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이식 전 투석기간이 짧을수록 이식 후 생존율이 높고 거부반응은 낮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 신장이식팀(한덕종, 김영훈, 신성, 최지윤, 권현욱 교수)은 생체 신장을 이식받은 환자 2,898명의 장기 생존율(5년, 10년)을 분석해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투석 전 신장 이식을 받았거나 투석 치료 기간이 19개월 미만으로 짧은 환자의 이식 후 생존율은 각각 99.3%와 99%로 투석기간이 19개월 이상인 환자(97.2%)에 비해 더 높았다.또한 신장이식 수술 후 발생되는 거부 반응도 각각 17.1%와 16.8%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이 수여하는 ‘제10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기초의학부문에 김진수 기초과학연구원 유전체교정연구단장, 임상의학부문에 한덕종 서울아산병원 일반외과 교수가 선정됐다.젊은의학자부문에는 최정균 KAIST(카이스트)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와 안정민[사진 왼쪽부터]울산의대 심장내과 교수가 선정됐다.제10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은 3월 21일(화) 오후 6시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 췌장이식팀(한덕종, 김영훈 교수・일반외과)은 지난 7월 15일 국내 첫 췌장이식 300례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췌장이식은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가 안되거나 분비된 인슐린이 체내에서 적절히 작용하지 못해 심각한 당뇨 합병증을 보이는 당뇨병 환자의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정상적인 장기를 대체해 인슐린 치료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췌장이식은 92년 시행 초기 뇌사자 기증의 절대적 부족 및 이식 후 관리의 어려움 등으로 활성화되지 못했지만 지난 23년 간 끊임없는 발전을 거듭해 온 끝에 당뇨 완치의 희망을 보이고 있다.지금까지 국내에서 시행된 전체 450여 건의 췌장이식 중 약 66%에 해당하는 300건의 수술이 서울아산병원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의 관리가 부실해서 발생하는 신장이식이 25년새 5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 신장이식팀(한덕종, 김영훈 교수)은 지난 1990년 6월부터 2015년 2월까지 국내 최초로 4천례의 신장이식 수술을 시행해 환자들의 원인질환 변화 추이를 5년 단위로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시행 초기(1990∼1994년) 당뇨와 고혈압의 만성질환 환자군은 8.4%였지만 최근(2010∼2015년)에는 43%로 25년새 5배 넘게 증가했다. 특히 2010년 이후에는 신장이식의 가장 주된 원인은 만성질환이며, 신장이식 환자 2명 중 1명은 당뇨나 고혈압을 가진 만성질환자로 확인됐다.반면 사구체신염, 자가면역신질환(IgA) 등 신장 자체
췌장을 이식해 췌장의 인슐린 분비 기능을 살리는 이식편 췌장의 생존율이 국내에서 87%로 나타났다. 생존율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과거 췌장이식은 뇌사자 기증의 절대적 부족 및 낮은 성공률과 이식 후 관리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이식수술 기술 및 면역억제제의 발전과 사후 관리 경험이 축적되면서 수술 성공률이 크게 높아졌다.서울아산병원 한덕종 교수는 지금까지 췌장이식술을 실시한 271례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992년 첫 췌장이식 이후 한자리수에 머물렀다가 2006년에 두자리수를 기록한 이후 9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2013과 14년에는 각각 38건으로 가장 많이 시행됐다.수술 건수가 늘어나면서 치료 효과도 높아져 2006년 들어서는 세계 최고 수준을 보이고
생후 4개월 된 신생아의 양쪽 신장을 56세 성인에게 이식하는 수술이 국내에서 성공했다. 기존 이식 범위의 한계를 극복한 이번 수술은 이식 범위를 확대시키는데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 한덕종, 김영훈 교수팀은 한쪽 신장 무게는 41g. 성인 신장의 평균 무게인 200g의 5분의 1에 불과한 소아 신장 양쪽을 56세 여성 환자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지금까지 신장은 생후 1~2년은 지나야 원활한 이식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었다. 불순물을 거르는 네프론의 조직이 완성돼야 하기 때문이다.따라서 그 전에 이식하기 위해서는 미세하고 가능 혈관으로 둘러싸인 소아의 신장을 정교하기 이식하는 수술기법이 필요하다.아울러 거부반응 없이 환자에게 잘 적응해 완전한 역할을 하도록 지속적
미국병원에서 수술을 포기한 환자를 서울아산병원이 살려내 한국의 높은 의료기술을 재확인했다. 서울아산병원은 7일 교차반응 양성으로 신장이식 후 거부반응 위험이 높아 미국병원에서는 수술이 어렵다는 판정을 받은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 환자의 신장이식 수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이 환자는 이달 1일 동생의 신장을 이식받았으며 현재 정상적인 식사는 물론 산책이 가능할 정도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 환자는 6세 때부터 소아형 당뇨를 앓아왔으며 이로 인해 잦은 혈액투석과 수혈로 신장기능이 매우 떨어져 이식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는 상태였다.아부다비 정부가 자국내 치료가 힘든 환자를 해외에서 치료받게 하는 의료시스템의 지원을 받았지만 정작 수술하기 어려운 고위험군에 해당됐다.우선 미
대한이식학회(이사장 한덕종)는지난 10월 30~31일양일간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40주년 기념 ‘제39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학술대회에는4명의 외국 초청연자 강연과 1명의 국내 연자 초청강연과 함께 신장·간·기초 등 총 10개 세션의 연제발표가 있었다.또한 학회 연수장학금을 받은 회원들의 연수보고, 연구비 수여회원의 지정연구보고, 이식면역학분야의 각종 연제들과 각 장기의 임상 이식에 관한 연제, 새로운 면역억제제의 사용과 관련한 심포지엄들이 진행됐다.특히 이번 학회에서는 혈액투석대 신장이식 비용 비교결과, 외국과 마찬가지로 이식하는 연도에는 이식환자의 의료비가 투석환자보다 약간 더 많았지만 이식 후 2년째부터는 이식환자의 의료비가 투석환자에 비해 절반 정도로 감소한다는 조사결과가 발
생체 신장과 뇌사자의 췌장을 동시에 이식하는 수술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성공했다.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일반외과 한덕종 교수팀은 지난 13일 극심한 당뇨 합병증으로 투석까지 받아 오던 유 모씨(여, 32세)에게 남편 이 모씨(남, 32세)의 신장 한쪽과 뇌사자 황 모씨(남, 21세)의 췌장을 동시에 이식하는데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뇌사자의 신장과 췌장을 동시에 이식하거나, 가족이나 순수기증자 즉, 산사람의 신장과 췌장을 동시에 이식한 적은 있었지만 생체 신장과 뇌사자의 췌장을 동시에 이식한 것은 이번이 국내 처음이다. 유씨는 지난 13년간 소아형 당뇨(1형 당뇨)로 투병하면서, 지난 2008년 중반 당뇨합병증으로 인한 만성신부전으로 신장이식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신장만 우선
전국 이식센터장들이 장기이식 활성화 등 각종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협의체를 공식 출범시켰다. 대한이식학회(회장 강종명 교수 한양대학병원 내과, 이사장 한덕종 교수 서울아산병원 외과)는 25일 부산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제 5차 춘계학술대회 및 임시총회에서 전국이식센터협의체를 결성했다. 대한이식학회 기획위원회에 소속인 이 협의체의 위원장은 대한이식학회 기획위원장(정상영 전남대병원 교수)이 맡게 됐다.
앞으로는 혈액형이 일치하지 않아도 이식수술이 가능한 시대가 올 것으로 보인다.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 간이식팀과 신장이식팀은 지난해 말부터 3월말까지 실시한 ABO 혈액형 부적합 이식 수술 8건 모두 거부반응과 합병증 없이 순조로운 회복 경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계기를 통해 장기기증 부족 상황을 해결하고 나아가 장기이식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혈액형 부적합 이식수술은 기존의 적합 이식수술과는 달리 이식 전 항체 형성억제제를 투여해 혈장교환술을 하는 등의 과정이 필요하다.신장이식팀장 일반외과 한덕종 교수는 “일본 동경여대의 경우 전체 신장이식의 약 20%가 혈액형 부적합 이식으로 이루어질 만큼 안정성이 보장된 수술 방법”이라고 말하고 "이식 성공률 또한 혈액형이 적합한 경우에 비
국내 장기분배기관인 KONOS의 시스템을 개선하면 장기 구득률을 2.5배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명의대 외과 조원현 교수는 9일 이식학회 기자간담회에서 "계명대병원과 서울대병원 2곳에서 시스템 개선에 따른 시뮬레이션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그러나 "2개 병원만을 샘플로 조사한 결과라 한국 전체의 상황을 말한다고는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조 교수는 현재 KONOS가 도입한 인센티브 제도는 장기 구득률을 성장시키는데는 도움이 됐지만 일시적인 효과만 나타났을 뿐 오히려 장기이식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KONOS의 인센티브 제도란 1명의 뇌사자로부터 얻은 2개의 신장을 장기기증자 발굴 병원에 1개, HOPO에 1개를 주는 제도로 장기기증수를 늘리기 위해
서울아산병원 신장이식팀 한덕종 교수가 올 한해에만 신장이식 200건을 돌파했다.한 교수팀은 지난 11월 17일 만성신부전을 앓는 동생에게 친형이 기증한 신장을 이식하면서 대기록을 남기게 됐다.이식 횟수만 만은게 아니라 이식 성공률도 높다. 현재 서울아산병원의 이식 성공률은 97.5%로 세계 최고 수준. 지난 18년간 쌓아온 노하우가 버팀목이 됐다.한 교수팀의 올 한해 200례의 신장이식의 내용은 생체이식 136건, 뇌사자 이식 64건이었으며, 뇌사자 이식은 지난해 34건에서 약 90% 증가했다.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소장 이승규)가 오는 30일 오전 8시 30분 아산교육연구관 대강당에서 장기이식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 최단기간 신장이식 2,000례 달성을 기념하는 해외 신장이식 권위자들의 초청강연과 각 장기이식의 최신경향에 관한 발표 및 국내 뇌사자 장기이식 활성화를 위한 방법 모색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 세부 내용으로는 ▲뇌사자 관리의 실제(울산의대 황신 外) ▲심장이식(울산의대 김재중 外) ▲각막이식(성균관의대 정태영 外) ▲신장이식(대만 국립성공의대 Lee-Po-Chang, 동경 여의대 Tanabe 外) ▲서울아산병원 신장이식 2천례를 통한 임상 분석(울산의대 한덕종) 등 각 분야별 국내외 장기이식 전문가들의 연구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 소장은 “이번
기증자 한 명으로부터 신장과 췌장 일부를 떼 내어 이식하는 ‘생체 신장·췌장 동시 이식수술’이 국내 처음으로 성공했다. 서울아산병원 일반외과 한덕종 교수는 극심한 당뇨합병증으로 복막투석까지 받아오던 박춘화씨에게 결혼을 전재로 사귀던 백현국씨의 신장과 췌장 일부를 떼어 동시에 이식하는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한 교수는 “수술결과 기증자 백씨의 수술 전후 당뇨 수치 및 신장 기능 수치가 모두 정상으로 기증자와 환자 모두에게 완벽한 수술이었다”고 밝혔다.그동안 당뇨 합병증으로 신장기능이 멈춰버린 만성 신부전 환자들 대부분은 임시방편으로 신장이식을 받게 되지만 당뇨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지 못해 신부전증이 재발되는 경우가 많았다.그러나 이번 수술 성공으로 그동안 뇌사자에게만 의존하던 신장·췌장 동시이식술의 범위가
서울아산병원 외과 한덕종 교수[사진]가 국내처음으로 생체 췌장이식수술을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한 교수가 시행한 생체 췌장이식수술은 기증자인 어머니 박명희씨의 췌장 중 약 절반 정도를 환자인 김씨의 방광에 붙여 김씨에게 이식된 어머니의 췌장으로부터 인슐린이 분비되도록 하는 최첨단 당뇨병 완치 수술법.생체 췌장이식수술을 받은 환자는 수술 전 당뇨 수치가 정상인보다 약6배 높은 424mg/dl였지만 생체 췌장이식수술 이후 보름이 지난 현재 120mg/dl로 정상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한 교수는 “기증자 박명희씨의 수술 전 당뇨 수치가 84mg/dl이었고 수술 후에는 89mg/dl로 정상 당뇨 수치 70~120mg/dl을 벗어나지 않아 기증자와 환자 모두에게 완벽한 수술이었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수술 성공으
말기 심부전으로 심장과 신장의 기능이 거의 없어진 환자에게 뇌사자의 심장과 신장을 동시에 이식하는 고난도 장기이식 수술이 국내처음으로 성공했다.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송명근·외과 한덕종 교수는 확장성 심근증과 만성신부전증인 송모씨(女, 34세)에게 3월 30일 뇌사자(남, 35세)의 심장과 신장을 성공적으로 이식했다고 12일 밝혔다. 송 씨는 현재 심장과 신장 기능이 모두 정상적으로 회복되어 정상적인 식사와 가벼운 산책을 할 만큼 매우 양호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송명근 교수는 “송 씨는 수술 후 나타내는 심장구축률에서 정상 수치인 60% 이상을 회복했고, 신장 기능을 나타내는 크레아틴 수치도 정상인 1.3mg/dl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송 씨의 경우 심장과 신장의 이식이 이루어지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은 장기이식센터(소장: 외과 고용복 교수) 주최로 지난달 30일 가톨릭의과학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제1회 국제가톨릭 장기이식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장기이식센터 발족과 장기이식 1,500례 돌파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장기이식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초빙되어 ▶만성장기부전증 ▶장기이식 후 발생한 만성장기부전증 ▶만성이식장기 부전증 ▶치료장기이식 후 악성 종양과 임파증식성 질환 ▶Interesting Reports 등 총 5개 영역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또한, 세부연제로 ▶면역학적원인(울산대 한덕종) ▶비면역학적원인(연세대 김유순) ▶약제에 의한 원인(가톨릭대 양철우), 병인론(Robert Schmouder) ▶간이식 후 만성 간 기능 부전증(Devin E. Eckho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