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에서 주로 나타나는 생리, 신체, 인지 기능 저하를 의미하는 쇠약(frailty)은 순환기질환이나 당뇨병 등 다양한 질환과 관련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피부 질환과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보고는 거의 없다.이런 가운데 중국 시안교통대학 제1부속 병원 연구팀은 쇠약지수(frailty index)와 건선 발생의 인과관계를 멘델무작위 분석(유전자변이 분석)한 결과 쇠약할수록 건선 발생 위험이 높아졌다고 피부분야 국제학술지(Skin Research & Technology)에 보고했다.건선의 위험인자는 유전 및 환경 요인 등 다양한 만큼
'봄볕은 며느리를 쬐이고 가을볕은 딸을 쬐인다.' 강하고 따가워 피부가 쉽게 타는 봄볕에는 며느리를 내보내고, 부드럽고 덜 따가운 가을볕에는 딸을 내보낸다는 속담이다.한낮 기온이 20도에 육박하면서 본격적인 봄볕 대비를 시작할 때다. 일선 피부과 역시 내원객 수요를 대비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런 가운데 바로그의원(양산점, 김동환 대표원장, 사진)이 봄철 및 여름 태양으로 부터 피부 색소질환을 예방하고 피부를 보호하는 프로세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김 원장이 개발한 이 프로세스는 부작용이 적고 피부흡수가 빠르며 스킨부스터를 이용한다.
나이가 들면 근육은 빠지고 지방이 늘어나면서 여러 가지 만성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3개월 이상 증상이 계속 지속돼 완치하기 어렵고 장기간 관리해야 하는 만성질환에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이 대표적이다.고혈압은 혈관의 압력이 높은 상태를, 고지혈증은 혈중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상태를 뜻한다. 당뇨는 혈액 속 포도당 수치가 높아 소변으로 빠져나오는 질환이다.이들 3가지 만성질환이 지속되면 신체 기관이 손상되거나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송도미래내과(인천, 사진) 이솔재 원장에 따르면 고혈압 합병증인 뇌출
기미가 있으면 삶의 질과 정신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고 우울증의 요인이 될 수 있다. 최근 베이징중의대학 제1임상의대 연구팀은 기미환자의 43%는 우울증을 경험한다는 메타분석 결과를 정신의학분야 학술지(Front Psychiatry)에 발표했다.기미는 임신 중에 많이 발생하며 자외선 노출시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아시아인과 라틴계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최근 메트포르몬 함유 외용제가 효과적이라고 보고됐지만 효과적인 치료법은 없는 상황이다. 외부로 드러나는 피부질환인 만큼 심리적 스트레스가 지속되고, 우울증 유발 원인이 될 수
현대인에 나타나는 피부증상은 초기에서부터 만성화까지 매우 다양하다. 피부건선 역시 비교적 많은 이들이 고민하는 염증성 피부질환 중 하나다. 건선은 압력이나 마찰을 받는 팔다리의 관절 부위, 엉덩이, 두피 등에서 발생하는 피부각질과 비늘 모양의 발진을 동반하는 질환이다.보통 한 번 증상이 발생한 뒤 증상이 장기간 크게 변화하지 않는 편이지만, 감기나 약을 잘못 복용하는 등으로 인한 급성 염증반응 이후에 작은 반점이 갑자기 전신에 번지는 경우가 있다.건선이 있는 환자는 전반적인 건강 관리에 주의해야 하는 이유다.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
야누스키나제(Janus Kinase)라는 효소를 억제해 류마티스관절염, 건선, 아토피피부염 등의 염증질환을 치료하는 JAK억제제.주요 심혈관사고(MACE) 및 정맥혈전색전증(VTE) 위험을 높인다는 증거가 나오고 있지만 피부질환 위험을 포괄적으로 검토한 연구는 없다.호주 프린스오브웨일스병원 연구팀은 무작위 대조시험(RCT)의 체계적 검토와 메타분석을 통해 피부질환자에 JAK 억제제 16주간 투여 시 MACE 및 VTE 위험이 높아지지 않았다고 미국의사협회지(JAMA Dermatology)에 발표했다.이번 분석에는 임베이스와 메드라인
피부질환자 10명 중 적어도 4명은 수면장애가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프랑스 소르본대학 연구팀은 전세계 20개국 피부질환자를 대상으로 수면장애 유병률과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피부 및 비뇨기학 분야 학술지(Journal of the European Academy of Dermatology and Venereology, JEADV)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과 중국, 인도 등 20개국 16세 이상을 대상으로 두피 민감성에 관한 국제공동연구 ALL PROJECT의 일환으로 시행됐으며, 피부질환자의 수면장
제일약품의 앰플제 제일글리신 주가 성상 변화(침전물) 우려로 영업자 회수 조치를 받았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월 23일자로 제조번호 23002, 23001에 한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제일글리신 주는 대한뉴팜(주)에서 제조하는 전문의약품으로 두드러기와 습진, 알레르기 피부질환, 약물중독의 보조요법, 만성간질환의 간기능 개선에 효능과 효과를 갖고 있다.
성인기에 알레르기 피부염이 증가하는 원인이 발견됐다.연세대의대 의생명과학부 유지환 교수 · 차지민 연구원과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김태균 교수 연구팀은 소아기에 공생세균에 노출되면 선천면역 발달에 영향을 미쳐 성인기 알레르기성 피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미생물 및 면역학 분야 국제학술지(Cell Host & Microbe)에 발표했다.피부는 신체를 보호하는 대표적 장벽 기능 기관인 피부는 외부환경과 맞닿아 있는 만큼 각종 피부 공생세균이 서식한다.정상세균은 소아기부터 피부의 면역세포를 활성시켜 성인기까지 피부의 안정 상태를 유지하는
위산억제제인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나 H2수용체길항제를 장기복용하면 얼굴이 붉어지는 주사피부염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강원대병원 피부과 연구팀(제1저자 김지현)은 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로 위산억제제와 주사피부염의 관련성을 분석해 대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발표했다.위산억제제를 장기간 복용하면 장속 산도(pH) 변화로 장내세균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장내세균은 소장내세균이상증식증과 클로스트리디오이데스 디피실(Clostridioides difficile) 감염증 등 소
백반증은 피부기저층의 색소세포(멜라닌)가 사라져 탈색되는 난치 피부질환으로 일상생활과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준다.발생 위험인자는 다양하지만 현재 면역이상이 주목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장기이식과 관련한다는 보고가 나왔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방철환 교수팀은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로 장기이식 및 조혈모세포이식과 백반증 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해 미국의사협회지(JAMA Dermatology)에 발표했다.현재 장기이식과 백반증의 증례는 보고됐지만 이식 및 이식편 대 숙주병(GVHD) 유무로 백반증 위험을 정량화한 대규모 연구는 없다. GVHD는
적절한 스테로이드 사용은 아토피파부염치료에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약물에 대한 부작용 불안으로 기피하다가 약물순응도가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실제로 부모의 약 절반이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탈리아 소아전문병원(IRCCS Istituto Giannina Gaslini) 연구팀은 아토피환아 100명과 부모를 대상으로 스테로이드 기피 및 위험인자를 분석해 국제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발표했다.대상자는 아토피피부염의 중증도 지표(EASI) 21점 이하인 경증~중등
제주대병원(최국명 병원장)이 11월 4일 한국어항공단과 함께 산방복지회관에서 무료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이번 의료봉사는 농작업 뿐만 아니라 해녀활동으로 인한 피부질환(비흑색종 피부암) 및 근골격계 질환을 고려한 맞춤형 의료지원이다.
톤즈의원 홍대점이 11월 3일에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9번 출구)에서 피부과를 신규 개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대점은 톤즈의원 다섯 번째 지점이다.주요 진료 분야로는 기미 등 색소질환을 비롯해 여드름 및 모공, 흉터, 리프팅, 안티에이징, 다이어트, 피부관리 등 피부질환 분야다.
여드름 환자 10명 중 약 4명은 인터넷을 통해 치료 정보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최근에는 유튜브를 통한 정보도 늘어났다. 아울러 주의할 점도 많아졌다는 지적이 나왔다.인제대 일산백병원 피부과 허식 교수팀은 여드름 치료 약물인 이소트레티노인(로아큐탄, 이소티논)을 키워드로 하는 유튜브 영상 164개를 분석한 결과, 중대한 결함이 나타났다고 대한피부과학회지(Annals of Dermatolog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에서 이용한 분석 도구는 건강 정보의 신뢰성과 타당도를 검증하는 평가도구DISCERN(디선)이다. 디선은 정
무좀은 피부 사상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피부질환으로 발가락 사이에서 많이 발생한다. 하지만 머리와 몸통, 사타구니, 얼굴 등 전신에 걸쳐 나타날 수 있다.무엇보다 전염성이 강해 다른 부위 뿐만 아니라 함께 생활하는 타인에까지 전염될 수 있다. 가려움증, 홍반, 부종, 각질, 균열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고온다습한 환경일 때 감염률이 높다.땀과 습기가 쉽게 차기 쉬운 여름에 높아지는 이유다. 무좀을 예방하려면 습하지 않은 상태를 유지하고 땀을 흘리거나 샤워한 후에는 물기를 꼼꼼히 없애야 한다. 통풍 잘 되는 신발과 의류의 착용도 중요하다
여름철에는 고온도 문제이지만 강력한 자외선으로 피부에 상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 피부 온도 상승으로 콜라겐과 섬유 성분이 줄어들어 탄력없고 예민한 피부가 만들 수 있다. 탄력이 저하된 피부 관리에는 리프팅 시술 등이 도움되며, 이밖에 영양없고 피부 결도 떨어진 노화 피부를 개선할 수 있는 시술도 있다.그대고운피부과 조재희 원장[사진]은 그 중에서도 핑크필을 꼽는다. 조 원장은 "리프팅 필링으로 처지고 지친 피부를 위해 강력한 유효 성분을 피부 속 가득 채워 피부 탄력의 근본부터 채워준다"고 설명한다.핑크필에는 여성호르몬을 함유한 칡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인 아토피 피부염은 유전적·환경적 원인, 면역력 저하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일반적으로 유~소아기에 발생해 장기간 지속 및 재발다. 대개 5세 이전에 증상이 나타났다가 성장하면서 증상이 완화되거나 사라지는데, 최근에는 다양한 요인으로 성인기까지 이어지는 사례도 많다.생후 2개월부터 2세 사이의 발생하는 유아 아토피는 생후 2~3개월 이후 급성으로 시작해서 양 볼에 홍반이 나타난다. 태열이라고도 부르며 주로 두피와 팔다리의 접히는 부위에 많이 발생한다.2세에서 10세에 발생하는 소아 아토피는 팔다리의 접히는
건선이 중증일수록 실명을 유발하는 포도막염 위험이 증가한다는 대규모 분석 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안과 우세준 교수 · 피부과 윤상웅 · 최종원 · 김보리 교수 연구팀(공동저자 안과 최승우 임상강사, 피부과 김민재 전공의)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진료데이터(2011~2021년)로 건선과 포도막염의 관련성을 분석해 유럽피부과학회지(Journal of The European Academy of Dermatology & Venereology)에 발표했다.자가면역질환인 건선은 피부에 두꺼운 각질과 함께 붉은 발진이 나타나는 만성 · 염증
여드름은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피부질환이다. 모공에서 정상적으로 빠져나가지 못한 피지가 계속 쌓이게 되면서 여드름이 발생한다. 피지선이 있다면 어디에나 나타날 수 있으며 피지선이 많이 몰려 있는 얼굴, 목, 가슴, 등 쪽으로 반복적으로 여드름이 나타나게 된다.여드름은 진행 단계별, 종류별로 특화된 치료방법들이 많기 때문에 면포성, 화농성, 좁쌀, 켈로이드성 등 여드름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개인 피부 타입에 효율적으로 치료가 가능하다.여드름을 손으로 마구잡이로 힘을 줘서 짜내려고 하거나 긁어내는 등 압출할 경우