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비타민C와 E, β(베타)카로틴 등 항산화물질이 2형 당뇨병 위험을 억제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캐롤린스카대학 연구팀은 이들 항산화물질과 2형 당뇨병의 관련성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비선형(일정 비율이 아니라는 뜻) 용량 반응 관계를 보였으며, 중등량 섭취시 위험이 가장 낮았다고 미국영양학회지(Advances in Nutrition)에 발표했다.이번 분석 대상 연구는 의학 데이터베이스 MEDLINE, EMBASE, Cochrane Library에 실린(2022년 7월~2023년 5월) 연구 가운데 비
전세계 남성 암발생률 6위인 방광암. 주요 치료법은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다. 암세포가 방광근육이 침범 여부에 따라 비근침유성과 근침윤성으로 나뉘는데 근침윤성 방광암은 항암치료 효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난치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바이오마커를 이용해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세포유전공학교실 신동명 교수, 병리과 조영미 교수, 종양내과 이재련 교수팀은 항산화 기능 지표인 글루타치온 발현 억제가 항암치료 효과를 높일 단서라고 국제학술지 셀 리포트 메디슨(Cell Report Medicine
위례아이디의원 김기욱 원장[사진]이 9월 10일 열린 2023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 추계학술대회(양재 aT센터)에서 '목적 별 입술 필러 접근 방법'에 대해 강연했다. 'Different Thinking, Different Learning' 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해외연자 19명을 비롯해 국내외 총 2,00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 업체도 총 133곳에서 207개 부스를 운영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돼 대한민국의 의료 기술을 국내외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김 원장은 강연에서 "환자마다 입술 모양이 다르기
음식 속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이 류마티스관절염(RA)을 개선시킨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중국 광저우 판튀중앙병원 연구팀은 음식 속 폴리페놀이 류마티스관절염의 중요한 보조요법이라고 면역학 분야 국제학술지(Frontiers in Immunology)에 발표했다.이번 분석 대상 연구는 펍메드 등 의학데이터베이스에 올라있는 RA와 폴리페놀의 관련성을 다룬 무작위 비교시험 47건(대상자 3,852명)이다.폴리페놀 종류는 시나몬 및 크렌베리, 생강, 석류, 마늘, 사프란, 케르세틴 추출물, 라스베라트롤, 푸에라린, 헤스페리딘, 세사민, 녹차폴
JW중외제약이 2040 여성을 주요 타겟으로 하는 이너뷰티제품 화이트토마토를 출시했다.이너뷰티 전문브랜드 바이너랩과 공동개발한 이 제품은 화이트 토마토를 비롯해 효모추출물(L-글루타치온 10%), 비타민C를 포함한 분말형이다.회사에 따르면 화이트 토마토는 유전자 변형이 없는 식재료(Non-GMO)인 천연 토마토로, 자외선A‧B를 차단하는 무색 카로티노이드인 피토엔과 피토플루엔이 많이 들어있다. 이들 성분은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아 음식을 통해 보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L-글루타치온은 이른바 백옥주사 성분으로 알려져 있으며, 비타
혈중 케톤수치가 높으면 비알코올성 간질환 발생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 코호트연구센터 (류승호, 장유수, 김예진)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 건강검진자를 대상으로 케톤 수치와 간 섬유화 발생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소화기학회지에 발표했다.케톤은 지방 분해시 간에서 생성되는 지방 대사의 부산물로서 체내 탄수화물 고갈이나 공복 시 생성된다.지금까지 연구에서는 탄수화물 섭취를 극도로 줄이고 지방을 늘리는 케토제닉 식이요법이 지방간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케톤 수치 증가와 비알콜성 간
스킨지버트(SKIN GEBURT)사와 한국시덴타제약이 지난달 18일 대전대 산학협력관에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커피베리 추출물과 ‘소성 벤토나이트’를 혼합해 노화 방지에 탁월한 마스크팩, 미스트 등 유익한 화장품 개발에 앞서 초당적인 협력관계 유지를 목적으로 진행됐다.업체관계자에 따르면 커피 열매는 항산화 성분이 가장 많다고 알려진 아사이베리 보다(안토시아닌 기준) 약 90배 높아 현존하는 베리류 가운데 가장 높다. 항산화물질은 인체 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피부노화 방지에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국가
전신홍반루푸스를 침(타액)으로 간단하게 진단 및 평가할 수 있게 됐다.아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정주양·서창희 교수팀은 전신성홍반루푸스환자의 침 속에 진단과 질병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부위를 발견했다고 국제 분자과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에 발표했다.전신홍반루푸스는 피부, 관절, 신장 등 다양한 장기에 염증이 발생하기 때문에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로 진단하는 만큼 타액검사는 진단 과정의 환자 불편감을 해소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교수팀은 전신홍반루푸스환자(11명)과 건강 대조군
커피에 들어있는 항산화물질이 전립선암 발생 위험을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제주의대 예방의학교실 배종면 교수는 전립선암과 커피의 관련성을 연구한 논문 11편을 메타분석해 대한비뇨기종양학회지(Korean Journal of Urological Onc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커피의 전립선암 억제효과는 초기와 말기 단계에서는 확인됐지만 진행단계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는 카페인 함유 여부를 불문하고 하루 커피 6잔 이상이면 치명적 전립선암 위험을 60% 까지 낮출 수 있다고 발표했다.분석 결과, 커피가
조혈모세포 이식 후 치명적인 합병증인 감염증을 줄이기 위한 T세포를 효과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신동엽 교수팀은 체외 조혈모세포에서 T림프구 전구세포를 효과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줄기세포(Stem Cells)에 발표했다.흔히 T세포로 불리는 T림프구는 세포성 면역에 관여하며 암세포를 공격해 파괴할 뿐 아니라 각종 바이러스 감염을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조혈모세포에서 분화해 흉선에서 T림프구 전구세포를 거쳐 T림프구로 발달하는데, 다른 면역세포와는 달리 생산하기가 어렵다.교수팀
고지혈증과 당뇨병으로 인한 난청은 활성산소와 산화스트레스 때문으로 확인됐다.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정연훈 교수팀(이윤영 연구강사)과 아주대 의대 생리학교실 강엽 교수팀은 고지혈증 및 당뇨병과 난청의 발생 기전을 규명하고, 아울러 고지혈증치료제인 아토르바스타틴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분자세포연구(Molecular Cell Research)에 발표했다.당뇨병환자의 난청 발생 위험은 정상인의 2배 이상이며, 중성지방도 청력 감소의 예측 지표가 될 수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연구팀은 고지방·과당 식이로 고지혈증을 유발한
항산화물질인 플라보노를 많이 먹으면 알츠하이머형치매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러쉬의대병원 토마스 홀랜드 박사는 치매가 없는 고령자 921명을 대상으로 플라보노 섭취량과 알츠하이머형치매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신경학저널에 발표했다.홀랜드 박사는 대상자를 플라보노 섭취량에 따라 5분위로 나누고 평균 6년간 추적관찰했다. 이 기간에 220명이 알츠하이머형 치매에 걸렸다.콕스비례위험모델로 나이, 성별, 교육, 아포리포단백질E ɛ4, 뇌와 신체활동 등을 조정해 분석했다. 그 결과, 플라보노 섭취량과 알츠하이머형치매는 반비례
위암은 국내 암 발생률 1위이지만 생존율이 높은 암으로도 꼽힌다. 위암 1, 2기는 수술 후 5년 생존율이 80~90% 이상으로 높은 반면 말기암은 10% 미만으로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초기 위암은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는게 문제다. 속이 쓰리거나 소화불량 등 위염이나 위궤양 증상과 비슷해 그냥 지나치기 쉽다. 위암 환자의 60%는 위염 등으로 기존에 있던 질환이 위암으로 발전된다.위암의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만성위축성위염만성위축성위염은 위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주로 40대 이후에
포도에 들어있는 항산화 성분인 디하이드로카페인산과 에닌 등 폴리페놀이 우울증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폴리페놀은 항산화 기능을 갖고 있어 식품 등에 많이 사용되며 대표적으로 녹차에 들어있는 카테킨류가 대표적이다.미국 마운트사이나이의대(아이칸) 연구팀은 포도 속 폴리페놀인 이들 화합물이 우울증 치료제가 될 수 있다고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발표했다.포도의 폴리페놀이 우울증 억제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었지만 정확한 메커니즘은 해명되지 않았다.연구팀은 스트레스로 우울증에 걸린 마우스에 포도주스, 포도종자추출물, 트랜스레스베라트롤 등
뇌혈관이 막히는 희귀난치성질환인 모야모야병의 원인이 규명됐다.서울대 어린이병원 김승기 교수팀(서울의대 묵인희·삼성의료원 최정원)은 모야모야병 환아에서 혈관내피 전구세포 미토콘드리아의 모양이 비정상적이고 산소 소비 기능도 매우 떨어지며 활성산소 발생이 증가한다고 신경외과학(Journal of Neurosurgery)에 발표했다.모야모야병은 특별한 이유 없이 머릿속 동맥 끝부분인 전대뇌동맥과 중대뇌동맥 부분에 협착이나 폐색으로 혈관 이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모야모야는 일본어로 '연기가 모락모락 올라가는 모양'을 뜻한다.
항산화물질 등으로 인슐린감수성↑, HDL-C도 높여 콜레스테롤이 높은 사람에게는 피해야 할 음식으로 알려진 계란이 오히려 대사증후군을 억제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예방의학과 강대희 교수팀(제1저자 신상아 연구교수)은 우리나라 40~69세 성인 13만여명(남자 43만,826명)의 코호트를 대상으로 계란과 대사증후군의 관련성 분석 결과를 nutrients에 발표했다.이 연구에서 대사증후군의 기준은 국제 콜레스테롤 교육 프로그램(NCEP‐ATP III)를 이용해 다음에서 3가지 이상인 경우로 정했다.①허리둘레: 남자 90cm, 여자 80cm 이상 ②중성지방 : 150 mg/dL 이상/또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복용 ③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HDL‐C): 남자 40mg/dL,
부산 좋은문화병원(병원장 문화숙) 난임의학연구소 민성훈 박사가 ‘체외수정에 의해 생산된 돼지 배반포의 효율적인 냉동보존(Efficient Cryopreservation of Porcine Blastocysts Produced by In Vitro Fertilization)’ 논문을 한국수정란이식학회지(2016년 31권 3월호 p.39~46)에 발표했다.현재 포유동물 수정란 동결에서 돼지수정란은 아직까지 동결시스템이 확립되지 않은 배아다. 민박사는 동결/융해 과정 동안 배양액에 새로운 단백질을 첨가하여 생존율은 향상시키고 세포사멸과 항산화물질은 감소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임신 중 불안이나 우울 등 일상적인 스트레스가 자녀의 아토피 발병위험을 최대 1.85배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 국립보건연구원은 지난 2009년부터 ‘소아 호흡기·알레르기질환 장기추적조사연구(COhort for Childhood Origin of Asthma and allergic diseases, COCOA)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에 발표했다.COCOA연구팀(국립보건연구원 호흡기알레르기질환과, 서울아산병원 홍수종 교수, 서울대병원 서동인 교수)과 정신발달연구팀(아주대병원 장형윤 교수, 한신대 이경숙 교수 등)은 상기 장기추적조사연구와 또 다른 일반군 장기추적조사연구를 분석해 임신 중 산모의
열성유전자가 원인인대부분의 유전병과 달리 열성유전자로 발생하는 헌팅턴병을 예방하거나 억제할 수 있는 방법이 발견됐다.서울의대 생리학교실 서인석 교수팀은 헌팅턴 동물모델과 환자의 선조 신경세포를 이용해 산화스트레스와 신경세포의 사멸 사이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결과, 칼슘 항상성 이상을 일으키는 기전을 밝혔고, 원인인자로 'TRPC5 칼슘이온통로'를 발견했다고 BRAIN에 발표했다.산화스트레스의 제거나 칼슘 항상성 유지가 실질적인 대체치료법인 만큼 칼슘이온 통로의 발견은 헌팅턴병의 병리특징인 선조 신경세포 손실의 예방 및 억제 가능성을제시한 것이다.교수팀에 따르면 산화스트레스가 과다 생산될 경우 세포내 항산화물질인 글루타치온이 산화형으로 전환돼 세포내에 축적된다.이렇게 되면 산화형 글루타치온
통풍환자는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가능성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의대 나 루(Na Lu)교수는 영국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통풍과 신규 알츠하이머병(AD) 발생 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 통풍환자는 AD 발병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파킨슨병(PD)에서 연구 중인 요산의 신경변성질환에 대한보호작용을 확인시켜주는 것이다.통풍은 가장 일반적인 관절염으로 심장질환이나 신장질환 위험도 높인다. 고요산혈증에 다른 원인이 추가되면 통풍이 발병하는데 원인 인자를 알 수 없는 경우도 많다.혈액에 요산이 많아지면 결정화되고 이것을 백혈구가 공격해 혈관벽에 염증이 생겨 심한 통증을 일으킨다.한편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