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이 심할수록 염증 관련 유전자가 많이 발현하는 것으로 확인돼 앞으로 우울증도 예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대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연구팀(함병주, 한규만 교수)과 건국대 연구팀(신찬영 교수), 한동대 연구팀(안태진 교수)은 우울증 환자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염증 관련 유전자의 발현 수준이 높다고 정신의학 분야 국제학술지(Brain, Behavior and Immunity)에 발표했다.염증은 생물학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만성 염증 상태가 뇌에 기능 이상을 초래해 우울증 발생에 취약해질 수
큰 스트레스 이후에 발생한다고 알려진 우울증. 하지만 개인 별로 발생 위험은 다르다. 최근에는 우울증이 단순히 마음의 병이 아닌 뇌기능의 문제라는 주장도 나왔다.이런 가운데 고대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규만 교수, 함병주 교수(이상 교신저자), 강유빈 교수(제1저자) 연구팀은 정서조절을 담당하는 뇌 영역의 주름이 우울증환자에서 유의하게 적다고 정신학분야 국제학술지(Psychological Medicine)에 발표했다.부정적 감정을 인식하고 처리하는 등 정서조절을 담당하는 뇌 영역은 전두엽, 안와전두피질, 전대상피질 등이다. 이 부위
고대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규만 교수가 4월 20일 열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2회 인(仁) 젊은의학자상을 받았다.한 교수는 뇌의 염증 상태를 반영하는 바이오마커의 혈중 농도가 우울증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대뇌 피질의 위축과 관련 있다는 연구를 발표했다.
아동기 학대는 우울증 발생 위험인자로 알려진 가운데 뇌구조도 변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대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규만 교수와 고대의대 본과 4학년 학생(김수영, 안성준, 한종희) 공동 연구팀은 주요우울장애 환자의 뇌MRI(자기 공명 영상) 데이터와 심리설문 데이터로 뇌구조 변화를 확인했다고 국제학술지인 정신의학연구(Psychiatry Research)에 발표했다.우울증 환자 상당수는 아동기 학대를 경험하며, 약물 및 심리치료에 대한 반응이 좋지 않을 경우 자살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다. 때문에 아동기 학대 경험이 뇌에 어떠한
직장과 가사를 모두 담당하는 직장여성은 우울증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대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규만 교수(교신저자)와 고대의대를 졸업한 이지승, 임지은, 조송희 학생(공동1저자)은 직장여성을 대상으로 직장과 가정 일을 동시에 맡아 발생하는 심리적 갈등인 일-가정 갈등(work-family conflict)과 우울증 위험은 비례한다고 국제학술지 정신의학연구저널(Journal of Psychiatric Research)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여성가족패널조사(KLoWF) 2018년 데이터에서 선별한
고대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규만 교수가 11월 12일 열린 대한생물정신의학회 추계학술대회(백범김구기념관)에서 대한생물정신의학회 학술상 (Lundbeck Neuroscience Research Award)을 받았다.한 교수는 뇌 MRI 데이터로 분석한 대뇌 피질의 주름(cortical folding) 정도가 양극성장애 진단의 새로운 바이오마커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인 Psychological Medicine에 발표했다.
최근 국내 연구팀이 장시간 근로시 수면부족으로 인한 비만, 노동생산성 저하가 발생한다는 연구를 발표한 가운데 이번에는 장시간 근로자에서 우울과 자살충동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대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규만 교수(교신저자)와 고대 심리학부 최은수 교수(제1저자)는 국민건강영양조사(2014, 2016, 2018년)로 주당 근로시간과 우울증상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국제기분장애학회(ISAD) 공식학술지(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에 발표했다.대상자는 19세 이상의 근로자 (자영업자 및 무급 가족 근로
사회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록 노인우울증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대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규만 교수팀은 국민노후보장패널조사(2017~2018) 데이터로 고령자의 사회활동 참여와 우울증 유병률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정신의학연구(Journal of Psychiatric Research)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60세 이상 국내 노인 4751명. 이들의 동호회, 동창회, 스포츠클럽 등 모임활동, 그리고 봉사 및 기부, 경제활동 등 사회활동 참여 여부에 따른 우울증 정도를 평가했다.그 결과, 사회활동 참여가 한 가지 이
부부싸움이 우울증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대의대 정신건강의학과 한창수, 한규만 교수팀은 부부간의 언어적, 신체적 충돌을 경험할 경우 우울증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특히 여성에서 2배 더 높다고 국제기분장애학회(ISAD) 공식 학술지(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에 발표했다.교수팀은 한국복지패널조사 빅데이터에서 국내 성인 기혼남녀 9,217명을 선별해 이 가운데 조사시점 당시 우울증상을 보인 1천여명을 대상으로 부부간폭력과 우울증상 발현의 관련성을 분석했다.그 결과, 신체적 폭
국내 서비스 및 판매직 등 감정노동 여성 근로자의 스트레스 발생 위험이 6배, 우울증 위험은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대의대 정신건강의학과 한창수, 한규만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07~2009년)의 데이터로 감정노동 근로자의 우울증상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정신과학연구(Psychiatry Research)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19세 이상 성인 서비스/판매직 근로자 2,055명 (여성 근로자 1,236명, 남성 근로자 819명). 이들에게 지난해 우울증상, 즉 일상생활에 지장을 일으킬만한 수준으로 2주 이상 지속되는 우울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