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생명의 탄생을 준비하는 임신은 축복받을 일이지만 예상치 못했거나 준비되지 않은 상태의 여성에게는 불안감을 높아질 수 있다.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피임법은 콘돔과 경구피임제이지만 사용법을 숙지해도 관계 시 벗겨지거나 손상되는 경우, 정해진 시간에 복용하지 않으면 실패율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계획에 없던 임신이라도 유지할 수 있으면 다행이지만 중절이 불가피하다면 침착한 준비를 해야 한다. 전문가에 따르면 피임에 실패했다면 즉시 산부인과에서 상담 및 면밀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낙태죄가 폐지된 지금은 최대 24주까지 임신중절수술이 가
호르몬피임과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는 모두 정맥혈전색전증(VTE)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지만 병용할 경우 어떤지는 증거가 부족하다.이런 가운데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연구팀은 자국의 코호트조사를 통해 NSAID와 중등~고위험 호르몬피임 병용시 VTE 위험이 높아진다고 영국의학회지(BMJ)에 발표했다.호르몬피임은 피임 외 생리통이나 월경불순 해소 목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이때 두통이나 복통을 줄이기 위해 NSAID를 병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 양쪽의 관련성 확인이 필요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15~49세 여성 202만 9천여명
다양한 피임제에도 불구하고 원치않은 임신으로 고민하는 여성이 여전하다. 특히 사회 경제적 능력이 부족한 미혼여성이나 청소년에게는 큰 부담일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계획되지 않은 임신을 막기 위한 최우선은 올바른 피임법 숙지라고 말한다. 현재는 상황 별로 적절하게 피임법을 선택하면 예방할 수 있는데도 피임에 실패하는 원인은 피임법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현재 활용되는 피임법으로는 경구피임제, 콘돔, 루프 등이 있다. 워커힐여성의원(광진) 안가영 원장[사진]은 각 피임법의 장단점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경구피임제는
준비안된 임신으로 중절수술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지만 최선은 피임이다. 중절수술은 여성 건강에도 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문화 영향으로 적극적인 피임을 꺼리는 경우도 있어 중절수술은 지속되고 있다. 피임법은 다양하지만 자신에게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산부인과에서 안내받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피임법에는 크게 자연피임과 차단피임, 호르몬피임으로 나눌 수 있다. 자연피임은 배란주기 조절, 체외사정이지만 실패율이 높다. 차단피임은 콘돔과 살정제로서 실패율은 15%로 알려져 있다.호르몬피임은 경구피임제와 임플라논이 대표적이다. 사후
설사를 멈추는 지사제 성분인 뮤(μ)타입 오피오이드 수용체작동제 로페라미드가 자폐스펙트럼장애(ASD)의 주요 증상인 사회적 의사소통 장애 치료 가능성이 확인됐다.노르웨이 오슬로대학 엘리세 코치 박사와 덴마크 오르후스대학 디테 데몬티스 박사는 ASD 관련 유전자 네트워크를 이용해 약물과 ASD 네트워크내 유전자 발현 변화를 비교해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파마콜로지(Frontiers in Pharmacology)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ASD 증상 호전 가능성 약물로 로페라미드, 브로모크립틴, 드로스피레논, 프로게스테론 등 4개 약
유방암은 유방에 생기는 악성종양으로 세계 여성암 1위, 한국 여성암 2위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여성암이다.유방암은 복합적인 요인으로 발생하는데 유전자 변이와 가족력이 가장 큰 원인이다. BRCA1, BRCA2 유전자 변이를 보유하고 있는 여성은 평생 유방암 발생 가능성이 60~80%까지 증가한다.부모나 형제자매 중 유방암환자가 있다면 발병 위험은 2~4배까지 올라간다. 친척이라면 1.5~2배 정도다. 여성 호르몬 노출 기간도 영향을 미친다.빠른 초경이나 늦은 폐경, 경구피임제 복용, 폐경 후 호르몬 대체요법 등도 발병 위험을 1.5~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의 피임제 인스타그램 채널 'myvlar.meliane(마이보라.멜리안)'이 소셜아이어워드 2022(주관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에서 제약 인스타그램 분야 대상을 받았다.소셜아이어워드는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 플랫폼을 활용한 프로모션 서비스를 대상으로 약 4,000여 명의 평가위원단이 공정하고 체계적인 심사과정을 거쳐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서비스를 선정하는 행사다.
한국오가논이 출범 1주년을 맞아 개원의 대상 심포지엄을 개최한다.회사는 이달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개원의 대상 'Better @ Organon Better for patient – ‘요즘’ 환자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오가논 위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심혈관, 호흡기, 남녀 질환 등 만성질환의 최신 치료지견을 9개 강연을 통해 전달한다. 14일에는 ''요즘' 여성 심혈관질환자'에서는 △여성의 생애주기와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 관리(아산병원 심장내과 한기훈 교수) △여성 고혈압 환
임신과 출산은 여성 신체에 큰 변화를 가져온다. 임신으로 계획에 없던 결혼을 하거나 경력 단절을 겪기도 한다. 상당한 심리적 고통을 감수하면서 임신중절 수술을 선택하기도 한다. 어떤 결정이든 여성의 의지보다 임신이라는 당면한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만큼 어떤 선택을 해도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게 여성들의 생각이다.2019년 낙태죄가 헌법 불합치 판결을 받으면서 지금은 법적 처벌걱정없이 임신중절이 가능하다. 다만 정확한 기준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어떤 경우든 임신중절 수술은 여성에게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줄 수 있는 만큼 피임이
폐경은 난소기능 저하로 여성호르몬 생성되지 않아 발생한다. 평균 1년간 월경이 없으면 폐경(완경)으로 보며 40대 중반~후반부터 서서히 나타난다.이후부터 약 7년간을 폐경기라고 부른다. 여성기관의 생식능력이 완전히 끝나는 폐경은 홍조증상, 골다공증, 심혈관질환 등 다양한 갱년기 증상을 동반한다. 폐경이라도 출혈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에는 자궁근종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폐경기 여성은 물론 가임기 여성의 25%는 자궁근종 발생 위험을 갖고다.글로리여성의원(부산) 차재호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자궁근종은
최근 원룸이나 쓰레기통에서 갓난아기가 버려지는 등 사회적으로 충격을 주고 있다. 대부분 혼자서 출산해 안쓰럽지만 동시에 피임법 무지에 대한 지적도 나오고 있다.신생아 유기가 이 정도니 임신중절 수술은 훨씬 많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019년에 발표한 인공임신중절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여성 5명 중 1명이 임신중절 수술을 받았다.임신중절 수술은 태아가 생존 능력을 갖기 이전에 인위적으로 임신을 종결시키는 방법이다. 모자보건법에 해당이 되는 여성만 법의 보호 안에서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현재 대한민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새로운 사전 경구용 피임약 디어미순(Dear.me soon)을 출시했다.3.5세대 사전 경구용 피임약으로, 주 성분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틴을 국내 최저 함량으로 함유해 약물로 인한 부작용을 줄였다.총 28정으로 구성돼 있어 24일 동안 노란색의 피임약을 복용하고 4일간은 흰색의 위약을 복용해 휴약기가 없는게 특징이다. 회사측은 휴약기를 일일이 계산해야 했던 기존 제품의 불편함을 없애, 소비자들의 복용 편의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바이엘코리아 여성건강사업부가 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청소년의 건강한 월경을 위한 기부 캠페인 '야즈와 함께해요, 건강한 꽃길! 건강한 월경'을 진행했다. 또한 캠페인으로 조성된 600만원을 서울시립십대여성건강센터 '나는봄'에 전달했다. 야즈(성분명 드로스피레논+에티닐에스트라디올)는 2009년 국내에 출시된 피임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월경곤란증 및 월경전불쾌장애증상, 피임에 금기가 아닌 14세 이상 초경 후 여성의 중등도 여드름 치료에 사용을 허가받았다.
프로게스테론 단일제를 제외한 호르몬피임제가 가임기 여성의 천식중증화를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스웨덴 괴텐베르크대학 브라이트 은와루 박사는 영국 건강보험빅데이터로 천식과 호르몬피임제의 관련성을 장기간 추적관찰해 영국흉부학회지(Thorax)에 발표했다.천식 발생률과 중증도에는 성별 차이가 있으며 여기에는 여성호르몬이 관련한다고 알려져 있다. 월경 주기의 에스트라디올수치와 프로게스테론치의 변동은 여성 천식증상을 악화시킨다. 하지만 여성천식에 대한 스테로이드제의 효과는 수십년간 연구돼 왔지만 일관된 견해는 나오지 않고 있다.이번 연구 대
종근당이 알보젠코리아의 비만치료제 큐사미아(성분명 펜터민/토피라메이트)를 공동판매한다.양측은 지난달 29일 공동판매 및 유통계약을 체결했다. 유통은 종근당이 전담한다. 지난 6월 양측은 경구피임제 머시론에 대한 유통 계약을 맺은 바있다.큐시미아는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인 성인 비만 환자에서 저칼로리 식이요법과 만성 체중 관리를 위한 신체 활동 증가의 보조요법으로 올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고혈압, 2형 당뇨병 또는 이상지질혈증 중 1개의 동반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27㎏/㎡ 이상이다.큐사미의 효과는 CON
종근당이 경구용피임제 머시론을 독점 판매한다.제조사인 알보젠코리아(대표이사 이준수)는 6월 26일 종근당(대표이사 김영주)과 국내 약국 및 도매상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종근당은 생리진통제 펜잘과 생리전증후군 프리페민, 빈혈치료제 볼그레, 임신부영양제 고운자임맘 등 여성관련 일반의약품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또한 전국적인 약국 영업인력과 유통망을 갖고 있어 머시론 판매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게 알보젠코리아의 생각이다.이번 계약으로 머시론은 내달 1일부터 기존과 동일한 가격으로 전국의 약국과 도매상에 공급된다.1991년 당시 식품의약품안전
월경 전 우울증과 짜증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월경전증후군(PMS)에는 요가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란 타브리즈의과학대 연구팀은 PMS환자 62명을 대상으로 우울증과 혈압에 대한 요가 효과를 검토한 무작위 비교시험 결과를 임상보완요법저널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20~45세로 120일간 음주하지 않고 약물이나 허브, 피임제, 흡연, 카페인 등을 섭취하지 않았다.연구팀은 대상자를 요가군(26명)과 대조군(28명)으로 나누었다. 요가군은 60분 레슨을 주 3회씩 2개월간 받았다. 대조군은 전해 개입하지 않았다.우울상
저용량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토겐 배합 피임제에 난소암 억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에버딘대학 리사 이버슨 교수는 덴마크 국민 데이터를 이용한 대규모 코호트연구 결과, 호르몬 함유 피임제가 가임기 여성의 난소암을 21% 예방할 수 있다고 영국의학저널에 발표했다.호르몬 피임제는 전세계에서 1억명 이상의 여성이 복용하고 있다. 경구피임제 복용 여성에서 난소암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가가 보고되고 있지만 대부분 고용량 에스트로겐과 구식 프로게스테론을 합친 경구피임제 사용에 근거하고 있다.이번 연구대상자는 덴마크 가임기여성 약
눈 속에 이물감이나 뻑뻑한 느낌이 드는 안구건조증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5년간(2013~17년) 안구건조증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안구건조증 진료환자는 2017년 약 231만 명으로 8.9% 증가했다. 매년 평균 2.1%씩 증가한 것이다.성별로는 남성이 68만명에서 75만명으로 약 12%, 여성은 145만명에서 156만명으로 7.4% 증가했다. 인구 10만명 당 환자는 여성이 남성의 약 2배 많았다.연령대 별로는 50대가 약 20%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17%), 4
호르몬제제 피임법이 자살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연구팀은 정신질환 경험이나 항우울제 및 호르몬피입법 사용경험이 없는 15세 이상 덴마크 여성을 대상으로 호르몬피임법과 자살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정신과학저널에 발표했다.대상자 총 50만명(평균 21세)을 평균 8.3년간 추적관찰하는 동안 첫 자살기도는 7천건, 자살은 71건이 발생했다. 현재 및 최근 호르몬피임법 비사용자 대비 사용자의 상대 위험은 자살기도의 경우 1.97, 자살은 3.08이었다. 피임법 별 자살기도 추정 위험은 복합 경구피임제 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