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암학회가 고주파열치료술, 극초단파 열치료술, 냉동치료술 등 간세포암 국소치료술에 대한 전문가 합의안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발표했다고 밝혔다.고주파열치료술(RadioFrequency Ablation, RFA)란 약 500kHz정도의 주파수로 진동하는 교류전류를 종양에 전달해 열손상을 유도해 간암, 신장암, 갑상선암 등을 치료한다.주로 2~3cm 이하의 작은 암에 적용하는데 외과적 수술과 동등한 결과를 보여주는 근치적 요법이다.대한간암학회 최종영 회장은 "RFA는 간세포암종의 국소치료술 표준으로 활용되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다중
보툴리눔톡신 시술이 늘면서 내성 및 안전성 문제가 늘어나는 가운데 톡신의 순도가 이를 해결해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보툴리눔톡신 제오민을 판매 중인 멀츠에스테틱스(대표 유수연)는 17일 안전한 보툴리눔톡신 사용을 위한 글로벌 합의안을 발표했다.이번 합의안은 보툴리눔톡신이 지속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중화항체 형성 위험성을 최소화하고, 내성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서는 고도로 정제된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사용해야 한다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지난해 국제미용성형학회(IMCAS Asia 2022)에서 발표됐으며, 아시아와 유럽의 글로벌 다햑제
간암치료에 많이 사용되는 경동맥화학색전술(TACE) 치료 가이드라인이 발표됐다.대한간암학회는 17일 열린 17차 정기학술대회(서울파르나스호텔) 기자간담회에서 TACE 치료 가이드라인 전문가 합의안을 최초로 공개했다.최종안이 아니라 전문가 합의안인 이유에 대해 학회 심주현 총무이사(서울아산병원 내과 교수)는 "TACE 치료가 다학제적이라 완벽한 합의안을 만들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학회에 따르면 TACE는 40년 이상된 전통적인 시술요법으로 다양한 병기에 사용된다. 하지만 아직은 근거가 부족해 근치요법으로는 평가받지 못하고 있
전임의들이 진료현장에 복귀를 공식 밝혔다.전국 전임의 비상대책위원회는 8일 성명문을 통해 "전국의 전임의들은 9월 8일부로 그간 필수의료를 지켜준 동료들과 환자들 곁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비대위는 의료정책을 독단적으로 추진한 정부로 인해 국민들이 받은 많은 고통에 대한 통감과 함께 아울러 젊은의사에 지지를 보내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비대위는 또 "의료전문가로서 의정협의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당정이 국민 앞에 약속한 합의안이 충실히 이행되는지 지속적으로 감시하겠다"면서 "독단적 의료정책이 계획되고 추진될 경우 언제라도 단결하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여당과 합의서 서명 후 의료계 내부의 후폭풍이 일고 있다.대한병원의사협회는 이번 합의서 서명에 대해 원천무효와 함께 의협회장 및 집행부 사퇴를 요구하는 등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대한전공의협의회도 단체행동 여부를 독자적으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합의안 마련 과정에서 철저히 배제됐다면서 선배의사들에 대한 배신감도 내비치는 등 내부 분열 조짐도 배제할 수 없다. 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는 현재 의협의 독단적인 결정에 대한 해명을 공식 요구한 상태다. 반면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을 비롯해 사립대의료원협의회, 사립대병원협회
대한의사협회가 정부 및 여당과 맺은 합의서에 대해 의료계 내부의 불만이 나왔다.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4일 "어제 분명히 젊은의사 비대위는 정책 철회와 원점 재논의 명문화를 요구하는 합의안을 주문했다고 했지만 오늘 최대집 의협회장은 이러한 내용이 전혀 담기지 않은 믿기 힘든 내용의 합의안에 서명을 했다"고 의협 집행부를 비난했다.협회는 "최 회장의 합의안 서명은 처음부터 힘든 투쟁을 이끌어온 젊은 의사들에 대한 명백한 배신행위이고, 전체 의사회원들을 우롱한 기만행위"라며 독단 결정한 의협 회장과 집행부의 사퇴를 요구했다.이와함께 합의안
의정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의료계가 정부와 여당과 협상하기 위한 내부 합의안을 마련했다.범의료계 4대악 저지투쟁 특별위원회(범투위)는 3일 오후 1시부터 대한의사협회 임시회관에서 3차 회의를 열고 의료계 만장일치로 도출된 합의안을 만들었다. 특히 투쟁 일선에 있는 젊은 의사들의 요구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합의안은 마련됐지만 의료계 단체행동은 당장 중지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대하 의협 대변인에 따르면 7일까지는 휴진이 지속될 것이며 그 동안 정부, 여당과 적극적인 대화를 할 예정이다.의료계는 현재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1번 확진자가 10일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했다. 이러써 총 확진환자 가운데 퇴원자는 4명으로 늘어났다.확진환자의 퇴원 기준은 MERS 당사의 기준을 적용해 임상 증상 호전 48시간 후 두 번 연속해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지 않으면 격리 해제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임상TF는 항바이러스제 치료에 대한 합의안을 도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고려 중인 1차 약물은 에이즈치료제인 칼레트라, 말라리아치료제인 클로로퀸이나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다.이외에도 리바비린이나 인터페론 등도 치료제로 언급되고 있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이 지난20일부터 시작된 파업을 끝냈다. 노조는 26일 병원측과 잠정합의를 체결하고 가조인식을 마쳤다고 밝혔다.합의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 확대, 간호사·임상병리사·방사선사 등의 인력 충원, 입원병동 야간 간호인력 축소 금지 등이다. 아울러 임상시험센터 연구코디네이터이 별도직군 폐지와 간접고용 비정규직의 정규직으로 고용승계(전환채용), 노사전문가협의기구 합의를 통한 정규직 전환 등도 포함됐다.이번 노사간 잠정합의안의 가부는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결정되며 가결될 경우 병원과 조인식이 진행된
정부안 신속 도출, 정상화 계획과 재정 대책 함께 수립 요구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의정(醫政)협상을 하루 앞둔 24일 의료수가에 대한 입장을 제시했다.최 회장은 수가정상화를 위한 총 3단계안을 제시했다. 첫번째는 수가 정상화 진입 단계로서 진찰료 인상과 처방료 부활, 수술 행위료인상, 지역 중소병원 경영난 해소가 가능하도록 정부 의지를 보이는 것이다.두번째 단계는 정상 수가, 즉 적정 수가에 대한 의료계와 정부의 합의안을 가급적 빨리 도출하고 수가 정상화를 위한 3~7개년 계획을 재정 대책과 함께 수립하는 것이다. 의정 합의안이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의료일원화 합의문 파기를 선언한 가운데 대한한의사협회가 통합의료의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한의협 최혁용 회장은 12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합의문 파기에 따른 모든 책임을 국민과 언론 앞에서 폐기선언을 한 의사협회에게 있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의협 내부 설득을 못했다고 합의문을 파기하는 것은 협상 대상자의 신뢰감을 떨어트린다"면서 이번 합의문의 진행 결과를 소개했다.합의문이 처음 나온 것은 2015년 12월이다. 의협과 대한의학회, 한의협, 대한한의학회, 보건복지부가 참여한 '국민의료 향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의한정협의체의 의료일원화 합의문 폐기를 선언한 가운데 협의체도 탈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11일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한방과의 타협을 강요하는 정치권과 정부에 대한 강력한 투쟁을 선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합의문의 도출 자체는 한방과 정부의 계략에 넘어간 것인 만큼 진정성있는 사죄와 함께 재발 방지 약속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또한 의한정협의체 논의의 실무자와 주무 이사에 대해 파면 등 일벌백계도 요구했다. 논의 자체를 거부했어야 할 주제를 논의한데다 합의안 까지 만들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심봉석)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이화의료원지부(지부장: 김점숙)가 9월 20일 2017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에 서명했다.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노사는 임금 총액 3% 인상, 적정 인력 충원을 통해 2018년까지 중환자실 간호등급 1등급 시행, 임신 중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적치 사용 등에 합의했다.또한 잠정합의안에는 최근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정책에 발맞춰 이대목동병원에서 상시 지속적 업무에 종사하는 비정규직을 순차적으로 정규직화하고 별정직 무기계약직을 2018년까지 타 직종으로 정규직화한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미국심장학회(ACC)가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관리 합의안을 통해 LDL-C억제요법시 비스타틴약물 사용법 관련 지침을 발표했다.Journal of American College Cardiology에 발표된 이번 지침은 스타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4개군을 선별하고 에제티미브, PCSK9억제제 등의 사용법도 제시했다.2013 가이드라인에서 비스타틴제 사용 소극적ACC와 미국심장협회(AHA)는 2013년에도 콜레스테롤 가이드라인을 갱신한 바있다. 당시 가이드라인에서는 스타틴 효과가 확실한 4개군을 선정했다. 즉 ①ASCVD가 확인된 21세 이상인 환자 ②LDL-C 190mg/dL 이상인 21세 이상 환자 ③ASCVD는 없지만 당뇨병에 걸렸거나 LDL-C 70~189mg/dL인 40~75세
전국의사총연합 정인석·나경섭 공동대표가 20일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의 탄핵을 요구하는 서명안을 제출했다.전의총은 20일 오후 5시 의협 대의원회 임수흠 회장을 직접 방문해 탄핵서명안을 건넸다. 탄핵안에 서명한 회원은 총 7,063명이다.추 회장을 탄핵하려는 이유에 대해 전의총은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에 합의안을 강요하는 보건복지부에 투쟁없이 회원들에게 정확한 상황을 은폐한 점과 의학회와 의료일원화를 일방적으로 추진하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탄핵안을 받은 임 회장은 "단기간에 상당히 많은 회원이 찬성했다"면서 "적절한 과정을 통해 논의해 보겠다"고 밝혔다.
전국의사총연합이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 탄핵에 들어갔다.전의총은 이메일 및 팩스 등을 통해 추 회장의 탄핵 청원 서명운동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탄핵 사유는 최근 한의사들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에 합의안을 강요하는 보건복지부에 대한 투쟁없이 회원들에게 정확한 상황까지 은폐한 점과 의학회와 의료일원화를 일방적으로 추진하려는 점을 들었다.전의총은 또 추 회장의 탄핵사유에 대해 각 광역시도의사회가 어떤 입장을 취할 것인지에 대한 문의 공문을 발송하고, 수신 공문의 내용도 공개할 계획이다.
아시아권 고혈압환자에 아침혈압의 관리가 중요하다는 전문가단체의 의견이 제시됐다.16일 출범한 아시아 아침혈압관리전문가합의체인 암벡(AMBEC)은 최적의 혈압관리를 통한 더 나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합의체는 38회 일본고혈압학회에서 출범식을 갖고 향후 아침혈압 관리를 위한 임상적 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동양인을 위한 아침혈압 측정 표준화 및 관리지침 합의안을 발표했다[표].합의체 회원인 제일병원 순환기내과 박정배 교수는 "아시아 환자의 아침혈압 측정 습관을 정착하기 위한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아침혈압 증가와 심혈관질환 위험성의 연관성에 대한 많은 근거들이 축적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소홀히 관리되고 있다”며 “의료 커뮤니티는 각 지역 차
연세의료원장 선출 방법에 대한 정갑영 총장의 합의안을 세브란스 교수들이 거부하고 나서면서 재단과 교수간의 갈등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특히 재단과 총장은 제시한 안을 기반으로 이미 의료원장 선출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갈등이 봉합되지 않을 경우 두명의 의료원장이 나오거나 허수아비 수장이 나올 수 있는 상황으로 접어들고 있다.세브란스 자율권 수호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최근 교수들의 투표 결과에 따라 정갑영 총장이 제시한 합의안을 거부하고 투쟁을 지속해 나가기로 결정했다.비대위 관계자는 25일 "합의안에 대해 90%에 가까운 교수들이 거부의 뜻을 보인 만큼 장기 투쟁이 불가피해졌다"며 "세브란스 자율권을 지키기 위한 교수들의 의지를 확인한 이상 지속적인 장기적 접근이 필요하지 않겠냐"고 말했다.실제
연세의료원장 선출을 두고 한지붕 두가족으로 흩어졌던 연세대 재단과 세브란스병원 교수들간의 갈등이 봉합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선출 방법을 놓고 각자가 합의안을 내놓으며 사태 해결에 나서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이번주로 예정된 전체 교수 투표 결과가 이번 사건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연세의료원 자율권 수호를 위한 비상대책협의회는 이번주 정갑영 총장이 제시한 합의안에 대해 전체 투표를 진행해 교수들의 의견을 취합할 예정이다.앞서 정 총장은 의무부총장 후보자추천위원회를 15명(의대교수 8명)으로 구성하고 위원회에서 총장에게 3명의 후보를 무순으로 추천해 총장이 임명하는 합의안을 제시한 바 있다.또한 임명된 의무부총장에 대한 인준 투표를 하지 않으며 의대 학장은 총장이 임명한다는 조건도 내걸었다
의협이 불신임과 회원총회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긴급 회원 설문투표를 진행하자 시도의사회가 반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일부 시도의사회는 "설문 진행의 당위성이 없다"며 설문 참여 거부와 회원총회를 위한 위임장 양도 거부를 설득하는 등 집행부와의 갈등이 본격화되고 있다.16일 전북의사회는 회원 문자를 통해 "긴급 회원 투표에 응하지 말고 회원총회에는 불참해 달라"는 내용을 전달했다.전북의사회는 "의협에서 현재 정관에 없는 회원투표를 통해 회장 자신에 대한 신임을 묻는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현재 의협은 회장 1인의 독단적인 회무결정으로 너무 혼란스럽다"고 지적했다.의사회는 "우선 투표에 응하지 말고 지역 의사회의 결정에 따라 행동해달라"면서 "또한 회원총회는 반대하고 불참해주시기 바란다"고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