브레히트대학병원 내과·임상분자생물학연구소 스테판 슈라이버(Stefan Schreiber) 교수는 관련 연구결과의 개요를 독일교육연구성(BMBF)이 발행하는 Newsletter (2007; 33, 8)에 보고했다. 반년 후에도 62% 항염증효과독일에서는 지금까지 약 30만명의 만성염증성 장질환자를 치유하는 방법이 없었다. 현재 크론병에 대한 약제요법에는 스테로이드나 항종양괴사인자(TNF)α항체 등 환자 면역계에 작용해 장점막의 만성염증을 억제하는 물질이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면역방어기능을 저하시켜 많은 부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에 장기적인 사용에는 문제가 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학병원의 주도하
【스페인·바르셀로나】 류마티스관절염(RA) 환자의 경우 여성은 남성보다 질환활동성이 높아 보다 중도의 통증을 호소하지 않으면 항종양괴사인자(TNF) 억제제를 투여받을 수 없는 등 치료에 성별차이가 나타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롤린스카연구소 로널드 반 볼렌호벤(Ronald van Vollenhoven) 박사는 이같은 내용을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에서 보고했다. 주관적인 지표스코어도 고려에이 연구에서는 STURE Registry(Stockholm TNF-alpha 추적조사 등록)에서 항TNF요법을 시작한 RA환자의 시험시작 전 지표를 분석했다. TNFa 억제제를 먼저 644명에 처방하고 RA에 가장 일반적으로 이환되는 28개 부위의 관절 전반에 걸친 질환의 중도를 고려한 Disease Activity
【미국·메릴랜드주 록빌】 미식품의약국(FDA)는 소아의 활동성크론병의 치료에 인플릭시맙(상품명 레미케이드, 얀센)의 사용을 승인했다. 이 약은 유전자 변환 항종양괴사인자(TNF)α 단클론항체로 성인 크론병에는 지난 1998년에 승인된바 있다. 성인보다 반응좋아 FDA 의약품평가·연구센터 스티븐 갈슨 박사는 기존 치료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등도~중도의 소아크론병에는 만족할만한 치료법이 없다는 점에 주목했다. 염증성장질환인 크론병은 설사나 심한 복통, 소화관출혈 외에도 일부에는 장관피부루(fistula)를 형성하는 경우도 있다. 박사는 “레미케이드가 크론병을 직접 치유하는 것은 아니지만 증상감소와 특별히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는 소아를 관해시키고 유지시키는 선택지로는 기대되는 약제다. 레미케이드도 부작용은 있지
【뉴욕】 항종양괴사인자(TNF)α항체인 이태너셉트(상품명 엔브렐, 와이어스)가 만성건선환자의 피로감과 우울증을 줄일 수 있다는 결과가 작년에 이어 다시 발표됐다. 텍사스대학보건과학센터 피부과 스테픈 타이링(Stephen Tyring) 박사는 위약대조 이중맹검 제III상 시험 결과를 Lancet(2006; 367: 29-35)에 발표했다. 47%가 12주째에 개선 이번 임상시험은 미국과 캐나다 39개 시설에서 중등도 이상의 건선환자 617명(남성 68%)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건선성 관절염환자는 209명(34%)이었다. 타이링 박사는 617명을 엔브렐 50mg 주2회군(311명)과 위약 대조군(306명)으로 무작위로 나누었다. 엔브렐군의 47%(311명 중 147명)는 12주째에 건선 부위 중증도 지수스코어(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초기 활동성 류마티스관절염(RA)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년간의 다시설시험에서 항종양괴사인자(항TNF)α 모너클로널항체 단독요법 또는 항류마티스제(DMARD) 단독요법에 비해 양쪽 약제를 병용하는게 치료효과가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애보트사 홍보 담당자 조지 스펜스 그린(George T. Spencer-Green) 박사가 Arthritis & Rheumatism(2006; 54: 26-37)에 발표했다. 병용-단독 최초비교RA는 파괴적인 만성의 염증성질환으로, 연골과 뼈가 진행성으로 마모된다. 대개 발병 후 6개월 이내에 관절의 미란성 변화가 나타나며 발병 초기에 급속하게 진행한다. 진단 2년 이내에 중등도의 신체장애를 보이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기존 DMARD요법은
천식·탈수초성질환 위험 높여【뉴욕】 염증성장질환(IBD)과 다른 면역질환이 상호 관련한다는 2건의 새로운 연구가 Gastroenerology에 발표됐다.마니토바대학 IBD 임상연구센터 찰스 번스타인(Charles N. Bernstein) 박사는 궤양성대장염(UC)환자와 크론병환자가 천식이나 기관지염, 관절염, 건선, 심막염을 일으킬 위험이 일반인들보다도 높다고 발표했다(2005; 129:827-836).UC 환자에서는 만성신질환과 다발성경화증(MS) 위험이 높았지만 크론병환자에서는 별다른 관련성이 없었다.한편 펜실베이니아대학 임상역학·생물통계학센터 가우리 굽타(Gauree Gupta) 박사에 따르면 IBD환자에서는 비IBD환자에 비해 탈수초성질환(demyelinating disease) 위험이 상승하는 것으
【독일·괴팅겐】 항종양괴사인자(TNF)α항체인 인플릭시맙(Infliximab, 상품명 레미케이드)이 중등도~중도의 일반적인 건선에 대한 치료제로서 유럽연합(EU)에서 승인됐다. 이번 승인 배경에는 2건의 연구결과에 기초하고 있다. 이중 1건의 시험결과를 괴팅겐대학병원 피부과 크리스티안 라이흐(Kristian Reich) 교수가 Lancet (2005;366:1367-1374)에 발표했다. 교수에 따르면 건선에 대해 인플릭시맙은 강력하고 즉각적인 효과를 갖고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환자 90% 기존치료 ‘불만’외용제를 이용한 건선치료는 장기간 약을 발라야만 하는데다 치료효과도 더디다.때문에 건선환자의 90%는 치료에 상당한 불만을 갖고 있다. 뮌스터대학병원 피부과 톰사 루게르(Thomsa Luger) 교수에 의
【뉴욕】 항종양괴사인자(TNF) 항체 요법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류마티스관절염(RA)에 대한 CTLA4Ig (이하 abatacept; BMS社) 무작위 이중맹검 제III상 임상시험을 통해 abatacept는 항TNFα항체요법으로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에 유의한 임상적·기능적 효과를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탠포드대학의료센터 마크 제노비스(Mark C. Genovese) 박사는 “6개월째 연구 종료시점에서는 abatacept군은 위약군에 비해 1, 2차 아웃컴 모두 개선됐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2005; 353: 1114-1123)에 발표했다.임상 개선율 계속 향상치험 15일째까지 임상 개선 효과가 관찰됐으며 임상 개선율은 6개월 동안 계속 향상됐다.게다가 스크리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